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은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2014년 대한민국 경관 대상을 수상한 광교호수공원의 풍광을 감상하며 수변 산책로, 원형 습지, 어반레비, 마당극장, 수변 쉼터, 잔디광장을 지나는 3.5km 코스를 1시간여 동안 걸었다.
행사에 참여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잠시 짬을 내 도시공원이나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달팽이의 ‘느림의 미학’을 느껴본다면 도시 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숲은 초미세먼지 농도 평균 40%, 미세먼지 농도 평균 26.5%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이번 행사가 도시숲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