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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 생활안정, 어떻게 지원할지 시민에게 묻는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시민참여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 (democracy.seoul.go.kr) 에서 “예술인의 생활 안정, 어떻게 지원할까요?”라는 주제로 시민토론을 시작한다. 오는 1월 12일부터 2월 11일까지 한 달 동안 토론이 진행되고, 문화예술인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토론은 극단 소속으로 활동 중인 한 연극인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제안자는 더 많은 예술인들이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정비하여 고용보험료 일부를 지원하거나, 고용보험 신고절차 간소화 등을 제안했다. 제안자는 특히, 고용보험 가입 뿐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예술 활동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서 토론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불였다.

 

 

서울시는 현재 예술인 지원 종합계획인 <2025 서울예술인플랜> 수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민주주의 서울’ 시민토론을 통해 모아진 시민들의 목소리도 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시민토론은 2021년 올해 처음 열리는 시민토론이다. 2020년에는 △장애인 공공재활병원 건립 △어린이대공원 팔각당 활용방안 △아동 놀 권리 조례 제정 등을 주제로 시민토론이 연달아 열렸다. 시민토론 결과 후속 정책이 차분히 추진되고 있으며, 특히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담아 「서울특별시 아동의 놀이권 보장을 위한 조례」가 최근 시의회에서 제정·공포(’21.1.7)되었다.

 

 시민토론에 참여하려면 ‘민주주의 서울’ 내 ‘시민토론’ 코너로 들어가면 된다. PC, 스마트폰 어디에서나 접속 가능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있다면, 쉽게 로그인하여 누구나 의견을 내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오경희 서울민주주의담당관은 “서울시는 다방면으로 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해 왔지만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 면서 “문화예술은 시민들의 삶에 ‘공기’와도 같은 만큼, 예술인들의 사회적 가치를 논할 수 있는 공론장에 다양한 의견을 나누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