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5월 3일(화) 오후 6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하는 제36회 온 나라 국악 경연대회 대상경연 및 시상식을 열고 최태훈(피리, 95년생, 한국예술종합학교 2년)씨에게 대상을 주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협찬과 동아일보사, 뉴욕한국공연예술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온 나라 국악 경연대회 대상 경연에서는 총 368명이 참가해 지난 4월부터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각 10개 부문별 1위 수상자들이 실력을 겨뤘다. ▲ 온나라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최태훈 씨(오른쪽) 국악계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교수, 평론가, 작곡가, 연주자 등으로 구성된 20명의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아 최태훈 씨를 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대상(대통령상, 상금 1,000만원)을 받은 최태훈 씨는 앞으로 최선을 다하는 피리 연주자로 거듭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심사를 총괄한 김종식(전 KBS국악관현악단원) 심사위원장은 대상 경연자 모두 대상감이 될 만큼 수준이 상당했다.고 말하며 이후에도 실력있는 연주자들의 많은 참가를 통해 좋은 경연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다. 피리,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통 국악과 소설, 동양화 등 다양한 예술장르에서 영감을 받아 국악과 서양음악을 결합시킨 색다른 연주회가 이번 주 국립국악원의 금요공감 무대를 꾸민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5월 6일(금) 저녁 8시 금요공감 무대에 모던앙상블 여백이 꾸미는 여백 공연을 올리고, 국악기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이 어울리는 색다른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임시 공휴일을 맞이해 관람료도 50%할인한 1만원에 제공한다. 이날 선보이는 작품으로는 한국의 대표적인 궁중음악 수제천을 재해석한 정적의 순간-고요하고 정아하다(초연)와 국악 장단을 피아노에 적용시켜 국악 타악과 협연하는 양철지붕 등 국악과 서양음악이 만나는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고요하고 정아하다에서는 수제천이 지니는 연음과 갈라치는 장단의 특징을 살려 악보에 마디를 없애고 독특한 선율을 쪼개거나 반복시켜 하나의 악곡처럼 완성시켰다. 양철지붕에서는 칠채, 자진모리, 엇모리 장단 등을 피아노 주법에 녹여 양철 지붕에 떨어지는 다양한 풍경을 흥겹고 신명나게 표현했다. 지난 해 창단한 모던앙상블 여백은 작곡가 박승영을 중심으로 가야금과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통을 기반으로 한 한국 춤의 신무용과 전통 무용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춤판이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무대를 물들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5월 4일(수) 저녁 8시, 풍류사랑방의 수요춤전 무대에 윤미라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윤미라 교수가 꾸미는 그 결 고운 춤의 빛깔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전통춤과 신무용 등 총 6작품을 선보인다. 음악 연주에는 특별히 김주홍과 노름마치가 함께한다. ▲ 윤미라 산조 은은한 화려함과 소박한 여성미가 돋보이는 윤미라 교수의 이번 공연에서는 2007년 초연한 윤미라 안무의 산조 저 꽃, 저 물빛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서정적이며 섬세한 한국 여인의 감정을 상징적으로 전한 이 작품은, 김영재류 철금(철로 된 가야금) 산조와 어울리며 현대와 전통 춤사위가 어우러진 춤 무대다. 그밖에도 유경희 (국립국악원 교사)와 이은영 (부산예술고 교사)이 출연해 신무용의 대표작인 여울과 영남 춤사위의 대표인 양산사찰학춤 등을 선보이며 윤미라 교수의 공연을 빛낼 예정이다. 아울러 태평무, 진쇠춤, 그리고 윤미라 교수의 홀춤으로 마무리 하는 달구벌 입춤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황준연)은 5월 14일(토) 늦은 5시 세종대극장에서 세종대왕의 음악창제 이야기와 역사 속 지도력을 음악과 함께 소개하는 국악이야기콘서트 세종음악기행을 선보인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2014년 세종의 하루로 세종대왕의 음악을 주제로 하는 이야기콘서트의 첫 선을 보인 후, 2015년 세종음악기행에 이어 올 해 세 번째 무대를 올린다. 