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에 음악의 지평을 넓힐 ‘코리안 오보에 콰르텟’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9월 19일(금) 저녁 7시 3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는 <코리안 오보에 콰르텟 창단연주회>가 열린다. 오보에는 더블 리드를 사용하는 목관악기다. 오보에는 보통 나무로 만들지만, 플라스틱이나 레진 같은 합성 물질로 만들기도 한다. 소프라노 오보에는 대략 65cm의 길이로, 금속 키, 원뿔형의 관(Bore)과 나팔 모양의 벨로 구성된다. 날카로운 오보에는 소리가 작은 편이지만, 다른 악기들과 섞이지 않고, 명확하게 뚫고 나오는 독툭한 음색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 무대에 오를 ‘코리안 오보에 콰르텟’은 대한민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대표적인 오보이스트 네 명이 모여 창단한 앙상블이다. 특히 오보에족 악기인 오보에 다모레(Oboe d'amore), 잉글리시 호른(English Horn), 바리톤 오보에(Baritone Oboe)까지 폭넓게 활용함으로써, 오보에가 지닌 다채로운 음색과 매력을 극대화하여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각 단원은 독주자로서의 탄탄한 경력과 오랜 앙상블 경험을 바탕으로, 오보에라는 악기의 무한한 가능성과 풍부한 표현력을 널리 알리려고 본 콰르텟을 결성하였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