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유경호)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가족이나 연인끼리 가볼 만한 명소를 추천했다. 이번 월악산국립공원에서 추천한 관광 명소는 장회나루와 하늘재역사자연관찰로다. 단양에서 36번 국도 충주방향으로 차를 타고 가다 보면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옥순봉ㆍ구담봉과 함께 제비봉, 금수산 등이 어우러진 한 폭의 산수화와 같은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인근 장회나루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약 1시간 정도 충주호를 돌 수 있는데, 구담봉ㆍ노들평지ㆍ옥순봉 등 장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배 위에서 들을 수 있다. 장회나루 선착장에서 약 30분을 차량으로 이동하면 충주시 미륵리 하늘재역사자연관찰로를 방문할 수 있다. 이곳은 주차장부터 미륵대원지까지 1km의 역사자연관찰로와 미륵대원지부터 하늘재를 회귀하는 2km의 자연관찰로가 어우러진다. 하늘재 탐방로 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산세가 험하지 않아 가족단위 탐방객들도 어렵지 않게 탐방할 수 있다. 또한, 온천으로 유명한 수안보가 근처에 있어 산책 후 온천을 즐길 수 있다. 강성주 월악산국립공원 행정과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월악산국립공원을 방문하셔서 가족들과 힐링과 추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신진서 9단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제24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이 18일 웨스틴조선호텔 코스모스&바이올렛 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후원사인 동서식품의 김광수 사장을 비롯해 첼 루트(Kjell Ruth) 집행부사장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종진 프로기사협회장 등이 참석해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신진서ㆍ이원영 9단을 축하했다. 시상식은 대회 경과 영상, 축사, 시상, 기념촬영, 인터뷰, 오찬 순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단상에 오른 김광수 사장은 “국내 바둑 문화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맥심커피배가 시작된 지도 벌써 24년이 흘렀다. 입신들의 대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준 높은 승부를 펼쳐준 선수들께 감사드린다”라면서 “동서식품은 앞으로도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나눔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라는 인사말을 했다. 인사말 뒤 이어진 시상식에서 김광수 사장은 우승한 신진서 9단에게 트로피와 상금 5,000만 원을, 첼 루트 집행부사장은 준우승한 이원영 9단에게 트로피와 상금 2,000만 원을 주었다. 신진서 9단은 “맥심커피배가 저보다 한 살 많은데 오랜 시간 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단장 이지형)은 봄의 전령 유채꽃이 활짝 펴 파란 하늘, 드넓은 초원, 달팽이언덕과 생태습지 등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생태단지 내 조성된 유채꽃 군락(약 1만 5천 평)은 4월 중순 무렵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4월 이후에도 생태단지 곳곳에는 타래붓꽃, 석산, 해국 등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펴 다양한 볼거리를 자아낼 예정이다. 지난해 6월 환경의 날을 기념해 정식 개장한 생태단지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아오고 있어, 자전거를 비롯한 휠체어ㆍ유모차 무료 대여와 수유실 운영 등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시설도 정비하였다. 생태단지의 운영 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로 저녁 4시 이전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명절 당일을 빼고 연중무휴로 운영중이다. 