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이 오는 7월 8일(금)부터 30일(토)까지 2016 국립극장 여우樂(락) 페스티벌(여기, 우리 음악(樂)이 있다의 줄임말/ 이하 여우락)을 연다. 2010년 시작해 올해 7회를 맞은 여우락은 지난 6년간 한국음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실험과 타 장르와의 협업 등을 통해 매회 새로운 우리 음악을 선보여 왔다. 공연계 비수기인 7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여우락은 그동안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매진 행렬을 기록했고, 올해도 어김없이 페스티벌 개막 전부터 그 뜨거운 열기를 예고하고 있다. 올해 여우락은 다른 시선(Different Angles)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여우락만의 차별화된 무대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6년 여우락의 제작 총감독을 맡은 손혜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 씨는 클래식 음악가・배우・셰프・대중가수 등 다양한 영역의 인물들을 과감히 전면에 내세웠다. 우리 음악을 바라보고, 느끼고, 해석하는 각기 다른 시선을 통해 한국음악이 어떤 어법으로 표현될 수 있고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모색하며 여우락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국악 공연과 한식을 엮어 직장으로 배달하는 직장배달한식콘서트가 기업들의 공연 신청을 접수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과 문화융성위원회(원장 표재순)는 문화가 있는 날을 즐기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찾아가 지난 4월부터 국악 공연과 한식을 접목시킨 직장배달한식콘서트를 개최하고 오는 6월 24일까지는 하반기 공연의 기업 신청을 접수한다. ▲ 국립국악원_직장배달한식콘서트 이번 콘서트는 국립국악원의 품격 있는 국악 연주와 우리 춤 공연에 한식을 엮은 공연으로,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한식 전문가의 한식 시연도 함께 선보인다. 관객들에게는 다과도 함께 무료로 제공한다. 직장배달한식콘서트의 신청은 중소 또는 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200석 이상 규모의 실내 강당 또는 공연장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면 가능하다. 공연 배달에 선정된 기업들은 공연에 소요되는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단, 지역축제나 사내행사, 기념일 또는 후원행사 등의 부대행사 형태로는 신청할 수 없다. 공연 신청은 문화융성위원회의 누리집 (http://www.culture.go.k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통 무용계를 대표하는 단체와 명무가 만났다. 한국 전통 무용의 전승과 보존을 맡고 있는 국립국악원 무용단과 한국 무용의 가장 많은 공연 종목을 가지고 있는 조흥동 명무가 만나 우리 무용의 정수를 전하는 특별한 공연이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6월 17일(금)과 18일(토) 이틀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꾸미는 무원을 개최한다. 조흥동 명무가 공연의 총 구성과 안무를 맡아 14가지 한국 춤의 대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오는 날 우리 춤의 시작이자 원천인 무원(舞源) 한국 전통무용계의 대표 고유 명사, 국립국악원과 조흥동, 최초로 만나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무원(舞源) 제목 그대로 우리 춤의 원천이 되는 대표적인 작품들로 꾸며진다. 모두 2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우리 춤의 얼과 철학, 역사를 담은 무혼(舞魂)과 2부에서는 오늘날까지 오랜 역사를 이어 온 한민족의 삶의 모습을 담은 무맥(舞脈)으로 두 가지 주제를 엮어 관객들을 맞이한다. 삼국유사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우리 춤에 담겨진 한민족의 정신세계를 춤사위로 엮어 낸 1부. 무혼 1부 무혼에서는 우리 춤 안에 내재된 심오한 정신세계를 대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6월 2일(목) 오전 11시 서울교육대학교 대학본부 7층 중앙회의실에서 서울교육대학교(총장 김경성)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악 교육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초등국악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며, 국립국악원은 서울교육대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렉처콘서트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국악 교육 기반 마련에 앞장 설 예정이다.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은 학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생님이 국악에 관심을 갖는다면, 학교 내 국악의 확산이 잘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예비 초등 교사들에게 국악을 익히고 배울 수 있는 뜻깊은 계기를 마련하는데 힘쓸 것 이라고 언급했다. ▲ 국악 교육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왼쪽), 김경성 서울교육대학교 총장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대중음악과 재즈, 클래식을 넘나들며 국악의 대중화를 이끈 국악 연주자 민영치와 판소리꾼 이봉근, 가야금 연주자 주보라로 결성된 국악 그룹 신한악이 일본 재즈밴드 트라이소닉과 만나 국립국악원 빛나는 불협화음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6월 4일(토) 저녁 7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열리는 야외 음악축제 빛나는 불협화음의 6월 첫 공연에 한국의 국악그룹 신한악(新韓樂)과 일본 재즈밴드 트라이소닉의 국내 첫 협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 해 일본에서 신한악과 트라이소닉이 함께 출시한 음반 HANA'에 수록된 대표곡들로 꾸며진다. 장고와 피아노의 즉흥을 비롯해 오로지 연주자의 애드립으로 끊임없이 연주하는 The Endless', 민영치의 딸 이름을 붙인 흥겨운 '민미우 댄스 등 참신한 연주곡과 노래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신한악의 리더인 민영치는 싸이, 신해철, 패닉 등 다양한 대중 가수와의 협업을 통해 국악을 전했고, 국악실내악단 슬기둥과 타악그룹 푸리에서 신선한 타악 연주로 새바람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정명훈, 정경화, 조수미, 양방언 등 수준급 연주자들과도 함께 무대에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6월 1일(수) 저녁 8시, 풍류사랑방 수요춤전 무대에 지난 3월 우수작품 공개 모집에 최종 선발된 작품 가운데 오은희 서울예술대학 공연학부 교수의 쌍화지무(雙化之舞)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 춤의 듀오 무대를 선보인다. ▲ 수요춤전, 오은희 승무 ▲ 수요춤전, 오은희 승무 이번 공연은 출연자들이 한 쌍의 꽃이 되어 홀 춤인 부채현금, 산조, 입춤을 2인무로 재구성한 공연으로 부채산조, 아리랑, 입춤, 산조, 승부, 진도북춤 등을 선보인다. 