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에서는 5월 30일 토요일, 동양과 서양의 종교 미술이라는 제목의 좌담회, 인문학 콘서트가 열린다. 신라의 귀족 김대성이 전생의 부모를 위해 만든 석굴암. 고리대금업자 엔리오 스크로베니(Enrio Scrovegni)가 자신의 죄업을 씻기 위해 큰돈을 들여 만든 스크로베니 예배당. 종교적 배경에서 만들어졌던 석굴암과 스크로베니 예배당은 오늘날 일반 사람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 석굴암 본존불, 8세기, 경주 석굴암(석불사) ▲ 석굴암 전실에서, 8세기, 경주 석굴암(석불사) 산업화와 근대화, 인간 중심적 사고의 발전으로 종교 미술의 원래 기능과 만든 사연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갔다. 종교가 인간 사회와 가치관을 지배하던 시기에 동양과 서양의 종교미술은 어떤 의미와 기능을 가지고 있었을까? 5월 30일 토요일, 국립중앙박물관인문학 콘서트에서동양과 서양의 종교 미술을 이야기한다. 2015년 상반기 인문학 콘서트는 강의 중심의 인문학 강연의 틀을 벗어나 동일 주제에 대해 서로 다른 방향에서 연구를 진행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이야기 하는 좌담 형식의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조선시대의 풍류와 21세기 현대의 풍류문화를 비교해 접할 수 있는 공연이 5월 마지막 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의 수~토 무대를 꾸민다. 절제와 애잔함이 묻어나는 살풀이춤과 옛 그림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이어진다. 옛 선비들이 노닐던 풍류방 문화 되살리는 서울악회의 목요풍류 50~70년대 생 작곡가들이 전하는 21세기 풍류음악 CMB567'의 금요공감 ▲ 목요풍류 - 서울악회 정통 국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목요풍류에서는 정악의 최고 연주자들로 구성된 서울악회가 무대에 오른다. 서울악회는 1990년 결성 이후 전통의 고유성을 유지하며 옛 악보에 남겨진 고음악의 복원에 힘쓰고 있는 국악 실내악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2002년 음반으로 출시한 오운개서조(五雲開瑞朝)의 전곡을 연주한다. 고려시대 및 조선전기 궁중무용의 반주음악으로 쓰인 오운개서조를 복원해 서울악회가 음반으로 출시한 것이다. 무대를 통해 되살아나는 오운개서조는 가야금, 세피리, 대금, 해금, 양금, 평조단소, 장구로 편성한 곡으로 조선조 선비들이 애착을 갖고 수양에 힘쓰고자 했던 음악이다. 자연 음향으로 접할 수 있는 이번 무대를 통해 정악의 백미와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5월 공연의 주인공은 조상현, 김수연, 전인삼 명창에게 판소리 다섯 바탕을 모두 사사하였다. 깨끗한 상청과 애원성 있는 소리로 호평 받는 소리꾼 주소연 명창이다. ▲ 보성소리 강산제 수궁가를 완창할 주소연 명창 조상현 명창으로부터 보성소리를 이어받은 바, 이번에 보성소리 강산제 수궁가를 오는 5월 30일 늦은 3시 서울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완창 한다. 2004 임방울 국악대제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명창 반열에 올랐으며, (사)한국판소리보존회의 광주지부장으로서 2009년에는 잊혀져가는 판소리를 보존하기 위해 판소리유파 발표회를 도입하여 여러 유파의 다양한 판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는 등 판소리의 계승과 대중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02-2280-4114~6에 전화하면 된다.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컴퓨터 저장 공간이 수백 기가바이트(GB), 테라바이트(TB)가 지원된다지만 사용자들은 용량과 성능에 목말라 있다. 사용자에 따라 컴퓨터의 저장 공간은 부족할 수도 있고 충분할 수도 있다. 이 글에서는 1MB가 아쉬운 이들을 위해 윈도 7에서 저장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디스크 정리하기 컴퓨터의 저장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에는 디스크 정리가 있다. 디스크 정리를 하기 전에 사용 중인 PC의 여유 공간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보자. PC의 하드 디스크 용량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했다면 다음은 디스크 정리다. 