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자연 체험의 장이자 휴식 공간이 된 학교 텃밭 덕분에 학생들이 표정이 밝아졌어요.” 수원시 농업기술센터는 23일 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올해 4~7월 수원시 10개 초ㆍ중학교에서 진행된 ‘2017 맞춤형 학교 텃밭 프로그램’ 발표회를 열고, 학교별 텃밭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5개 초등학교(파장ㆍ입북ㆍ천천ㆍ원일ㆍ오현초)와 5개 중학교(칠보ㆍ세류ㆍ제일ㆍ수원북ㆍ수일여중) 학생, 담당 교사, 학교사회복지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발표회에서 학교별 발표자들은 텃밭 운영의 가장 큰 성과로 ‘학생들의 밝아진 모습’을 꼽았다. 한 학교사회복지사는 발표에서 “‘학교 부적응 학생’들로 구성된 대안교실 활동으로 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면서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며 텃밭을 가꾸고, 자존감·성취감을 느끼면서 학교생활 모습이 한결 밝고 활달해졌다.”고 말했다. 텃밭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 텃밭은 자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학습장이자 언제든 찾을 수 있는 편안한 휴식처가 됐다.”면서 “내가 땀 흘려 키운 채소를 수확해 먹었을 때 느낀 감동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미소를 지었다. 학교 텃밭을 영재반 학생들의 ‘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2018년 3월부터 만석공원, 광교호수공원 등 53개 공원에 느티나무 등 교목(喬木) 3370주를 심는 ‘도시공원 울창한 도시숲 조성 사업’을 펼친다. 수원시는 내년 3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도시공원에 ‘울창한 도시숲’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시원한 그늘 쉼터를 제공하고, 도시 경관 수준도 한층 높일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내년에는 만석공원(500주), 광교호수공원(280주), 청소년문화공원(140주), 고색중보들공원(140주) 등 22개 공원에 느티나무, 소나무, 이팝나무, 메타세쿼이아, 팽나무 등 1550 그루를 심고, 수목보호판 250개를 세운다. 2019년에는 광교호수공원(420 그루), 마중공원ㆍ물빛찬공원ㆍ배다리공원ㆍ신동수변공원ㆍ광교중앙공원(각 140 그루) 등 32개 공원에 느티나무, 이팝나무, 왕벚나무 등 1820 그루를 심는다. 이번 사업에는 5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도시공원 광장에 나무를 심을 때 나무 주위에 수목보호판을 세워 보행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흙갈이를 하고 나무보호 덮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수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는 2015년 배출권거래제 시행 이후 소관 사업장에서 정부 할당량보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배출권 총 66만 3천 톤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확보한 배출권은 국가 지정 탄소배출권거래소인 한국거래소 거래 시세로 환산하면 약 135억에 상당하고, 30년산 소나무 기준 1억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세 : 20,300원/톤(2017년 8월 기준, 한국거래소) ※ 30년산 소나무 연간 온실가스 흡수량 : 6.6㎏/그루(주요 산림수종의 표준 탄소흡수량, 산림청) 이는 에너지 사용을 줄여 기후변화 원인물질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배출권 판매로 인한 세수확보라는 1석 3조의 효과로 시의 에너지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를 통해 이뤄낸 결과이다. 배출권거래제란 정부가 업체별로 연간 온실가스 배출 한도를 정해주고(배출권 할당) 한도를 초과하면 그만큼 배출권 거래시장에서 배출권을 구매하거나 과징금을 납부하고, 한도보다 줄이면 잔여 배출권을 시장에서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 현재 서울시를 포함한 기업, 지자체 등 전국 602개 업체에 배출권거래제 적용중 서울시의 경우 자원회수시설, 상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서울시는 시민 스스로 노후주택을 고쳐서 오래 사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집수리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기술을 함께 배우는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6/3부터 7/29일까지 8주 동안 매주 토요일 총 8일 과정으로 1차 현장실습을 완료하고 2차 현장실습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내용은 평일에는 집수리 이론강좌를 수강하고 주말에는 현장에서 집수리 기술을 배우는 실습과정으로 구성하였다. 수강신청은 서울시 집수리닷컴(http://jibsuri.seoul.go.kr)을 통해 8/7(월)부터 선착순으로 30명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나, 모집정원의 제한으로 모집 자격조건은 가족당 1명이며 집수리아카데미 현장실습 교육 후 5일 이상 자원봉사가 가능한 자로 8월부터 9월까지 8주 과정포함 시행할 예정이며 수강료는 6만원이다. 이 교육과정은 시민 눈높이에 맞춘 이론 중심의 기초과정과 현장실습 중심의 심화과정을 통합하여 기획하였다. 집수리 이론과정은 지난해 평일 오후 늦은 시간대 실시로 인해 야기된 불편 사항을 해소코자 개선하여 서울특별시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이 연결된 곳에서는 학습이 가능하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녹지가 부족한 수원시 학교에 나무와 꽃을 심어 작은 숲을 만드는 수원시의 ‘학교 숲 조성사업’이 내년 4월까지 10개 학교에서 진행된다. 수원시는 11월까지 2개 학교, 내년 1~4월 8개 학교에 ‘학교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 11억 원이 투입된다. 올 하반기 조성할 학교 숲 대상학교는 현재 심사 중이고, 내년도 대상학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로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2003년부터 자연친화적인 교육환경과 지역주민의 여가 공간 마련을 위해 학교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효천초, 숙지중, 수원농생명과학고 등 8개 학교에 모두 9953㎡ 규모의 숲을 조성하는 등 수원시 관내 201개 학교 가운데 138개 학교에 숲 조성을 마쳤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사업비 140억여 원을 투입했다. 