무용계의 전설인 배정혜 명무가 창단한 리을 춤 연구원의 이사장으로도 재임 중인 오은희 교수는 리을 춤 연구원 단원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선화예술학교 김현미 무용부장을 비롯해 이희자, 홍은주, 김선영, 곽시내, 김정민 등이 함께 오른다. 오은희 교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수요춤전의 6월 무대는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공간에 적합한 쌍무(2인무)를 주제로 선정된 우수 작품들이 연이어 선보인다. 장르 사이, 남녀 사이 춤을 엮은 서울교방(예술감독:김경란)의 2인 연무(連舞) 짝(6/8), 이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가 아리랑을 주제로 한 노래와 이야기가 함께하는 특별한 공연으로 6월 첫 주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무대를 꾸민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6월 3일(금) 저녁 8시 금요공감 무대에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가 꾸미는 아리랑의 시간공연을 올린다. 아카시아는 이번 공연에서 지역별 다양한 아리랑과 함께 스토리가 있는 공연 구성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 오는 6월 3일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무대에 오르는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의 공연 모습 2003년 결성한 아카시아는 홍대 클럽과 다양한 페스티벌과 단독 공연, 음반 발매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온 아카펠라 그룹이다. 2005년 국립극장에서 주최한 한국 가요제에서 옹헤야로 대상을 수상하며 국악적인 요소를 가미한 한국적인 색채를 내세우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리랑의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아카펠라로 선사하는 아름다운 아리랑의 선율을 입체적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정선, 진도, 밀양 아리랑을 비롯해 홀로아리랑, 나에게 아리랑은 등을 관객들에게 전하고, 새야새야, 진주난봉가, 옹헤야 등 구성진 민요도 함께 선보인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익숙한 선율의 우리 민요를 풍성한 국악관현악 음악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임재원)이 베스트 컬렉션-민요를 오는 6월 8일(수) 해오름 무대에 올린다. 최근 국내외 작곡가들과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해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역사에서 민요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2000년 초중반,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대중에게 친숙한 민요 선율을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해 재창조하려는 노력을 중점적으로 이어갔다. 이는 다양한 국악관현악 작품의 발굴은 물론, 대중에게 국악관현악이라는 장르를 알린 외연 확장의 기회가 됐다. ▲ 국립국악관현악단 이번 무대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민요를 주제로 한 국악관현악 작품 가운데 익히 알려진 두 작품인 아리랑 환상곡 오케스트라를 위한 뱃노래와 함께 황호준 작곡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1976년 북한 작곡가 최성환이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한 아리랑 환상곡은 여러 작곡가들에 의해 다시 쓰인 아리랑 중 가장 많이 연주되어온 작품 중 하나다. 남과 북의 오케스트라는 물론, 2008년 로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포복절도할 유쾌, 상쾌, 통쾌한 창극이 온다.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김성녀)이 오는 6월 15일(수)부터 26일(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창극 배비장전을 선보인다. 적벽가 아비. 방연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등 서로 다른 색깔의 작품을 선보이며 공연계 안팎에서 이슈를 낳아온 국립창극단의 이번 시즌 마지막 작품이다. 오은희 극본이병훈 연출의 창극 배비장전은 기녀 애랑의 유혹 앞에서 본색을 드러내는 조선시대 관원 배 비장의 모습을 통해 고고한 척 위선 떠는 벼슬아치들의 이중성을 풍자한 작품이다. 2012년 초연(달오름), 2013년 재공연(해오름)을 통틀어 국립극장에서만 1만 여명이 관람하며 평균 97%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했고, 산청논산김제예산함양 등 지방공연을 통해 수도권 외 관객들을 두루 만나온 국립창극단의 히트 공연작이다. ▲ 창극 배비장전 공연 사진 ▲ 창극 배비장전 공연 사진 한양 사는 배 비장은 제주 신임 사또로 부임하는 김경이 함께 일을 할 비장을 구한다는 소식에 제주도행을 자원한다. 제주에 도착한 배 비장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유튜브 가야금 스타로 알려진 루나가 단독 공연으로 국립국악원 야외 음악 축제 빛나는 불협화음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5월 28일(토) 저녁 7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열리는 야외 음악축제 빛나는 불협화음의 두 번째 공연에 가야금 연주자 루나가 무대에 올라 팝과 락, 블루스 음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넘나드는 가야금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야금 x 팝, 블루스, 헤비메탈, 로큰롤, 가야금 여신 루나 ▲ 빛나는 불협화음 - 루나 루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가야금을 전공하고 Jimi Hendrix, Eric Johnson, Joe Satriani, Steve Vai, Stevie Ray Vaughas 등 많은 유명 기타리스트의 대표곡들을 가야금으로 연주해 락, 블루스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가야금 연주자다. 또한 자신의 연주 동영상 120개를 유튜브에 올려 총 조회 수 1,000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유튜브 스타로도 거듭난 루나는 지난 해 SBS 스타킹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뛰어난 연주 실력과 함께 빼어난 미모도 뽐내 가야금 여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