사전 예약과 현장 신청으로 해설 프로그램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www.eariul.go.kr/smgeco)이나 대표전화(063-776-73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승진 운영관리 팀장은 “생태단지에 방문하여 바쁜 일상 속 여유를 느끼고, 대자연을 마음껏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2023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등 27개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총예산 454억 원, 1개 작품 당 최대 제작비 30억 원을 지원받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중 국내 OTT 플랫폼을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OTT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제작사와 국내 OTT 플랫폼 간에 지식재산권(IP)을 공동 보유하고, 국내 OTT 플랫폼에서의 1차 방영을 의무화해 제작사에는 부가 수익 창출을 통한 지속 성장의 기회를, OTT 플랫폼에는 우수 콘텐츠 확보를 통해 신규가입자 수 증가에 도움을 줘 제작사와 OTT 플랫폼 모두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제작사 성장의 핵심인 지식재산권 확보와 K-콘텐츠 위상 강화 등 지원 필요성이 인정돼 올해 예산 총액이 대폭 증가했다.이에 따라 편당 최대 지원금액도 크게 높였다. 이번 공모에서는 27개 작품선정에 202개 작품이 지원해 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방송콘텐츠 분야 관련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서면평가와 발표평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560여 년의 역사를 지켜온 광릉숲의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출입 통제구역 일부 구간을 정비하여 오는 4월 1일 국민들에게 광릉숲 툇마루 산책길(데크로드) 오솔길을 개방한다. 광릉숲 데크로드는 2019년 5월 개통한 이후, 한해 90만 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국민이 즐겨 찾는 명소다. 국립수목원은 더 많은 국민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툇마루 산책길 부분 확장과 편하고 안전한 이용을 위한 장애인 연결로 등을 추가로 설치했었다. 이번에는 비개방 구역 일부를 새롭게 숲길로 조성하였다. 이번에 개방된 숲길은 전체 800m 정도로 비교적 짧은 구간이지만, 기존의 툇마루 산책길과 달리 관통도로를 벗어나 있다. 광릉숲을 대표하는 다양한 자생식물과 큰나무 사이를 걸으며 국내 유일의 온대중부 저지대 고유의 낙엽활엽수림을 느끼면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숲길 개방시간 내 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상상황(장마철, 동절기, 태풍 등 악천우 대비 임시 폐쇄)에 따라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장미, 팬지, 베고니아는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눈으로 감상하는 꽃’이라는 본래 쓰임을 넘어 화장품과 식품업계에서 활약한다는 점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산 꽃 품종 가운데 혼례식 꽃다발로 많이 이용하는 하얀색(백색) 칼라 품종에 주목, 새로운 이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칼라는 원예학적으로 ‘백색’과 ‘유색’, 두 개의 집단으로 분류한다. 백색 칼라는 습지형으로 주로 늦가을부터 봄까지 꽃을 피우고, 화려한 색을 지닌 유색 칼라는 건식형으로 여름철 꽃이 핀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주로 하얀색 칼라를 개발해 왔는데, 지금까지 조생종 ‘스완’, 무름병*에 강한 ‘새하’ 등 모두 11종을 선보였다. 이들 품종은 병 저항성이 우수하고 잎(화포)**의 벌어짐이 없으며 우리나라 기후에서 잘 자라는 장점이 있다. * 독특한 냄새가 나면서 흐물흐물해져서 썩는 식물 병해 ** 화포란 꽃은 둘러싸고 있는 잎, 꽃 떡잎 연구진은 꽃다발, 꽃꽂이용으로만 쓰이는 하얀색 칼라 품종의 이용 다양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11품종을 대상으로 총 폴리페놀* 함량과 항산화 활성**을 검정했다. 중국(DFDA***)에서는 이미 하얀색 칼라의 꽃과 줄기가
[우리문화신문=이진경 문화평론가] 국가무형문화재 거문고 산조 예능 보유자 이재화 선생님을 처음 뵈러 갔던 날이 생생하다. 온화한 미소와 꿰뚫어 보시는 듯한 눈빛, 단호하나 정 있는 말씀 속에서 거문고와 그 제자들에 대한 사랑과 연민이 가득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일찍이 여러 사정으로 거문고 실기 전공에서 이론 전공으로 노선을 바꾼 나였지만 지금까지도 나의 첫사랑, 거문고를 손에 놓고 있지 않은 까닭은 거문고가 주는 깊은 울림과 멋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 때문이었다. 그 호기심은 석ㆍ박사 학위논문에 그대로 남아 있다. 거문고를 미취학 아동에게 가르쳐 볼 수 있지 않을까 궁금하여 어린이용 거문고를 제작하고 아동들에게 적용을 해보면서 개량 거문고에 대한 나의 호기심이 더욱 깊어져 갔었다. 