흔히 알려지지 않은 세종대왕의 음악적 업적과 우리음악의 가치, 역사이야기를 국악관현악곡 연주 바탕에 노래, 연기, 무용, 영상 등 흥미로운 무대 연출을 더해 쉽게 풀어내는 작품이다. 관객들은 《세종실록》에 숨겨진 우리음악(정악)의 제작과정과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에피소드로 보고 듣고 느낌으로써 우리 음악을 이해하고 보다 가까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연주, 배우 김석훈의 사회로 진행되며, 오경택 연출, 세종대왕 역은 서울시극단 주성환 배우가 함께 한다. (입장권 : 1만원~3만원, 예매‧문의 :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600년 전 음악의 부활, 궁중음악부터 농요까지 들을 수 있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가곡, 가사, 시조 등 아정한 선율을 담은 정가(正歌)의 현대적인 해석이 더해진 색다른 공연이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4월 29일(금) 저녁 8시 금요공감 무대에 정가앙상블 소울지기가 꾸미는 서정가(正歌)공연을 올린다. 서정적인 노랫말을 정가 창법으로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재구성한 노래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마이크와 스피커를 쓰지 않는 자연음향 공연장의 특성을 살린 신곡 4곡을 초연한다.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 수상, 한효주 주연 영화 해어화 주제곡의 주인공! 쉽게 듣고 따라 부를 수 있는 정가의 현대적 해석 더한 정가앙상블 소울지기 ▲ 국립국악원_금요공감_소울지기 정가앙상블 소울지기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 김나리와 전수자 김지선, 조의선을 주축으로 2012년 창단한 단체로 조선후기 선비들이 향유했던 정가를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음악으로 소개하기 위해 활동을 시작했다. 소울지기는 단선율 위주의 기존 곡들을 화성을 활용해 현대 감성에 맞춰 편곡했고,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의 서양악기와 협연하거나 아카펠라를 접목하는 등 정가의 색다른
[우리문화신문= 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수요춤전 무대에 계현순 예사랑 춤터 무무헌 대표의 계현순의 천진난만, 춤 하나 그리고 춤 하나 지우고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계현순 대표가 모노드라마 형태로 선보이는 세 번째 공연으로, 동심 가득한 어린 시절부터 춤을 추기 시작한 계현순 대표가 성숙한 여인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삶의 과정을 다룬다. ▲ 국립국악원_수요춤전_계현순 1 궁중의례 연출가 김거부의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이번 공연에서는 계현순은 홀춤으로 무대 전체를 꾸민다. 직접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관객과 이야기도 하면서 자신의 삶을 무대에서 진솔하게 쏟아낼 예정이다. 동네 아이들과 해 지는 줄 모르고 놀았던 유년기를 그린 창작 춤 나 어렸을 적에를 시작으로 장고춤과 설장고, 한오백년, 살풀이 등을 통해 성장과정을 묘사한다. 고단한 여인들의 삶을 민요 흥타령에 맞추어 표현한 흥타령(즉흥무)과 신칼대신무, 승무, 능게북놀음까지 이어지면서 자신만의 춤을 그리고 지우기를 반복하면서 춤을 향한 예술가로의 삶의 여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임재원)이 오는 4월 27일(수) 2016년 상반기 두 번째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선보인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정오의 음악회는 국내 최초・최대의 국악 브런치 콘서트다. 지난해 12월 공연 이후, 프로그램 개편 등의 공연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3월 더욱 탄탄한 구성으로 관객을 맞았다. 그 기세를 이어받아 이번 4월 공연에서도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4월 정오의 음악회에서는 전통적인 국악뿐만 아니라 이국적인 선율의 음악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첫 코너인 숨고르기는 전인평 작곡의 실크로드의 노래로 꾸며진다. 