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3월 14일(월)부터 25일(금)까지 유능한 국악 인재 발굴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하는 제36회 온 나라 국악경연대회 참가자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온 나라 국악경연대회는 대금, 피리,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민요, 정가, 판소리, 작곡 등 모두 10개 부문으로 나누어 국립국악원 예악당과 연수관에서 진행한다. 각 부문별 예선, 본선을 거쳐 금상을 선별하고, 전 부문 금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 영예의 대상 경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1천만 원을 수여하고, 관악, 현악, 성악분야의 최고 성적자에게는 병역특례 혜택과 해외 문화탐방 등의 특전도 준다. 참가 자격 및 원서 접수 방법은 국립국악원 누리집( www.gugak.go.kr) 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2-580-3089) * 제36회 온 나라 국악경연대회 개요 -원서접수: 2016. 3. 14.(월)~3. 25.(금) 09:00 - 18:00 -예 선: 2016. 4. 10.(일)~4. 15.(금) - 본 선: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산뜻한 봄날 음식으로 입맛을 자극하고, 잔잔한 국악 선율과 아정한 궁중 무용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3월 29일(화) 오전 11시, 130석 규모의 전통 한옥 형태의 소극장 풍류사랑방에서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茶談)의 올해 두 번째 공연을 진행하고 절음식의 대가 선재스님을 모셔 그의 음식 철학과 삶의 이야기를 듣고 실제 음식도 요리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 선재스님, 다담에 출연하여 얘기도 하고, 음식도 요리할 예정이다. 3월 다담의 이야기 손님으로 무대에 오르는 선재스님은 절음식으로 건강요리 열풍을 일으키며 《선재 스님의 사찰음식》 등의 저서와 방송 등을 통해 나라안팎에 절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실제 스스로 간경화를 앓다가 사찰음식으로 치유한 선재스님은 사찰음식에 대한 최초의 논문을 발표하기도 해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고 현재는 선재사찰음식연구소 원장으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94년부터 꾸준히 후원해온 복지 활동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눈다. 특별히 이번 무대에서는 선재스님이 직접 봄 야채로 만들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의 3월 토요명품공연이 국립국악원 소속 3개 예술단의 독자적인 무대로 3주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예악당에서 진행되는 토요명품공연 무대에 오는 3월 12일(토) 무용단의 궁의 하루 공연을 시작으로 19일(토)은 민속악단의 흥, 신명, 26일(토)은 정악단의 정악, 새로움을 더하다 공연을 차례로 선보인다. 2015년 베를린, 마드리드, 부다페스트에서 뜨거운 찬사 받은 궁의 하루가 토요명품으로 돌아왔다 ▲ 오는 12일 토요명품공연 무대에 오르는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궁의 하루' 국립국악원 무용단은 지난해 유럽 순회공연을 진행하며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궁의 하루 공연으로 12일(토) 토요명품공연의 무대를 연다. 왕의 지시로 암행에 나선 세자가 백성의 삶을 관찰하고 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 내용으로 궁중무용과 민속무용 등을 적절히 결합시킨 작품이다. 세자책봉식을 마치고 축하연에서 추는 궁중무용의 집합인 '태평성대(무고가인전목단헌선도)', 임금과 왕비가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태평무'와 세자가 암행을 나가 만나게 되는 민초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조선시대, 마지막 궁중무용의 명맥을 이은 고 심소(心韶) 김천흥 선생의 예술혼이 제자의 춤사위로 다시 살아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3월 9일(수) 저녁 8시, 풍류사랑방의 수요춤전 무대에 원로무용가 재조명 시리즈 첫 번째 공연으로 한국전통문화원 원장 인남순이 꾸미는 영원한 무동 심소 김천흥의 재조명 공연을 올린다. ▲ 춘앵전을 추는 김천흥(왼쪽)과 인남순 심소 김천흥(1909~2007) 선생은 조선의 마지막 임금인 순종황제의 탄생 50주년 기념 생신 잔치 때 조선의 마지막 무동(舞童)으로 춤사위를 풀어낸 명인이자 궁중 무용의 큰 스승이다. 