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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토박이말 이야기

[토박이말 맛보기1]-17 갈음하다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참우리말 토박이말 살리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어제 토박이말바라기 어버이 동아리 모임이 있었습니다. 늘 빠지지 않고 나오시는 분들이 오셔서 '토박이말 맛보기1' 책에 나오는 토박이말과 아랑곳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나간 제 하루와 얽힌 이야기인데 책에 다 담지 못한 것을 풀어 이야기해 드렸지요. 글로 다 이야기하지 못한 것을 나눌 수도 있고 토박이말의 뜻과 보기를 더 잘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뒤낮(오후)에 토박이말바라기 푸름이 동아리 아이들과 토박이말 놀배움을 해 주러 오신 이영선, 이진희 두 분과 더 많은 분들께 이야기를 들려 드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수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노래와 이야기를 곁들이고 마음이 있는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면 더 좋겠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토박이말 맛보기1'에 나오는 토박이말이 들어 간 '놀이딱지'도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더 자주 만나 슬기를 나누면 더 좋은 수가 나올 것입니다. '토박이말바라기' 모람(회원)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써야겠습니다.

 

 

 

 

 

오늘 맛보여 드리는 '갈음하다'는 어제 맛본 '갈음옷'과 이어지는 말이기도 하고,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인사말씀을 하는 분들이 자주 하는 말이기도 하지요. "이것으로 인사말에 갈음하겠습니다."처럼 말이지요. '대신하다'는 말을 써야 할 때 떠올려 써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