중국 실크로드의 풍경과 그 길에서 만난 사람들을 회화적으로 묘사한 곡으로, 이국적인 음계와 리듬을 국악기의 음색으로 녹여낸 수작으로 꼽힌다. 명인명곡 코너에서는 대표적인 타악 연주자이자 철현금 연주자로 활약 중인 유경화가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김영철류 철현금 산조 공감(共感)을 협연한다. 명주실 악기인 가야금・거문고와는 다른 금속성 울림으로 독특한 음색을 지닌 철현금과 국악관현악이 어떠한 조화를 이룰지 기대를 모은다. 정오의 음악회 애호가를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우리나라 고유의 국악기 대금의 탄생 설화를 다룬 삼국유사의 만파식적 이야기가 어린이 국악극으로 탄생해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오는 4월 30일(토)부터 5월 8일(일)까지 어린이 국악극 만만파파 용피리 공연을 총 8회에 걸쳐 예악당 무대에 올린다. 모험심과 우정, 그리고 화합의 메시지 전하는 어린이 국악극 만만파파 용피리! 전통 선율의 동요와 한국적인 춤사위, 감성과 창의력 자극시키는 특별한 무대 ▲ 만만파파 용피리 포스터 공연의 내용은 신라의 악사 비울과 백제의 소리꾼 나눌이 서로 다른 음을 조화롭게 맞출 수 있는 절대피리 만파식적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다룬다. 매번 다투기만 하는 비울과 나눌은 해적과 이무기로부터의 공격 등을 이겨내며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고 절대피리 만파식적을 찾아내 마침내 평화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선과 악의 분명한 대립과 우정을 그린 이야기, 익살스러운 캐릭터와 연기, 전통 선율을 활용한 음악과 자연의 움직임을 한국적인 춤사위로 꾸민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자극시키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대한민국 뮤지컬 1세대 디바로 손꼽히는 최정원이 국립국악원 무대에 오른다. 오는 4월 26일(화) 오전 11시,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의 브런치 국악 토크콘서트 다담의 4월 무대에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이야기 손님으로 올라 그의 인생 철학과 노래를 들려주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 브런치 국악 토크콘서트 다담 - 최정원 방송인 박정숙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다담 공연에서는 내 인생의 노래라는 주제로 뮤지컬 외길 인생 28년차 배우 최정원의 무대 뒷이야기와 함께 딸과 아내로서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 최정원은 이야기와 함께 건강 스트레칭, 발성법 등 활기찬 뮤지컬 활동을 이어 갈 수 있었던 자신만의 비법을 직접 선보이고, KBS 불후의 명곡에서 선보인 뮤지컬 메들리와 맘마미아의 Dancing Queen을 들려준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국악연주그룹 조이앙상블도 뮤지컬 맘마미아의 Honey Honey와 서편제의 살다보면 등 대표적인 뮤지컬 넘버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 다담 사회자 박정숙 매달 다양한 이야기 손님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의 수요춤전 공연이 전통 무용의 색다른 창작 무대로 꾸며진다. 첫 번째 문을 여는 오는 4월 20일(수) 공연에는 now 무용단의 손인영 예술감독이 꾸미는 여울, 그 흐름에서는 불교의 춤인 작법과 범패소리를 기본으로 전통 춤을 새롭게 각색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 수요춤전 - 손인영 손인영은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한영숙류 태평무를 시작으로 중생의 발원을 기원하는 범패 짓소리 극락도사, 몸짓으로 불법을 표현하는 작법 나비춤과 남도 선율을 중심으로 손인영이 직접 안무한 짓~농현과 진혼무 등을 선보인다. 특히, 범패와 작법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전수교육조교인 동희스님이 직접 무대에 올라 불법을 무대 예술로 표현할 예정이며, 장승헌 무용 평론가의 해설이 더해져 관객들의 쉬운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 수요춤전 - 동희스님 5월까지 국립국악원 수요춤전 무대는 전통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무용 공연을 연이서 선보인다. 손인영(now 무용단 예술감독)의 공연을 시작으로 계현순(예사랑 춤터 무무헌 대표)의 무용 모노 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