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신진서 9단이 KBS바둑왕전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했다. 26일 서울 여의도 KBS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1기 KBS바둑왕전 결승에서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에게 283수 만에 백 5집만 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신진서 9단은 38기 대회에서 신민준 9단에게 2-1로 꺾고 처음 우승한 데 이어, 39기 대회에서 안성준 9단을 2-0으로 누르고 2연패를 기록했다. 8인 초청전으로 치러진 40기 대회에서 박정환 9단에게 2-0으로 승리한 신진서 9단은 단판으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도 박정환 9단에게 승리하며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대국이 종끝난 뒤 열린 시상식에는 김봉진 KBS 스포츠국장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김봉진 KBS 스포츠국장이 우승한 신진서 9단에게 상금 2,000만 원과 트로피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준우승한 박정환 9단에게 상금 600만 원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신진서 9단은 “결승무대에 오른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운 일인데 상대가 박정환 9단이라 더 재밌게 준비했다”라면서 “네 번째 우승했는데 다섯 번, 여섯 번 우승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제41기 바둑왕전은 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신진서 9단(23)이 3년 연속 한국에 농심신라면배 우승컵을 안겼다. 24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14국(최종국)에서 신진서 9단이 중국의 구쯔하오 9단에게 20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 지었다. 바둑은 신진서 9단의 완승국이었다. 초중반 계속해 이어진 전투에서 정확한 수읽기로 상대를 제압한 뒤 승기를 잡은 신진서 9단은 이후 단 한 차례도 기회를 내주지 않고 결승점에 골인했다. 신진서 9단은 “초반은 잘 모르는 변화가 나와 어려웠다. 중반 전투 때 구쯔하오 9단에게 기회가 있었을 것 같은데 상대가 그 기회를 놓치면서 확실히 유리해졌다고 느꼈고, 이후 큰 위기는 없었던 것 같다”라는 총평과 함께 “올해는 한국 선수들이 잘해서 안 나가겠구나 싶었다. 출전을 앞두고 1대 1일 상황에서는 자신이 있어 큰 부담 없이 임했다. 선배기사들이 앞에서 잘 해줘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다 같이 힘을 합쳐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신진서 9단은 한국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벼랑 끝에 선 한국을 구해내며 한국의 대회 3연패(連霸)를 결정지었다. 신진서 9단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KBS 드라마 '국민 여러분'의 미국판 시리즈인 '컴퍼니 유 킵(The Company You Keep)'이 지상파 방송사 ABC에서 2월 첫 공개되었다. 2월 19일 방송된 '컴퍼니 유 킵' 1회는 미국 비평사이트 로튼 토마토 관객 지수 82%, IMDb에서 7.5점을 기록하며 호평을 얻었으며 현지 언론들도 '로맨틱하고 섹시한 드라마와 스릴 넘치는 유머의 완벽한 조합(USA TODAY)', '섹시한 로맨스와 가족 드라마의 조화 (Collider)'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2019년 KBS에서 방송한 드라마 '국민 여러분'은 경찰과 결혼하게 된 사기꾼이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되는 코믹 범죄극으로 '나쁜 녀석들'의 한정훈 작가가 극본을 맡고 최시원과 이유영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미국판에서는 '디스 이즈 어스'로 인기가 높은 미국의 배우 마일로 벤티밀리아(Milo Ventimiglia)가 사기꾼 찰리 역을, 캐서린 해나 킴(Catherine Haena Kim)이 비밀 CIA요원 엠마 역을 맡았다. '국민 여러분'을 리메이크한 '컴퍼니 유 킵'은 20세기 텔레비전이 제작하였으며 줄리아 코헨(Julia Cohen)과 '레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내 최대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 예스24가 최근 3년간 음반 판매 데이터를 공개했다. ◇ LP 판매 3년 연속 증가… 가요 LP 발매,판매량 급증과 클래식의 꾸준한 인기가 전체 LP 성장 견인 예스24의 음반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LP(Long Playing Record)' 판매량이 지속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판매 수량 기준 LP 판매는 2020년 전년 대비 2.1배 이상, 2021년 1.4배 이상, 2022년 1.1배 이상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특히 가요 LP 판매량이 3년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2020년에는 전년 대비 4.4배 이상, 2021년 2.1배 이상, 2022년 1.3배 이상 증가했다. LP 발매량은 2021년 대비 2022년 다소 하락했으나, LP를 찾는 고객들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꾸준히 발매되는 추세다. 분야별 2021년 대비 2022년 발매 증가율을 살펴보면 '가요', '클래식', '팝' 순으로 나타났다. ◇ '듣는 음악'에서 '소유하는 음악'으로… 가요 LP 인기 증가하며 당일 완판 기록한 음반 연이어 탄생 특히 LP 발매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가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소장 이재동)는 자연자원 점검을 통해 봄의 전령사 변산바람꽃, 얼음새꽃(복수초) 등 들꽃이 피었다고 밝혔다. 올해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지난해에 견줘 10일 정도 빠르게 꽃 피기 시작했으며 변산바람꽃, 얼음새꽃 이외에 노루귀, 붉은 대극 등 다양한 야생화를 탐방로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다. 