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5월 어린이날을 맞이해 전통 인형극과 설화를 바탕으로 한 국악 어린이 공연이 관객들을 찾는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오는 5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예악당에서 어린이날 공연으로 <꼭두, 80일간의 세계여행>을 선보이고, 한 주 뒤인 5월 11일(금)과 12일(토)에는 우면당에서 어린이 가족음악극 <뽕뽕뽕 방귀쟁이 뽕함마니>를 무대에 올린다. 국립국악원은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국악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창작한 체험형 국악 공연을 2주에 걸쳐 선보인다. 이들 공연 외에도 전통 악기와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이들에게는 만화 주제가부터 전통 국악의 다채로운 즐거움이, 부모에겐 위로를 전하는 어린이날 공연 <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 어린이날 공연으로 선보이는 <꼭두, 80일간의 세계여행>은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중 꼭두각시놀음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대형 꼭두 인형들이 극을 이끌며 무대를 꾸민다. 척박한 세상살이에 죽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5월은 ‘가정의 달’이다. 부부 끼리, 부모와 자식 사이에 서로 사랑을 확인하고 더욱 두텁게 하는 5월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시민과 함께하는 영상메시지 상영 이벤트를 한다. ‘박물관이 당신의 마음을 대신 전해드려요’는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사랑, 감사, 축하 등의 내용을 담은 영상메시지를 공모를 통하여 선정, 상영하는 이벤트다. 영상물 공모는 2018년 4월 16(월)~5월 7일까지며 결과는 5월 9일(수)에 발표한다. 영상물은 이메일로 접수가능하며 응모자격은 청소년ㆍ일반인과 개인 또는 단체영상물 등으로 제한이 없다. 뽑힌 영상메시지는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5월 12일(토) 낮 2시에 상영할 계획이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지난 4월 17일(화),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 제13회 온 나라 전통춤 경연대회에서 ‘최정윤’(1972년생,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자, 세종대학교 박사)씨가 ‘춘앵전’과 ‘살풀이 춤’으로 대통령상과 상금 700만원을 받았다. 대통령상을 받은 최정윤씨는 “대통령상을 받기 위한 세 번의 도전끝에 드디어 상을 받게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전통춤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13회를 맞이한 전통춤 경연대회는 중견 명무들이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예인부(만 30세 이상)와 초ㆍ중ㆍ고등학생 등도 참가가 가능한 신인부(만 30세 미만)로 이루어진다. 궁중춤과 민속춤 두 분야를 아우르는 대회라는 점에서 다른 무용 경연대회와 차별화를 꾀하며, 예선ㆍ본선의 구분 없이 궁중춤ㆍ민속춤 2개 종목 총점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예인부 수상자들에게는 수요춤전 등 국립국악원에서 열리는 공연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신인부 최고상인 국무총리상(금상) 수상자는 해외 문화예술 탐방의 특전이 주어진다. ※ 부문별 수상자 명단 ※ ◎ 예인부 △대통령상 최정윤, △문화체육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5월 14일(월)부터 5월 25일(금)까지 ‘제32회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의 작품 응모를 받는다. 제32회 국립국악원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은 지난 31년간 400여 곡의 창작 국악동요를 배출해낸 유서 깊은 대회로, 대회에서 배출된 20여 개 작품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어 널리 불리고 있다. 이번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전 세계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장단과 선율 등 전통성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현시대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를 담은 창작동요를 발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며, 참가 부문은 유아와 초등으로 나뉜다. 우리의 전통적 선율과 장단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참신한 노랫말과 소재를 포함하고, 초 고음역과 초 저음역을 자제한 음역대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영예의 대상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국립국악원장상, 우수상 10명에게는 각 70만원과 상장이 주어져 모두 12명에게 상과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정읍문화원(원장 김영수) 수제천연주단과 수제천보존회(회장 이영자) 주관, 정읍시 후원으로 제1기 청소년 수제천 연주단이 창단됐다. 이에 따른 창단식이 14일 정읍문화원 2층 강당에서 진행됐다. 관계자들은 "'천상의 소리'로 평가받고 있는 '수제천(壽齊天)'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의 하나로 초ㆍ중ㆍ고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연주단을 창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제천 보존 전승과 육성을 위한 연구용역과 함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과 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1기 청소년 수제천 연주단(이하 1기 연주단)은 모두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공개 모집을 통해 뽑힌 단원들은 현재 자신이 맡은 악기 교육을 받고 있다. 1기 연주단은 10월 진행될 2018 국제민족음악교류제와 정기연주회에서 수제천보존회와 함께 공연할 예정이다. 수제천보존회는 관계자는 "이와 별개로 7월 2일∼7일까지 열리는 카자흐스탄 민족음악관현악축제에 초청돼 공연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국제민족음악교류제를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국제궁중음악축제, 국제정악축제로 확대하는 한편 청소년 연주단의 인재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신작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를 5월 2일(수)부터 12일(토)까지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지난 2001년부터 유아ㆍ어린이ㆍ청소년 관객 개발과 다채로운 국악 콘텐츠 제공을 위해 어린이 국악 공연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는 2004년 초연 후 2011년까지 8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공연되었고, 2013년 초연한 ‘땅속두더지, 두디’는 3년 내내 매진을 기록했다. 2016년 제작한 ‘아빠사우루스’ 역시 2년 연속 매진되며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인기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엔통이의 동요나라’는 어린이 음악회의 명가인 국립국악관현악단이 2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아이들에게 자극적인 유행가 대신 서정적인 동요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극장 SNS 캐릭터 엔통이가 모든 아이들의 음악 친구로 무대 위에 등장한다. 