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레파토리 공연 <청소년과 함께하는 전통극장>을 8월 4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낮 3시에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공연의 막을 올린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전통극장은 국악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젊은 국악인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통해 우수한 실력을 갖춘 3팀을 뽑았다. <전통연희단 꼭두쇠(8.4.토~8.5.일)>,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8.11.토~8.12.일)>, <Art-Pig(8.18~8.19)> 모두 3팀의 국악뮤지컬을 공연한다. 전통연희단 꼭두쇠 <들돌과의 한판승부! 전국팔도의 장수들 모두모두 모여라~> 전통연희단 꼭두쇠의 ‘꼭두쇠’는 남사당패의 가장 우두머리인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현시대에서도 예술가로서의 자질을 키우고 인격과 소양을 두루 갖추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으라차차 아리랑>은 아리랑에 담긴 역사성을 소재로 그 가치를 알리며, 어려운 환경과 위기에서도 화합과 희망으로 극복해내자는 삶의 이야기이다. 아리랑 마을에 커다란 들돌이 떨어져 마을 사람들이 큰 불편을 겪게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팬아시아필하모니아의 세 번째 클래식 시리즈 ‘여름방학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8월 11일(토)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클래식 음악에 관심이 있지만 어떻게 감상하면 좋을지 몰라 막막할 때, 주변 지인에게 클래식 음악의 재미를 알려주고 싶을 때,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심을 높이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음악회이다. 시리즈는 2016년 처음 시작되어 해마다 예술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추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어 올해는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엘가의 ‘Pomp and Circumstance March No.1 in D Major, Op.39’,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여자는 다 그래’의 일부 곡, 거쉬인의 ‘Rhapsody in Blue’, 시벨리우스의 ‘Symphonic Poem Finlandia, Op.24’, 차이콥스키의 ‘Polonaise from Opera ‘Eugene Onegin’ Op.24, 아르방의 ’The Carnival of Venice‘, 왁스만의 ’Carmen Fantasy‘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7월의 무더위를 젊은 열정으로 씻겨줄 청춘들의 국악 공연 <청년콘서트 청춘가>를 7.12(목)과 7.19(목)에 선사한다. 국악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젊은 국악인을 대상으로 소리(4월), 무용(6월), 기악(7월), 연희(11월) 종목에서 공모사업을 통해 우수한 실력을 가진 10팀을 뽑아 진행 중인 ‘청년콘서트 청춘가’ 의 7월 공연이 열린다. 지난 4월 ‘소리’, 6월 ‘무용’ 공연은 국악을 바탕으로 구성한 새로운 가락과 세대적 공감을 자아내는 기획으로 많은 관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뜨거운 젊음의 계절, 7월에는 뛰어난 실력으로 국악계에 전통을 이어나갈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민속앙상블>과 <소리공감 느루> 모두 2팀의 기악공연이 준비되어있다. 전통음악을 재창작이 아닌 ‘재해석’한 국악의 진면목을 보여줌과 동시에 ‘청춘들이 생각하는 전통’을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기악공연이다. 한국민속앙상블 <노래와 춤 그리고 음악 ‘온고지신’>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한국 민속음악을 재조명하고 이론과 실제를 연구해온 한국민속앙상블의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지난 30여 년 동안 국립국악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한 김명자의 ‘완창판소리, 보성소리_심청가’의 공연이 오는 2018년 7월 15일 (일) 낮 3시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린다. 오랜 시간 교직에 몸담으며 전주우석대학교, 부산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단국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다양한 강의 활동과 함께 국립국악고등학교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며 교사로 재직하던 김명자의 공연은 보성소리만이 가지고 있는 맛과 멋을 생생히 전승하며 ‘보성소리_심청가’에 들어있는 음악적 예술혼을 극대치로 이끌어내며 현대 공연장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중견 소리꾼의 완창판소리 공연이다. ‘스승님께서는 계보 없는 판소리를 거리낌 없이 부르고 있는 소리꾼들을 보시고 늘 안타깝게 생각하시며, 타고난 자식에 대한 사랑도 중요하지만 예술가로서 나의 예술혼을 그대로 물려받은 제자라 어찌 어찌 혈육의 정에 비할 수 있겠는가 하시며 항상 저에게 순수하고 깨끗한 판소리 계보를 이어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김명자 명창의 말이다. 심청의 ‘효’를 중심으로 조선 후기 선민들의 삶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심청가’는 전승 5가 가운데에서도 특히 비장미가 가장 두드러지는 작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국립국악원, 국악방송이 후원하는 ‘제17회 대한민국어린이국악큰잔치(이하 국악큰잔치)’가 7월 7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과 한국문화의집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국악큰잔치’는 국악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전통예술 인재 발굴의 장을 마련하고자 열리고 있다. 올해 ‘국악큰잔치’는 전국의 초등학교 재학생 134팀 414명이 참가해 그 기량을 선보였다. 예선 결과 관악, 현악, 가야금병창, 민요, 판소리, 풍물, 무용의 7종목에서 각 종목별 상위 3개팀, 모두 21개팀이 결선에 올랐으며 부문별 경합으로 최종 대상 수상자가 뽑혀 모두 49개팀, 지도자 2인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영예의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판소리 부문에 참가하여 흥보가 중 두손합장을 선보인 김은재(전북 남원도통초등학교) 학생이 받았다. 또한 대상을 수상한 김은재 학생의 지도자 김윤선 씨에게는 지도자상을 주었다. 