드라이브 별로 디스크 정리를 하면 소소한 것 같지만 작은 공간이나마 확보할 수 있고, 사용자에 따라 컴퓨터 속도가 조금은 빨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윈도 [시작] 메뉴를 클릭한 후 프로그램 및 파일 검색 창에 디스크 정리를 입력하면 바로 디스크 정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정리할 드라이브를 지정해주면 된다. [그림 1]과 같이 디스크 정리를 하면 어느 정도의 불필요한 파일이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림 1]의 사용자는 디스크 정리를 통해 6.33GB의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디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서로 다른 장르가 만나 복합적인 재미와 감동을 더하는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무대가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5월 29일(금), 풍류사랑방 금요공감 무대에 CMB(Contemporary Music Band)567의 21세기 풍류를 찾아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현대음악과 국악의 만남, 소리와 춤의 융합 등을 통해 실험적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창작음악단체 CMB567이 전하는 이 시대, 풍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역대급 작곡자와 연주자가 만났다! 오직 음악으로만 소통한다! CMB567 ▲ CMB567 공연 모습 CMB567은 50년대와 6~70년대에 출생한 4명의 작곡가(김기영, 박영란, 이정면, 황호준)와 7명김희숙(플룻), 김준희(해금), 양영호(일렉 베이스), 서수복(타악), 김욱(클라리넷), 박성신(가야금)의 연주자들이 모여, 지난 2006년에 결성됐다. 팀의 리더를 맡고 있는 김기영은 학연, 지연 등 인위적인 관계를 벗어나 오직 음악만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모인 것이 우리 팀이라면서, 장르와 나이를 뛰어 넘는 열린 구조의 멤버 구성이 CMB567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라고 힘주어 말했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5월 23일(토)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국립국악원 교육사업인 주한외국인국악강좌와 가족국악강좌의 통합 발표회를 개최한다. ▲ 외국인 국악강좌 발표회 ▲ 외국인 국악강좌 발표회 주한외국인국악강좌 상반기 강좌는 지난 3월 7일부터 11주간 총 80명이 수강해 장구, 가야금, 해금 과목을 이수했다. 참가자들은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등 총 25개국 외국인들로 대학교수, 영어강사, 연구원, 한국어학당 학생, 주부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각 반별로 가야금산조(가야금 중급), 도라지타령, 찔레꽃(해금), 설장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ㆍ초ㆍ중학생 자녀들과 부모가 가족 단위로 참가하는 가족국악강좌는 지난 3월 21일부터 10주 과정으로 102명이 참여해 과정을 이수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장구와 전래동요, 사물북난타, 놀이와 전래동요 등 저학년 강좌반과 가야금, 해금 등 고학년 강좌반 등 총 4개 반이 무대에 오른다. ▲ 가족 국악강좌 발표회 ▲ 가족 국악강좌 발표회 5월 23일(토) 당일 발표회는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가량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나라 안팎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국악인들이 펼치는 5월의 국악축제 빛나는 불협화음이 이번 주말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남은 불씨의 열기를 더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5월 23일(토)부터 24일(토)까지 저녁 7시, 야외공연장 연희마당에서 빛나는 불협화음의 마지막 무대를 마련하고, 총 4팀의 연주단체의 무대를 선보인다. 23일(토) 최고은 밴드,와 에스닉 팝 그룹 RA:AK이 24일(일)에는 권정구와 베르디아니, 불세출이 한 무대에 올라 퓨전국악과 월드뮤직, 팝, 재즈 등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이 있기에 우리는 꿈꾼다!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이 이끄는 최고은 밴드 23일(토) 첫 무대를 여는 최고은 밴드는 판소리로 다진 매력적인 음색과 따뜻한 감성이 돋보인다. 