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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만든 전설, 제천 박달재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충북 제천과 충주를 잇는 박달재는 예부터 교통의 요지이자, 전략적 요충지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달재란 이름을 전 국민이 안 것은 1948년 발표된 노래 ‘울고 넘는 박달재’ 덕분이다.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1절)”로 시작해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2절)”로 끝나는 이 노래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영화와 악극으로도 만들어졌다.

 

 

노랫말에 나오는 금봉은 박달재 전설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조선 중엽 박달재 아랫마을에 살던 금봉과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가던 선비 박달의 사랑 이야기에서 박달재라는 이름이 생겼다는 내용이다. 현재 박달재에는 금봉과 박달의 전설을 형상화한 조각공원과 목각공원이 조성됐다.


제천은 약초의 고장이기도 하다.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열린 제천한방엑스포공원은 한의학의 모든 것을 보고, 듣고, 체험하는 공간이다. 올봄 개통한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타면 ‘내륙의 바다’ 청풍호를 하늘에서 감상할 수 있다. ‘청풍호반의 작은 민속촌’이라 할 청풍문화재단지, 솟대 테마 미술관인 능강솟대문화공간 등도 색다른 재미를 준다.

문의 : 박달재관광안내소 043)642-9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