부문별 금상 수상자에는 관악에 구승현(경기 만선초등학교), 현악에 김시우(경기 용인 신릉초등학교), 민요에 김채영(부산 예원초등학교), 풍물에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익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8년 <굿(GOOD) 보러가자> 공연이 오는 7월 20일 (금) 저녁 7시 30분에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올해로 15년 째 진행되고 있는 <굿(GOOD) 보러가자>는 전국 중소도시에서 무형문화재와 전통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대한민국최고의 명품 전통종합예술공연이다. 보성, 예산에 이어 <굿(GOOD) 보러가자> 세 번째 무대가 펼쳐질 전북 익산은 마한과 백제의 숨결이 살아있는 역사문화 도시로 <굿(GOOD) 보러가자> 공연의 기획 취지와 더욱 잘 어울리는 지역이다. 이번 공연에선 국악인 오정해씨의 진행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명인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새날일출」, 「지역동행」, 「새날마중」, 「얼쑤한판」의 순서로 흥과 신명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첫 막을 열어줄 「새날일출」에선 한국의집예술단의 화려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오고무’ 공연이, 국내 최고의 명인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만드는 「지역동행」에선 김일구 명인(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전수교육조교)의 세월을 넘나드는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김성녀)이 창극 ‘흥보씨’를 7월 13일(금)부터 22일(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해오름극장 리모델링 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남산을 벗어나 새로운 공간에서 관객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재)국립극단과의 공동주최로 공연을 올리게 되었다. 지난 5월 창극 ‘심청가’(연출 손진책)를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하며 호평을 얻었던 만큼, ‘흥보씨’도 그 여세를 몰아 또 한 번의 창극 열풍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창극 ‘흥보씨’는 지난해 4월 국립극장 달오름 초연 당시, 고선웅 연출과 이자람 음악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고전 속 권선징악의 교훈은 살리되, 고선웅이 이야기를 비틀고 이자람이 판소리와 현대음악에 신선한 변화를 주었다. 기상천외한 이야기와 음악의 조합으로 선입견을 깨뜨리면서도 재미있는 창극이 탄생했다는 세간의 평가를 받았다. 비상한 필력과 기발한 연출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고선웅은 ‘흥보씨’ 극본과 연출을 맡아 국립창극단과 다시 한 번 찰떡궁합의 인연을 입증했다. 2014년 국립창극단 ‘변강쇠 점 찍고 옹녀’ 극본ㆍ연출로 창극에 처음 도전해 차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지난 30여 년 동안 국립국악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김명자의 ‘완창판소리, 보성소리_심청가’ 공연이 오는 2018년 7월 15일 (일) 낮 3시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린다. 오랜 시간 교직에 몸담으며 전주우석대학교, 부산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단국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다양한 강의 활동과 함께 국립국악고등학교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며 교사로 재직하던 김명자의 공연은 보성소리만이 가지고 있는 맛과 멋을 생생히 전승하며 ‘보성소리_심청가’에 들어있는 음악적 예술혼을 극대치로 이끌어내며 현대 공연장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중견 소리꾼의 완창판소리 공연이다. 심청의 ‘효’를 중심으로 조선 후기 선민들의 삶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심청가’는 전승 5가중에서도 특히 비장미가 가장 두드러지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보성소리 심청가’는 근대 이후 판소리계의 큰 맥을 이룬 중요한 소리제로, ‘강산제 심청가’라고도 불린다. 서편제 박유전에 뿌리를 두고, 박유전 – 정재근 – 정응민 – 성창순 – 김명자로 이어졌으며 판소리계의 위대한 교육자였던 정응민에 의해 구축되었다. 보성소리 심청가는 특히 우아하고 절제된 아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발전 수준을 분석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와 15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5년도에 처음 실시한 이 분석은 지역의 관광 발전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지역관광발전지수 지표체계’를 활용해 전국 단위의 관광 발전 수준을 분석한 것으로서,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의 수준과 현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지역관광 자가진단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2년을 주기로 분석하는 지역관광발전지수는 관광 발전 지역이 갖춰야 할 조건으로 ▲ 관광 수용력, ▲ 관광 소비력, ▲ 관광 정책역량을 3개 대분류로 구분하고, 7개 중분류, 21개 소분류 이하 34개 세부분류로 지표체계를 구성했다. 분석 결과에 따라 관광 발전 지역은 1등급에서 6등급으로 분류되며 분석 결과는 동일시점을 기준으로 하는 지역 간 비교 및 2015년 시점과의 비교를 통해 다양한 복합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2017년도 지역관광발전지수 분석 결과에 따르면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 강원도, 경기도, 전라남도, 제주도 등 4개 시도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진작 나왔어야 할 책이 3·1운동 100돌을 한 해 앞둔 지금에서야 우리 앞에 나타났다. 《여성독립운동가 300인 인물사전》이 그 책이다. 2018년 2월 1일 현재 국가보훈처에서 여성독립운동가로 인정하여 국가유공자로 서훈을 한 사람은 유관순 열사를 포함하여 모두 299분이다. 여기에 아직 서훈을 받지 못했지만 《아직도 내겐 서간도 바람소리가》라는 책을 통해 뼛속까지 독립운동으로 날을 새웠던 허은 여사를 넣어 이 책은 모두 300분의 ‘여성독립운동가’를 소개하고 있다. 《여성독립운동가 300인 인물사전》은 이윤옥 시인이 지난 10여 년간 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을 추적하면서 펴낸 《서간도에 들꽃 피다》 (전8권)을 토대로 “일제 침략의 쓰라린 역사 속에서 불굴의 의지로 독립운동에 뛰어든 여성들의 발자취를 1권의 책으로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집념으로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그간 유관순 열사를 비롯하여, 김마리아, 윤희순, 남자현 등 몇몇 여성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책은 나왔으나 이처럼 여성독립운동가 300분에 대한 해적이(연보)를 기록한 책은 광복 73돌, 3·1운동 99돌 만에야 처음 선을 보인다. 《여성독립운동가 300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