그러나, 아무 지식 없이 악기의 길이만 줄여서 어린이용 거문고를 제작했기에 많은 아쉬움이 남아 있었다. 이후 이러한 아쉬움을 박사논문에서 개량 거문고 “화현금(6현 거문고에서 줄을 늘린 것)”에 대한 연구를 해보고 싶다는 의지로 현재 거문고 앙상블 더 거문고의 대표이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에 계시는 이선희 선생님의 소개로 이재화 선생님을 처음 찾아뵙게 되었다. 거문고 개량에 대한 역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철도)는 몇 년째 가뭄이 지속되는 보길도에 화사하게 핀 동백꽃이 절정에 달했다고 알려왔다. 보길도에서 가장 높은 격자봉(해발 431m) 능선 탐방로에서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동백나무 굴을 만날 수 있고, 세연정~낙서재(2km) 구간 도로변 탐방로에서는 송이째 떨어져 탐방로를 붉게 만든 동백나무 가로수를 만날 수 있다. 보길도는 예전부터 동백나무가 많이 자라 동백섬으로 불리고 있고 동백꽃은 4월 중순까지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공원사무소에서는 내다봤다. 보길도에는 윤선도 원림, 동천석실, 보옥리 공룡알 해변, 송시열 글씐바위 등도 탐방할 수 있다. 오는 길은 완도(화흥포항) 또는 해남(땅끝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노화도(동천항/산양진항)에서 내려 보길대교를 건너와야 하며(약 1시간 걸림) 차량도 선적할 수 있다. 정병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탐방시설과장은 “물 부족과 같은 위기를 느낀 식물의 본능으로 꽃이 많이 달린 것으로 추측된다”라며 “가뭄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길도 지역에 활기가 뛸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향긋한 봄내음을 맡으며 나들이하기 좋은 봄철,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에서 봄꽃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궁능 봄꽃 개화 시기와 명소를 안내한다. 봄 정취를 한껏 더해줄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오는 23일 경복궁 일원의 앵두나무, 매화나무, 살구나무, 능수벚나무 등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피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궁궐과 조선왕릉 일대 가운데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추천 장소로는 ▲ 봄의 화사함이 가득한 경복궁 아미산 화계, ▲ 궁궐의 품격이 있는 창덕궁 낙선재 화계, ▲ 동궐도의 살구나무를 찾아볼 수 있는 창경궁 옥천교 어구 일원, ▲ 조선왕릉의 대표적 벚꽃 산책길인 고종과 순종,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묘가 함께 있는 남양주 홍릉과 유릉, 덕혜옹주묘 일원, ▲ 문정왕후와 아들 명종 모자 사이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진달래 길인 서울 태릉과 강릉 산책로, ▲ 정조의 효심을 되새기며 봄 들꽃을 감상할 수 있는 화성 융릉과 건릉 산책로 등이 있다. * 경복궁ㆍ종묘는 화요일 쉼, 그 외 고궁과 조선왕릉은 월요일 휴무 궁궐ㆍ조선왕릉 개화 예상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이 개발하고 운영하는 도서관 빅데이터 플랫폼 ‘도서관 정보나루’가 오는 20일(월)부터 ‘데이터 구독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 데이터 구독서비스는 도서관 정보나루(https://data4library.kr)에서 분석하여 제공하는 ▲도서관별 장서/대출데이터(매월), ▲이달의 키워드(매월), ▲최신 테마데이터(분기별)들이 갱신될 때마다 이메일로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도서관 정보나루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구독서비스 이용 방법은 ➊도서관 정보나루에 접속한 뒤 ➋구독하고 싶은 데이터 화면이나 ‘마이페이지 > 구독서비스’ 메뉴에서 ➌‘구독신청’을 하면 된다. 구독신청을 한 회원은 신규 데이터의 갱신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매번 홈페이지에 방문하지 않아도 최신 데이터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신규 데이터들의 갱신여부를 알림 기능으로 알려주면 좋겠다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이며, 데이터 구독서비스를 통해 ‘도서관 정보나루’의 데이터 접근성과 이용자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구독이 일상인 시대이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구독형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