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가람 기자] 전북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해발 400미터 이상의 고지대에서 채취한 찻잎으로 홍차를 만들어 화제다. 두숭산 관음사 뒤 400년된 차나무 숲에서 씨를 채집 재래토종으로 차 맛이 깊고 향도 뛰어난다는 평이다. 섬진강 옥정호와 가까워 일교차가 크고 안개가 낀 날이 많아 천혜의 조건을 갖춘 차재배지다. 30년이상 차를 즐겨온 다인이 수십년간 차밭을 답사해 여러 제다인들과 교류하고 연구한 끝에 국내최초로 국산 홍차를 만들어 냈다. 스리랑카나 대만, 중국운남성, 복건성 차나무와는 달리 혹독한 추위를 견디고 자란 차나무여서 더욱 깊은 차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국내의 차 선호도를 커피가 차지하고 있으며, 더욱 증가추세에 있는 즈음에 국내 전통홍차를 개발하여 도전을 해보고자 하는 옥정호 홍차에 큰 기대를 해본다. 우리나라사람이선호하는커피는 매일 국민 1인당 1잔꼴이라고 하니 대단하다 할 수 있다. 어디 그뿐인가 아시아 국가 중 커피소비량이 일본에 이어서 2위에 있다고 한다. 특히 커피수입량이 매년 20%가까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며 그 액수가 년 4억달러 수준이다. 이렇게 소비도 늘고, 더불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도 급격히 증가세를 보이고
[한국문화신문 = 가람 기자] 남원을 대표하는 브랜드공연 광한루연가Ⅲ 열녀춘향이 올해도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광한루원에서 공연된다. 남원시는 지난 2013년부터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가 주최하는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억 3천만 원을 확보하여 치르게 된다. 그동안 춘향전은 춘향과 몽룡의 만남과 이별에서부터 신관사또부임, 어사출두 등을 중심으로 진행이 되었으나, 올해 선보이는 열녀 춘향은 완전히 달라졌다. 전반부의 만남과 이별을 과감히 생략하고 신관사또의 부임 대목부터 시작해서 춘향이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표현하여 춘향의 숭고한 사랑을 극대화한 것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특히 절개를 지키려 하는 춘향과 부패한 권력자 변학도가 대립되는 구도를 강조하여 봉건제도에 대한 저항의식을 나타냈으며, 춘향을 평등한 사회를 꿈꾸는 민중들의 상징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농부가와 생일잔치 대목에서는 관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으며 공연 전 판소리 체험, 전통의복 체험 등을 진행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
[한국문화신문 = 가람 기자] 4월 26일 교룡산 선국사에서는 각계 인사와 금산사 주지 및 지역 각 사찰 스님과신도들의 참여속에 제1회 교룡산성 의승/의병 문화제가 열렸다. 금번 교룡산성 의승/의병문화제는 불교계의 호국의승의날 국가기념 제정을 추진하는 일환으로 시작된 교룡산성의 의승/의병을 추모하는 문화제이다. 교룡산성은 남원읍성(행정)의 외성(비상시)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였으며, 특히 선국사(善國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金山寺)의 말사이며, 산성 내에 있다고 하여 산성절이라 부르기도 한다. 685년(신문왕 5)에 남원 소경(小京)이 설치되는 것과 때를 같이하여 창건되었으며, 이곳에 용천(龍泉)이 있다고 하여 용천사(龍泉寺)라 하였다고 한다. 선국사로 이름이 바뀐 시기는 분명하지 않으나 이 절이 교룡산성 내에서 국태민안과 전승을 기원하는 도량의 소임을 담당하였기 때문에 사명을 바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절의 건물은 교룡산성을 지키는 군 본부로 사용되어 수성장과 별장(別將)이 배치되어 있었으며, 전성기에는 300여 명의 승려가 머물렀다고 한다. 특히 동학란 때에는 동학군들이 이곳을 점령하여 일대 접전을 벌였는데, 이때 사찰의 당우 가운
남원요천수 옛 황포돗대, 삽다리 재현 요천수에 설치된삽다리 그리고 나룻배... 옛 요천수에는 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삽다리가 설치되었다. 지금은 관광단지가 조성되었지만, 70년대까지만 해도 마을과 대부분 지역이 경작지였다. 지금의 산자락은 공동묘지였고, 광광단지 지역은 다락논과 구릉지 그리고 밭으로 이루어 졌었다. 1970년대 초의 사진 [한국문화신문 = 가람 기자] 옛 요천수에는 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삽다리가 설치되어 있었다. 요천수 부근에 지금은 관광단지가 조성되었지만, 70년대까지만 해도 마을과 대부분 지역이 경작지였다. 지금의 산자락은 공동묘지였고, 광광단지 지역은 다락논과 구릉지 그리고 밭으로 이루어 졌었다. 그때 놓였던 삽다리는 양림과 쌍교동을 이어주어 주민들의 가교역할을 하였다. 그 삽다리를 다시 건널 수 있게 되었다. 요천수를 건널 수 있게 삽다리를 재현했고, 동시에 요천수에는 황포돗대를 세운 소금나룻배를 띄웠다.
