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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대표 사업 뽑히면 3년 지원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 →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이름 바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올해부터 국가유산 체제전환에 맞춰 기존의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이름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바꾸고, 대표사업을 뽑아 3년 동안 사업지원과 집중 홍보를 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공모를 통해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을 뽑아 사업 운영과 홍보 등을 지원하고, 연말에는 뛰어난 성과를 보였거나 앞으로 높은 발전가능성을 지닌 사업을 ‘우수사업’과 ‘명예의 전당’으로 뽑아 시상해왔다. 하지만, 단년도 공모와 지원만으로는 ‘우수사업’ 등의 성과를 지속해서 축적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 명예의 전당: 3년 연속으로 ‘우수사업’에 뽑힌 사업을 대상으로 선정. ‘명예의 전당’에 한번 오른 사업은 이후 ‘우수사업’ 선정 대상에서 제외됨.

 

 

이에 올해부터 ‘우수사업’에 뽑힌 사업 가운데에서 3년마다 심사를 통해, 기존의 ‘명예의 전당’이 아닌 새로워진 ‘대표사업’ 목록에 올려 3년 동안 지원할 예정이다. 뽑힌 사업은 앞으로 3년 동안 사업 공모에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되며, 예산은 해마다 사업별 검토 결과에 따라 유동적으로 지원된다. 이를 통해 국민이 뛰어난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해서 누릴 수 있도록 지원ㆍ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뽑힌 ‘대표사업’과 함께 각 지자체의 재량에 따라 딸림 사업처럼 운영할 수 있는 ‘연계사업’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하여, 우수한 사업을 더욱 폭넓게 홍보하고자 한다.

* 연계사업이 더해질 경우 대표사업은 ‘핵심사업’으로 칭하며, 연계사업에 대한 별도의 예산지원은 없음.

 

‘대표 사업’의 선정 기준은 ▲ 지속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한 지자체, 수행기관, 지역사회 및 타 기관과의 협력관계 등을 검토하는 ‘추진기반’, ▲ 해당 지역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창성 있는 대표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콘텐츠 등의 여부를 평가하는 ‘프로그램’, ▲ 해당 사업의 안팎 인지도와 자체적인 홍보 노력을 검토하는 ‘브랜드’까지 3개이다.

 

올해 처음 뽑히는 대표 사업은 지난해에 실시한 연구용역의 결과와 기존의 ‘우수사업’, ‘명예의 전당’ 선정 사업 가운데서 관계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표사업 예비목록’을 뽑는다. 이후 2월 중으로 예비목록 선정 지자체에서 3년 동안의 사업 운영계획을 제출하면 이를 검토하여 3월 중 ‘대표사업 목록’을 뽑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