학교 숲 조성률은 68.5%다. 시는 전체연면적 12만 3063㎡에 이르는 학교 숲을 이용하는 재학생ㆍ지역주민이 12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학교 숲은 학생들에게 자연체험학습 기회를 주고, 정서 발달에도 효과가 크다.”면서 “학생들이 숲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하고 지역 주민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두메산골이라는 이름 아래 묻혀 있던 울진. 그곳의 산은 백두대간의 웅장함을 담았다. 그 기운은 계곡을 따라 흐르며 바다로 이어진다. 바다는 바람을 담고, 태양을 담아 여행객에게 역동적인 휴식을 전한다. 후포해수욕장에서는 거친 오프로드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윈드서핑, 수상스키, 바나나보트는 물론 바다의 귀족이랄 수 있는 요트체험이 가능하다. 경북 요트협회에 문의하면 1일 체험으로 모든 해양레포츠를 배우고 즐길 수 있다. 소광리 소나무숲은 금강송으로 유명하다. 조선 왕실에서 필요한 궁궐을 짓고 관을 짜기 위해 일반인은 나무를 벨 수 없도록 했던 황장봉산. 곧게 뻗은 자태가 미인의 몸매처럼 아름다운 금강송 탐방은 지난 6월 1일부터 사전예약제를 통해 숲해설자의 안내를 받아야 탐방할 수 있다. 문의 : 울진군청 문화관광과 054)789-6902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국에서 최초로 다리 위 '공원형 야시장'이 장흥군에 들어설 전망이다. 장흥군은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야시장 및 골목경제 공모'에 선정돼 '장흥 토요야시장(가칭)'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한 장흥군은 군비 5억 원을 포함, 총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야시장 조성에 나선다. 독특한 것은 지금까지 시장이나 상가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일반 야시장과 달리, 탐진강 다리 위에 공원형 야시장을 꾸민다는 사실이다. 장흥읍 예양교에 조성되는 토요야시장은 전국 최초 다리 위 야시장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야시장 자리는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가 여유로운 휴식과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아담하고 정취 있는 소공원 형태로 조성할 계획이다. 예양교에서 바로 올려다보이는 장흥교에는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해 탐진강을 중심으로 장흥의 아름다운 야경을 담아낼 예정이다. 예양교 공원형 야시장은 2018년 개장할 계획으로 있다. 장흥은 지금까지 편백숲 우드랜드와 토요시장이 중심축이 돼 지역 관광산업을 이끌어 왔으나 밤에 머무를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장흥군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김원규)는 지난 3월∼6월 구산면 석곡리 해양드라마 세트장과 연결된 파도소리길(1.7km) 내 영산홍, 철쭉, 꽃무릇 등 다양한 꽃나무와 들꽃 4만여 그루를 심고 해안데크로드 120m, 2층 육각정자, 휴게시설, 안내판 등을 설치 완료했다. 명주 파도소리길은 수려한 석곡리 해안선을 따라 파도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창원시 대표적인 해안 둘레길로 작년에 산책로 1.7km 구간을 연결하는 1단계 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이번에 2단계 사업을 완료하게 됐다. 윤진구 마산합포구 수산산림과장은 "마산로봇랜드, 저도 콰이강의 다리 등 구산해양관광단지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내년도에 3단계 사업으로 포토존 등 시설물을 추가 보완해 특색있는 해안 둘레길을 조성해 관광객과 시민들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아파트는 언제부터 생겨났으며, 과거에도 주택대란을 겪었을까?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갖는 궁금증이다. 서울역사편찬원(원장:김우철)에서 펴낸 서울문화마당 시리즈 11권(근현대 서울의 집)은 문화주택, 도시한옥, 연립주택의 기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등 서울의 집들에 관한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관사부터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소설, 신문, 잡지에 나타나는 집들을 중심으로 서술하여, 누구나 쉽게 서울의 집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소설, 신문, 잡지 등의 당시 사진들뿐만 아니라, 현재 남아있는 서울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집의 현재 사진을 수록하여 책의 생동감을 더했다는 것이다. 이 책의 1장은 일제강점기의 단독주택을 대표하는 관사와 사택, 도시한옥과 문화주택(일제강점기에 서양주택의 공간구조와 외관을 따라 지어졌던 주택)으로부터 영단주택( 1941년 조선총독부가 우리나라 주요도시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표준화된 설계로 지은 집)을 거쳐 6·25 전쟁 복구과정에 등장한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살핀 뒤 개발경제기에 등장하게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지난해에 견주어 일찍 찾아온 더위와 급증한 미세먼지로 인해 답답하고 불쾌지수가 높은 요즘, 서울시가 시민의 심신 건강을 위해 싱그러운 나무그늘이 가득한 「서울 여름 녹음길 209선」을 소개했다. 그간 서울시는 봄엔 봄꽃 길, 가을엔 단풍길로 서울의 사계절 매력을 전해온 데 이어, 이번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원한 나무 그늘이 있는 「서울 여름 녹음길 209선」을 선정·발표한 것이다. 서울에 있는 공원, 가로변, 하천변, 아파트 사잇길 등 잎이 무성한 나무를 통해 시원한 그늘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선정한 ‘서울 여름 녹음길’은 총 209개소, 길이는 서울에서 전라북도까지의 거리와 맘먹는 220.51㎞에 달한다. 장소별로는 ▴공원 75개소(남산공원,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서울숲 등) ▴가로 101개소(삼청로, 다산로 노원로20길, 위례성대로 등) ▴하천변 21개소(한강, 중랑천, 안양천, 양재천 등) ▴녹지대 11개소(원효녹지대, 동남로 녹지대 등) ▴기타(항동철길) 1개소이다. 특히 시민들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209개소를 테마별로 분류하여 1)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녹음길, 2)야경을 즐길 수 있는 녹음길, 3)물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