[한국문화신문 = 가람 기자] 남원시는 지리산권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인월시장을 볼거리 ․ 즐길거리가 가득한 토요장터를 구성해 관광명소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먼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개장했던 토요장터를 장날과 겹치는 토 ․ 일요일 월 1회만 개장하고, 문화 ․ 공연행사, 체험마당, 먹거리 ․ 농특산품 판매 코너 등 장터를 구성한다. 51명의 장옥 상인과 110여명의 노점상이 꾸리는 활기 넘치는 시골 5일장과 보고, 맛보고, 참여하는 즐거운 토요장터가 어우러져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코스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지리산 고랭지에서 나온 토종 흑돼지 구이에 녹두전, 부꾸미, 장터국수와 찐빵 등 생각만으로도 군침이 도는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하여 어렸을 적 엄마 따라 장터에서 먹었던 그 맛, 그 추억을 자극한다. 유명 요리연구가들이 줄 지어 즐겨 찾을 만큼 다양하고 신선한 식재료가 4월 18일 첫 개장일에는 영호남 아마츄어 그룹사운드 공연과 신관사또부임행차 중 육방과 기생춤 퍼포먼스, 밸리댄스 등이 흥겹게 펼쳐진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6월에는 가족요리 경연
[한국문화신문 = 가람기자]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자원이며, 계승발전시켜야할 강경, 한시, 서예 등 전통과거시험제도 행사가 4월 4일~5일 충.효.열.예의 고장 남원 사랑의 광장에서 화려하게 에서 펼쳐졌다. 제14회 전국서당문화한마당은 사단법인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가 주최하고, 사)갱정유도가 주관하는 이번「제14회 전국 서당문화 한마당」행사는 4월 4일부터 4월 5일까지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 일원에서 전국 64개 전통서당 학동과 일반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전국 서당문화 한마당」대회는 옛날 서당에서 읽고, 짓고, 쓰던 세가지 과목 강경(講經), 한시, 서예를 통해 우리고유 과거제도를 재현하는 행사로써, 점차 사라져가는 옛 정신과 전통문화를 복원하여 과거의 멋과 흥을 즐기고, 청소년세대와 기성세대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 축제이다. 이 날 행사는 과거제도 재현은 물론 서예퍼포먼스, 서당문화의 밤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부대행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통놀이 및 전통먹거리 체험과 다양한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한편 전국서당문화한마당 행사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 올해로 14회를 맞
[한국문화신문 = 가람 기자] 양기를 막기 위해 세워진 선돌... 남원시 송동면 송내리는 지리산 줄기의 원통봉 산 능선 아래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 마을 앞을 가로지르는 하천을 뒤로 깊게 가마봉이 마을의 남쪽을 둘러싸고 있어서 경작지가 잘 발달되어 있다. 가마봉과 마을 사이에는 개천이 흐르는데, 풍수 지리적으로 가마봉은 남근의 모양을 띠고 있고, 마을은 여근 형국이어서 마을 사람들이 마을 앞 개천에 버드나무를 심어 음기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았다고 전한다. 마을 가운데에 봉황의 알이라는 우물이 있는데, 이 마을에서 나오는 물은 암물이고, 우물이 여자의 성기를 상징한다고 전하고 있다. ▲ 가마봉에서 내려오는 양기가 마을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위해 양기의 지맥을 눌러놓았다 ▲ 마을로 들어오는 양기를 막고자 세워진 절 가덕사 가마봉의 속동발은 남자의 성기를 상징하는데, 사람들이 마을 앞에 버드나무를 심은 뒤, 마을 앞 내를 건너 가마봉 방향의 경작지 하단부 중앙엔 높이 140㎝, 둘레 175㎝의 바위를 세워 마을로 들어오는 양기의 지맥을 눌러놓았다고 한다. 가덕사를 가는 방향의 논 가운데에 세워진 바위인데, 일부 학계에서는 선바위(돌)라고도 한다. 마을앞
