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우리 음악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임재원)이 3월부터 6월까지 매달 국악과 타 장르가 함께하는 국립극장 믹스초이스를 국립극장 해오름 무대에 올린다. 2013년부터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선보여온 좋은밤 콘서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장르를 섞고(믹스) 실력파 아티스트를 엄선(초이스)한다는 뜻을 담았다. 공연은 국악관현악과 대중가수의 협연, 영화춤 등 다양한 장르와의 세련된 결합을 시도하는 마당들로 구성된다. 국악이 낯선 대중도 우리 음악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국립극장 믹스초이스, 그 중심에는 드러머이자 크리에이터인 남궁연이 있다. The NTOK Choice-이정윤과 에투왈(2011) 레플리카(2013) 등 음악과 무용, 영상을 결합하는 형식의 공연을 꾸준히 선보여 온 남궁연은 타악 주자 민영치와 함께 K비트앙상블을 결성해 국악의 세계화에 앞장서기도 했다. 이번 국립극장 믹스초이스에서는 직접 연출과 사회를 맡아 다양한 장르와 국악의 만남을 주선하며, 친근하고 재치 있는 해설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국립극장 믹스초이스는 네 개 마당으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한세현 피리 명인을 3월 23일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에 임명했다. 임기는 2016년 3월 23일부터 2018년 3월 22일까지 2년이다. 신임 한세현 예술감독은 1982년부터 2016년까지 33년 동안 국립국악원에 재직하면서 전통예술 보존과 전승, 발전에 앞장서 왔으며, 한세현류 피리산조를 통해 민속악 분야의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쳐왔다. ▲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신임 예술감독 한세현 피리 명인 한세현 예술감독은 민속음악의 곡목 확장을 통해 국내외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에 힘쓰고, 민속음악의 뛰어난 예술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민속악단 브랜드작품 제작을 통해 창의적 문화콘텐츠로 새로운 공연양식을 구축하고, 연희극 개발 등 공감형 콘텐츠로 관객과 공유할 수 있는 무대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신임 한세현 예술감독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비롯해 국민과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융성의 소임을 다하는 국립예술단체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3월의 마지막 주 목요일, 우면산 자락에서 특별한 연주회가 펼쳐진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3월 24일(목) 저녁 8시, 풍류사랑방의 목요풍류 무대에서 일본 노칸(能管) 연주자 후지타 로쿠로뵤우에(藤田六郎兵衛)가 렉처 콘서트를 진행한다. 희노애락(喜怒哀樂)의 표현 대신, 무음(無音)을 연주하는 신비의 악기! 후자타류 명가에서 430여 년 간 사용해 온 역사적 노칸 만자이라쿠(萬歳楽) 노칸(能管)은 가면을 쓰고 공연하는 일본의 전통예술 노가쿠(能楽)에서 사용되는 악기이다. 우리나라를 경유해서 일본에 전해진 횡적(橫笛, 가로로 부는 피리)에 기원을 두고 있는데 14세기 무렵 노가쿠의 관악기로 자리 잡았다. 또한 노칸은 피리 내부의 한 부분에 또 다른 피리 관을 넣어 만든 독특한 구조로 무음(無音)을 연주하는 악기로도 불려 현대인에게 익숙한 소리를 거부하며 선율로 희노애락(喜怒哀樂)을 표현하지 않는다. ▲ 일본의 전통예술 노가쿠(能楽)에서 사용되는 악기 노칸(能管) 이 날 무대에서 연주하는 노칸은 만자이라쿠(萬歳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오는 3월 30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박물관 대강당에서 박물관역사문화교실을 운영한다. 박물관역사문화교실은 선사시대부터 근대 전환기에 이르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전문학자들의 강의로 살펴보는 성인강좌 프로그램이다. ▲ 박물관역사문화교실 1 ▲ 박물관역사문화교실 2 이번강의는 기획특별전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과 연계한 예술 작품으로 본 17세기 서유럽 사회 강의를 백승미 학예연구사가 진행한다. 유럽회화 작품과 함께 당시 서유럽 사회의 문화적 특징을 소개한다. 박물관역사문화교실은 다양한 주제의 역사문화강의와 함께 보존과학, 우리 문화재를 지키다, 도시미감, 신안해저 문화재전 등 특별전의 이해를 위한 연계 강의도 진행한다. 공개강좌로 진행하는 박물관역사문화교실은 올 한해 총 20회 진행하며 역사와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4월 11일(월)부터 5월 27(금)까지 매주 월목금에 이루어지는 6주 연속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 우리들의 박물관 학교를 운영한다. 우리들의 박물관 학교는 연속성 있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민속 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창의력과 탐구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어린이들의 감성 발달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16년 상반기에는 저학년 대상 1개 프로그램과 고학년 대상 2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계절마다 흥겨운 우리 명절 ▲ 계절마다 흥겨운 우리 명절 ▲ 계절마다 흥겨운 우리 명절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대상의 계절마다 흥겨운 우리명절은 설, 대보름, 단오, 한가위, 동지 등 대표적인 우리 명절을 중심으로 세시풍속을 탐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저학년 눈높이에 맞춘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우리 일상 속 계절의 변화와 세시풍속의 의미를 일깨워 준다. 24절기 따라 씨 뿌리고 거두고 ▲ 24절기 따라, 씨 뿌리고 거두고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시오페라단(단장 이건용)은 오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공연한다. 사랑의 묘약은 시골마을에 사는 젊은 남녀 간의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자랑한다. 