엔통이를 비롯해 까르르 엔통이ㆍ까칠이 엔통이 등 다양한 스타일의 엔통이 캐릭터가 등장, 극중 주인공 ‘교은이’와 함께 동요나라를 여행하며 아이들이 국악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국립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2018년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3월과 4월 무대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판소리의 매력을 알리고 있는 스타 명창들이 완창자로 출연한다. 국악의 대중화를 위한 활발한 활동 속에서도 소리꾼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자 이들이 공들여 쌓아온 소리 내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난 3월 국악계 아이돌로 불리는 국립창극단원 김준수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힘차게 완창판소리의 문을 연 데 이어, 4월 21일(토)에는 국악 스타 박애리가 바통을 이어받아 김세종제 ‘춘향가’를 하늘극장에서 선보인다. 드라마 ‘대장금’의 주제가 ‘오나라’를 불러 큰 사랑을 받은 박애리는 국악계뿐만 아니라 텔레비전 방송까지 섭렵한 자타공인 스타 소리꾼이다. 박애리는 아홉 살에 판소리에 입문한 후, 1994년 제12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학생부 장원 입상의 영광을 안으며 두각을 드러냈다. 1996년에는 제12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판소리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학부 졸업과 함께 국립창극단에 입단했다. 입단 1년 만에 창극 ‘배비장전’의 여주인공 애랑 역을 꿰차며 국가브랜드공연 ‘청’(심청 역)ㆍ‘춘향’(춘향 역)ㆍ‘제비’(제비 역), 젊은 창극 ‘시집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희망의 이야기를 전하는 국악관현악 공연이 관객을 찾는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오는 4월 12(목)부터 13(금)일 까지 이틀 동안 저녁 8시, 예악당에서 창작악단의 제95회 정기연주회 <이음을 위한 기원> 공연을 한다. 전통음악 계승의 정신을 창조적으로 ‘이어’ 가고, 서초청사 과거의 30년과 미래의 30년을 ‘잇는’ 가교(架橋)의 의미를 담아 ‘이음을 위한 기원’을 올린다. 아울러 이 땅에 모든 갈등과 반목(反目)으로 나누어진 마음들이 다시 하나로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도 함께 담았다. 이번 공연은 창작악단 예술감독인 계성원의 지휘로 모두 5곡의 국악관현악과 협주곡이 연주되며, 특히 공연의 의미를 담은 계성원 작곡의 초연곡 ‘이음을 위한 기원’도 연주된다. 첼로로 연주되는 카톨릭 성가와 국악의 만남 동해안 별신굿을 해외작곡가의 시각으로 풀어낸 협주곡 무속음악 재료를 활용해 기원의 의미를 담은 국악관현악 계성원 예술감독은 “국악이 외래 음악문화의 자주적 수용과 역동적인 시대정신으로 발전해 온 위대한 음악이라는 사실은 역사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다.”고 말하며 “그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 음악의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영화, TV드라마 및 예능프로그램,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한 재능을 선보인 배우 이하늬를 한국문화재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국악을 전공한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다. 현재 가야금 연주자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 무용과 판소리에도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의정부 종합 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천사금의 어울림’에 참여해 1168명의 연주자와 함께 ‘아리랑’, ‘꽃이 피었네’, ‘우리의 소원’, ‘양주골아리랑’ 등 4곡을 연주하며 기네스북 등재에 도전하는 등 꾸준히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힘써왔다. 지난 4일 충무로 한국의집에서 열린 한국문화재재단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이하늬 는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즐기고, 공감하면서 내일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는데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해 나갈 것”이라며 홍보대사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이하늬는 궁중문화축전,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등의 행사 및 한국문화재재단이 펼치는 다양한 전통문화행사를 홍보하고 참여하는 활동 등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설립된 문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김성녀)은 우리 소리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신작 ‘심청가’를 4월 25일(수)부터 5월 6일(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창극단은 2012년 시즌제 도입 이후, 5년 여 동안 ‘판소리 다섯 바탕의 현대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창극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해왔다. 특히 고전 판소리를 동시대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신선한 창극으로 재탄생시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 왔다. 아힘 프라이어의 ‘수궁가’(2011·2012), ‘안드레이 서반의 다른 춘향’(2014), ‘적벽가’(2015), ‘흥보씨’(2017) 등 판소리 다섯 바탕 중 네 바탕을 선보인 국립창극단은 올해 그 마지막 순서로 ‘심청가’에 도전한다. ‘심청가’의 대본・연출은 한국 연극계의 거장 연출가 손진책이 맡았다. 그는 따뜻한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국 전통극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일관되게 추구해온 연출가다. 국립극장에서는 대형 기획공연 마당놀이 시리즈, 국가브랜드공연 ‘화선 김홍도’ 등 다수의 창극・음악극을 연출하며 국립창극단은 물론 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 등 국립극장 전속단체와 오랜 시간 꾸준히 호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