소박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포크, 재즈, 월드뮤직,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시도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리더 최고은은 이미 국내뿐 아니라 일본 후지TV 2013 아시아 버서스(Asia Versus) 최종 우승, 2014 영국 그래스톤베리(Glastonbury) 초청 공연 등으로 주목받은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일본 국악 애호가들과 재일동포가 연주하는 신명나는 장단이 오사카에 울려 퍼진다. 주 오사카 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프로젝트 산타가 기획한 Korea Music Festival 'Saturday Chango Fever'가 오는 5월 23일(토) 오사카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일본의 공립학교 풍물놀이 동아리를 비롯해 청소년 재즈 연주팀, 취주악(吹奏樂: 관악기와 타악기로 편성한 합주)팀, 일반 아마추어 연주자와 재일동포 국악 애호가, 어린이 및 현지 관객 등이 참여해 발표 무대를 갖고 한국의 일류 국악 팀이 함께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일동포의 자긍심과 일본 민간에서 부는 국악의 열기를 높이기 위해 축제로 마련 Korea Music Festival 'Saturday Chango Fever!' ▲ 출연자 / 민영치, 하쿠에이김, 남궁연, 쇼호 쿠데리 긴페이, 제벤학원중고교브라스밴드(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재일동포 장구 연주자 민영치를 주축으로 추진한 국악 교류 행사로 매년 일본 현지에 국악을 알리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민영치는 오랜 세월, 재일동포들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그릇받침은 바닥이 둥근 그릇을 받쳐두기 위해 만든 것으로, 둥근바닥 토기가 많이 만들어졌던 삼국시대에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토기를 고정하기 위한 용도로 제작되기 시작하였으나, 점차 제사에 사용하기 위한 공헌용(貢獻用) 도구로 변화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크기는 더욱 커지고, 갖가지 무늬로 화려하게 꾸며 매우 아름다운 토기로 발전하였습니다. ▲ 그릇받침, 경기도 포천 자작리 2호주거지, 백제, 5세기, 토제, 높이 44.6cm 삼국시대 그릇받침 중 가야와 신라의 것이 널리 알려져 있으나 백제는 상대적으로 그 숫자가 매우 적습니다. 포천 자작리 출토 그릇받침은 백제 그릇받침의 완전한 모습을 보여주는 매우 드문 자료입니다. 삼국시대 그릇받침 우리나라에서 그릇받침을 쓰기 시작한 것은 둥근바닥 토기를 만들어 쓴 삼한 이후로 추정됩니다. 처음에는 나무로 고정쇄기, 혹은 받침을 만들어 사용하였고, 다른 토기(혹은 아가리 등의 일부분)를 활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발전하여 그릇을 받치기 위한 용도만으로 사용하기 위한 토기를 만들어내기 시작하였습니다. ▲ 토기와 받침, 평양 정백리 127호묘, 낙랑 / 토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문화예술인들의 아름다운 재능기부로 만들어지는 음악회 '재능나눔 콘서트'가 5월 16일(토)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로비 특별무대에서 열린다. '재능나눔 콘서트'는 2012년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다양한 공연을 선사해 왔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팝페라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 아리아에서부터 뮤지컬, 팝송, 가요 등 다양한 음악을 팝페라로 즐길 수 있는데 '팝페라(Popera)'는 팝(Pop)과 오페라(Opera)의 합성어로 오페라를 팝처럼 부르거나 팝과 오페라를 넘나드는 대중화한 오페라를 말한다. 팝페라 가수 씨클라인, 조미영, 김소희, 홍준호, 소프라노 정찬희가 출연하며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중 'If i were a bell',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 등 귀에 익숙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곡으로 열정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강홍빈 서울역사박물관장은 따듯한 봄날, 가족과 함께 박물관에서 전시도 관람하고 공연도 즐기면서 행복을 충전하고 돌아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