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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한눈에 보는 120년 독립문의 역사 전시회 열려

‘독립문 120년의 여정’, 2018년 2월 4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서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에서는 12()일부터 ‘18.2.4()까지 독립문 120년의 여정로비 전시를 연다그동안 독립문의 의미는 역사적 사실과 달리 축소되고 왜곡되기도 하면서 오늘날에 이르렀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마련한 이번 전시를 통해 독립문 120년의 역사를 통해 건립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마련했다.


전시 주요 내용은 영은문을 헐고 독립문을 세우다라는 주제 속에서 일제강점기동안 국내에서 독립문의 처지와 국외 독립운동에서의 상징성을 알리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뿐만 아니라 광복을 맞이하고 6.25전쟁으로 상흔을 입었던 독립문은 문화재위원회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 1979년 성산대로 공사에 밀려나 원래의 자리에서 서북쪽 70m 떨어진 지금의 위치로 이전 복원되었던 점, 독립문의 규모와 축조방식, 설계자와 시공자, 독립문에 새겨진 대한제국의 상징 등을 전시한다.


    

 

또한 우표나 화폐, 삐라 등 광복 이후 독립문 도안의 활용례를 실제 유물을 통해 보여준다. 그리고 광복 이후 독립문에서 진행되었던 행사와 시위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독립문이 어떠한 의미로 남아 있는가를 생각해보는 기회도 마련하였다. 전시유물에는 독립문 기공식의 기사를 담은 월간지The Korea Repository와 왕태자의 보조금 납부 관련 기사가 담긴 독립신문, 영은문과 독립문의 사진을 담은 외국인의 서적과 일제강점기의 관광엽서, 사진첩, 리플렛 등이 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724-0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