이번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탈리아의 연출가 크리스티나 페쫄리(Cristina Pezzoli)와 함께 온 가족이 감상할 수 있는 동화 같은 오페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국내 대표 베이스 양희준 교수를 비롯해 퀸 엘리자베스 콩쿨에서 동양인 최초로 성악 부분 우승을 차지한 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활약해온 소프라노 홍혜란과 독일 하노버 극장을 비롯한 유럽 극장에 솔리스트로 활동 중인 테너 허영훈 등 세계 각국에서 활약 중인 한국의 젊은 성악가들이 출연하며 오스트리아에서 활동 중인 민정기 지휘자가 음악을 이끈다. 연주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합창은 스칼라오페라합창이 맡았다. 입장권: 2만원~12만원, 문의: 02-399-100 남자주인공의 아리아 남 몰래 흘리는 눈물로 유명 이 작품은 외젠 스크리브의 대본 미약 (Le philtre)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황준연)은 따뜻한 봄을 맞아 신춘음악회 봄의 노래를 3월 24일(목) 세종M씨어터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계를 대표하는 젊은 작곡가 다섯 명이 각자의 색깔로 창작한 곡들을 선보인다. 서울 지하철 환승음악으로 알려진 작곡가 김백찬을 비롯해 김보현, 박경훈, 박한규, 신윤수 등 젊은 작곡가 5인의 창작곡을 초연할 예정이다. 침묵의 과정을 소리로 형상화한 곡부터 고려가요, 시, 민요, 판소리를 바탕으로 풀어낸 국악관현악곡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진성수가 지휘하고 태평소에 성시영, 바리톤에 장철이 협연한다. 티켓가격: 2만원~3만원, 문의: 02)399-1000 젊은 작곡가 5인의 각양각색 국악관현악곡 초연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창작곡들은 모두 다섯 명의 젊은 작곡가들이 참여한 작품으로 구성된다. 서울 지하철 환승음악 얼씨구야의 작곡가 김백찬 지하철 환승 음악으로 선정되어 시민들에게 친숙한 국악곡 얼씨구야를 작곡한 김백찬은 이번 공연에서 침묵이라는 단어를 소리로 형상화한 곡을 선보인다. 시나위 형식을 가지고 곡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점점 장단이 빨라지는 기법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시뮤지컬단 (단장 김덕남)은 오는 4월 22일(금)부터 5월 22일(일)까지 세종 M씨어터에서 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를 선보인다.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는 그림형제의 세계명작 『백설공주』를 재구성하여 2015년 5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 된 바 있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또다시 공연의 막을 올린다. 기존에 알고 있는 이야기를 재조명하면서 원작의 힘을 잃지 않고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서울시뮤지컬단 김덕남 단장이 연출하고 뮤지컬 작곡가로 변신한 가수 송시현이 작곡과 음악총감독을 맡았다. 백설공주역은 홍은주우현아, 왕자역은 고준식허도영 마녀역은 왕은숙박선옥이 연기한다. 관람료는 2만원~5만원이며, 가족패키지 예매 시 40% 에누리된 가격으로 관람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02-399-1772~3으로 하면 된다. 2016년, 유쾌함을 더해 다시 돌아온 일곱난쟁이!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는 그림형제의 세계명작 『백설공주』 이야기에 새롭고 기발한 상상력을 더하여 일곱난쟁이가 원래는 7인의 기사였다 라는 새로운 상상으로 재탄생 시킨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클래식 전용홀 세종체임버홀의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이를 기념하고 함께 축하하는 의미로 4월 28일(목)부터 5월 3일(화)까지 기념 공연 디케이드(DECADE)를 6일 동안 선보인다. 국내 최고의 실내악 앙상블 팀이 모여 바로크 음악에서부터 현대 음악까지 실내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연주할 예정이다. 작곡가 류재준이 예술감독을,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리더를 맡고 있는 앙상블 오푸스, 여성 연주자들의 섬세한 선율을 선보일 디 앙상블, 올해로 창단 51주년을 맞이하는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구. 서울바로크합주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단원들로 구성된 챔버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뿐만 아니라, 디케이드에서는 세종문화회관 클래식 기획 프로그램인 2016 세종 체임버 시리즈 오마주 투 모차르트(Homage to Mozart)와 양성원의 체임버 스토리의 열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휘자 임헌정이 이끄는 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 협주곡을 선보이며, 첼리스트 양성원, 피아니스트 문익주,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탈 리의 연주로 더욱 특별해질 무대를 꾸민다. 이번 기념공연을 통해 세종체임버홀이 지난 10년간 품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깊은 숨결로 뜨겁게 빚어내는 바람의 노래 김경아의 피리세계는 김경아가 연주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음악적으로 꾸준히 성장, 도약함과 동시에 집중적이고 계획적으로 피리음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10년 장기 프로젝트이다. 2016년 선보이는 김경아의 피리세계는 풍요(風謠)이다. 생명의 기운이 용솟음치는 3월, 바람의 노래라는 의미를 담아 경기음악을 새로운 견해로 해석하여 오는 3월 20일 서울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연주한다. 전통음악이 지켜야 할 가치와 의미에 대해 스스로 끊임없이 질문하고 연구하는 2016 김경아의 피리세계 풍요(風謠)는 깊은 통찰력과 탁월한 연주력으로 전통음악의 깊이를 공감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 02-786-144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