전효숙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에서 다양한 들꽃을 감상하며 봄의 따뜻한 기운을 느끼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며 “들꽃 서식지 보전을 위해 무분별한 샛길출입, 불법채취 등 훼손하지 말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이 소장하고 있는 《정재무도홀기(呈才舞圖笏記)》의 해제와 컬러 영인본을 담은 ‘한국음악학자료총서’ 제57집을 펴냈다. 국립국악원은 1979년 《한국음악학자료총서》 제1집 《대악후보》를 시작으로 국악 관련 고악보, 의궤, 악서, 무보 등을 영인 및 해제하여 학술연구의 토대가 되는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제57집으로 출간한 이번 총서는 《정재무도홀기》를 영인하고 해제한 자료로 《정재무도홀기》에는 궁중에서 행해진 진연과 진찬 등 각종 연회에서 공연되는 정재(呈才, 궁중무용)의 춤사위의 순서, 반주음악과 가사 등이 상세히 기록되어있다. 국립국악원 소장 《정재무도홀기》는 1980년 《한국음악학자료총서》 제4집에 《시용무보(時用舞譜)》와 함께 영인한 바 있으며,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소장 《정재무도홀기》는 1994년 《한국학자료총서》 제1집으로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펴낸 바 있다. 이번 제57집 한국음악학자료총서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 ‘《정재무도홀기》를 영인ㆍ해제한 것으로 이전의 흑백 자료를 고화질의 컬러로 제작했다. 또한 해제에는 국립국악원 김영운 원장이 직접 맡아 각 자료에 대한 서지와 내용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철희)는 봄의 전령인 변산바람꽃이 내변산 일대에 꽃 피었다고 밝혔다. 한국 특산식물인 변산바람꽃은 이른 봄에 꽃피는 대표적인 들꽃으로 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변산반도국립공원을 대표하는 깃대종이다.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변산바람꽃 자생지가 비법정 탐방로 안에 있어 접근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 이 시기 개화를 관찰하려는 탐방객을 위하여 내변산탐방로 인근에 대체서식지를 조성하여 2011년부터 개방하고 있으며, 해마다 약 200여 명이 방문하여 관찰하고 있다. 대체서식지는 2월 21일부터 3월 20일까지 한 달 동안 개방⋅운영할 예정이며, 출입을 희망하는 탐방객은 변산반도국립공원 내변산탐방지원센터에 방문하여 기본 인적사항을 기재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변산반도국립공원 내변산분소(063-584-7807)로 문의하면 된다. 권은정 자원보전과장은 “야생화를 훼손하거나 대체서식지를 벗어나 관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크라운해태배 첫 우승을 차지한 신민준 9단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2022 크라운해태배 시상식에는 후원사인 기종표 크라운해태홀딩스 상무를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종진 프로기사협회장, 우승ㆍ준우승한 신민준 9단과 박건호 6단 등이 참석했다. 기종표 크라운해태홀딩스 상무는 “크라운해태배는 25살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하지만 우리나라 바둑계를 이끌어가는 주축 세대가 아닌가 싶다. 앞으로도 많은 선수가 참가해 우리나라 바둑계를 더욱 알차게, 살찌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3달 동안 열전을 펼친 선수들께 감사드리며, 우승한 신민준 9단과 준우승 박건호 6단에게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인사말 후에는 우승, 준우승자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기종표 크라운해태홀딩스 상무는 우승한 신민준 9단에게 상금 3,000만 원과 트로피를, 준우승자 박건호 6단에게 상금 1,200만 원과 트로피를 각각 전달했다. 신민준 9단은 “그동안 크라운해태배 성적이 아쉬웠는데 이번 시즌을 가장 열심히 준비한 것 같다. 결승 때도 많이 떨렸지만, 평소보다 실력 발휘를 잘해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라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임철진)는 봄이 시작됨을 알리는 얼음새꽃이 피었다고 소식을 전했다.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하여 ‘얼음새꽃’, ‘눈새기꽃’이라고 부르는 이라고도 부르는 ‘복수초’는 여러해살이풀이며, 꽃말은 ‘영원한 행복’으로 복과 장수를 상징한다.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얼음새꽃은 낮에 햇빛을 받으면 노란 꽃잎이 벌어지고, 밤에는 꽃잎을 오므리는 특징이 있다. 이노용 행정과장은 “복수초 개화를 시작으로 3월 중순 이후에는 노랑제비꽃, 진달래, 현호색 등 다양한 봄 들꽃이 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봄철 들꽃은 꽃이 작고 약하기 때문에 훼손되지 않게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철도)는 야생에서 스스로 피어난 첫 봄꽃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꽃을 내민 식물은 개복수초, 광대나물, 변산바람꽃 등이다. 개복수초는 고흥 나로도에서 지난 1월 31일, 광대나물은 2월 11일, 변산바람꽃은 2월 17일에 첫 개화를 확인하였다. 개복수초 개화시기는 2022년보다 10일 빨랐고 2021년과 비슷했으며 변산바람꽃 개화시기는 지난해와 비슷했다. 얼음새꽃(복수초)는 중북부 높은 산에 자라고 개복수초는 남부, 제주도의 낮은 산에 자란다. 이 둘은 꽃받침잎으로 쉽게 구분된다. 5장은 개복수초, 8장은 얼음새꽃이다. 변산바람꽃은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발견되고 우리나라 전역 해안가와 가까운 산의 계곡부에서 드물게 발견된다. 하얀색 꽃은 작아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변산바람꽃과 얼음새꽃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외나로도 편백숲 탐방로에서 무리지어 핀 모습을 3월 중순까지 관찰할 수 있다. 개복수초와 변산바람꽃을 시작으로 이제 봄꽃들의 개화가 남녘인 다도해해상국립공원부터 무등산, 내장산 등 본격적으로 우리나라 전역으로 확산할 것이다. 개복수초, 변산바람꽃 노루귀 등의 꽃이 핀 후 길마가지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