[한국문화신문 = 가람 기자] 경칩을 전후하여 산중에 봄이 왔음을 알리는 대표적 전령사, 지리산 자락의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 시작됐다. 입춘이 지났지만 눈이 녹지 않아 찬 기운이 도는 해발 500m의 지리산 자락은 고로쇠 군락지로, 고로쇠나무에 드릴로 직경 1~2㎝의 구멍을 뚫어 호스를 연결하고 고로쇠 채취를 한다. 올해 고로쇠 수액 채취는 지난달 말 지리산에 내린 눈과 추운 날씨 탓에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늦게 시작됐다. 고로쇠 수액은 이번 주부터 수확량이 늘어나며 본격적인 채취에 들어가 4월 초순까지 계속된다. 고지대에서만 생산되는 지리산 고로쇠는 수질이 뛰어나고 단맛이 강하며, 뼈에 좋아 '골리수'로 불리는 고로쇠는 이뇨와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로쇠나무는 단풍나무과의 활엽수로 수액을 가진 나무의 종류는 다양하여, 단풍나무와 고로쇠나무는 경칩무렵부터이고 자작이나 층층나무는 곡우 무렵에 수액이 나오며, 으름이나 다래수액은 늦은 봄까지 가능하고 삼나무는 4월 중순경에 수액을 받는다. 각기 약성이 약간씩 다르고 맛도 당연히 다르지만 그 수액들이 흘러넘치는 생명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중 최고의 약성을 지니고 있는 고
[한국문화신문 = 가람 기자] 지리산의 안녕과 마을 주민들의 풍년을 기원하는 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가 오는 27일 11시에 마을주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하여 구름도 쉬어간다는 남원시 산내면 와운(臥雲)마을에서 열린다. 지리산 천년송 문화보존회와 와운마을 주민 주관으로 열린 이번 당산제는 산내농악단의 터울림 공연을 시작으로 지리산의 풍년과 주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례의식이 행해지고 이어서 가족 소원빌기 행사로 소지(흰 한지를 태워서 정화하고 기원하는 의식)도 실시하여 천년송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는 임진왜란 전부터 500여년 넘게 마을사람들이 마을의 당산목인 할배소나무(천연기념물 424호)와 할매소나무에게 지내온 것으로서, 매년 음력 1월 10일을 전후하여 와운마을 천년송 일원에서 지내오고 있다. 와운마을 이장 박금모(67)씨는 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는 단순한 마을 당산제적 성격을 넘어서 지리산의 청정무구함속에서 인간과 자연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널리 알려 외부관광객 유입과 또 하나의 문화관광 행사로 정착 시키고 싶다 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한국문화신문 = 가람 기자] 비교적 문화행사가 적은 겨울철에 전국 최초 문화도시 남원에서는 지역생활예술인들의 열정이 넘치는 공연이 매주 펼쳐지고 있다.남원 문화도시 프로그램의 일환인 생활고수상설공연은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 생활예술인들의 역량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남원시는 현재 남원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국악, 클래식, 무용, 시낭송, 난타 등 다양한 분야의 16개 공연 팀을 공모를 통하여 선발하였다. 선발된 공연팀은 다른 분야의 공연팀과 스스로 합동무대를 구성하고 기획하여 다채롭고 흥미로운 공연을 펼쳐 매번 소극장 객석을 꽉 채울 정도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생활고수 상설공연은 작년 12월부터 시작되어 올 3월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지리산 소극장에서 토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공연관람 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생활고수 상설공연으로 시민들의 공연관람 문화 확산과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여 신선한 문화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하며, 아직 쌀쌀한 날씨로 여가활동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주말 저녁에 공연장 나들이를 추천한다.고 전하였다. 공연문의 : 남원시청 문화관광과(063-620-6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