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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2018 ‘한국화 교실’ 회원 졸업전시회 열린다

국립전주박물관, 2019년도 신규 회원 모집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지난해 수료한 ‘한국화 교실’ 회원들의 졸업전시회를 연다. ‘한국화 교실’은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성인 교양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전북지역의 대표적인 한국화가인 이철량 화백과 함께 ‘지(紙)ㆍ필(筆)ㆍ묵(墨)’ 등 재료의 성질을 이해하고, ‘한국화에 담긴 정신’ 등 이론 강좌와 ‘모사(模寫)’나 ‘야외스케치’ 등을 통해 한국화의 체계적인 이해와 경험을 할 수 있는 강좌이다.

 

강연은 지난 1년여에 걸쳐 모두 20회가 이루어졌으며, 회사원, 주부, 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사람 들이 만나 여가 선용은 물론 지역 문화 예술인들과의 교류를 가지면서 한국화에 대한 교양을 높인 시간을 가졌다. 이들의 졸업 작품들이 오는 2월 18일부터 3월 3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시민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박물관이 단순히 문화재 등 역사문화 중심의 유물들을 수집하고 전시하는 것에서 벗어나 지역 사람들과 함께 숨 쉬면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종합적인 문화시설로서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강사인 이철량 화백(전북대 명예교수)은 1980년대 우리 화단에서 수묵화 운동이 활발할 때 그 중심적 역할을 한 작가로 전북이 낳은 대표적인 한국화가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등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특히 전북대학교에서 교편을 내려놓은 후 지역 내에서 한국화의 명맥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지예 작가는 한국화를 전공하고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 미술전람회를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이번 회원전의 시작과 더불어 현재 2019년의 신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한국화에 관심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무료(재료비 별도, 약 10만원 예상)로 참여 가능하며 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신청과 함께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2월 7일부터 26일까지이며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2월 28일 누리집 새소식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