그의 제자 인남순은 스승의 예술혼을 자신의 춤으로 재해석 하여 스승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궁중무용 뿐 만 아니라 민속춤에도 뒤지지 않는 실력을 보였던 김천흥류의 살풀이를 비롯해 봄날의 꾀꼬리를 형상화 한 우아하고 단아한 궁중 독무 춘앵전을 직접 선보인다. 또한 스승의 삶과 뜻을 함께하는 젊은 무용가들도 함께 무대에 올라 춤의 근간을 보여줄 수 있는 김천흥류 기본무와 궁중무용 무산향, 처용무, 포구락 등을 무대에 올린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은 3월 29일(화)부터 4월 14일(목)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헨리 4세 Part 1 Part 2 -왕자와 폴스타프를 선보인다.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하며 서울시극단이 2016년 시즌 첫 번째 작품으로 선택한 이 작품은 2002년 서울시극단에서 국내 최초로 공연하며 인간욕망과 권력의 역학관계를 매끄럽게 풀어냈다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초연을 연출했던 김광보 연출과 서울시극단이 다시 만나 올리는 2016년헨리 4세 Part 1 Part2 - 왕자와 폴스타프에서 헨리 왕자역은 박정복이, 폴스타프역은 이창직이 다시 열연해 더욱 원숙한 모습을 선보일 것이다. 각색에 오세혁, 미술감독에 박동우, 무대미술과 영상에 정재진, 음악은 장한솔 등 정상급 제작진들이 참여해 더욱 모던하고 역동적인 작품으로 돌아온다. 3일간 프리뷰 공연은 2002년 초연 당시 가격으로 관람가능! 본 공연도 3월 13일까지 조기예매 에누리 40% 헨리 4세 Part 1 Part 2 - 왕자와 폴스타프의 티켓은 세종문화회관 누리집과 인터파크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특히 3월 29일(화)부터 3월 31일(목)까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동화와 국악이 만나 매주 가족 관객들을 맞이하는 특별한 무대가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3월 5일(토) 오후 2시, 풍류사랑방에서 동화에 국악을 접목시킨 가족 공연 토요국악동화의 첫 공연을 시작하고, 첫 무대로 극단 로기나래의 파란토끼 룰루를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은 어려서부터 국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토요국악동화를 마련하고, 인형극, 그림자극, 어린이극 등을 통해 다채로운 무대를 이어간다. 빛과 그림자, 색채, 인형, 그리고 국악이 빚어내는 신비한 동화 속 이야기 토요국악동화의 첫 무대 파란토끼 룰루 토요국악동화의 첫 무대를 꾸미는 파란토끼 룰루는 어린이들의 꿈을 지켜주는 꿈별 씨의 꿈빛모아구슬을 지키는 산들바람 할아버지와 파란토끼 룰루, 그리고 이를 방해하는 깜깜마녀와의 이야기를 그린 인형극이다. 파란토끼 룰루는 2015년 초연 이후 춘천인형극제 공식 초청작, 아시테지 축제 우수공연작으로 선정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말 국립국악원의 제안으로 해금, 가야금, 아쟁, 장구 등 다양한 국악기가 들려주는 음악으로 재구성해 우리 음악이 선사하는 자연의 소리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재)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3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세종예술아카데미를 개강한다. 세종예술아카데미는 예술을 통한 도심 속 휴식을 주제로 한 세종문화회관의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근 직장인은 물론, 주부, 학생 등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예술 강좌이다. 2016년 세종예술아카데미 강좌의 특징은 오전 10시부터 11시 20분까지 진행되는 오전강좌와 미술관련 강좌 2개 프로그램이 신설된 점이다. 그동안 정오에 영화평론가 한창호가 진행해온 영화와 오페라가 오전 10시로 옮겨 보다 여유 있게 오페라의 서사를 이용한 영화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 세종예술아카데미 강의 사진 또한 2015년 하반기 미술사학자 이현과 이화진이 진행해 인기를 끌었던 특강 강좌 오르세 미술관과 도상학 강좌가 수강생들의 요청으로 이번 학기 지역문화로 보는 미술 이야기-프랑스편과 정오의 미술 산책이 정규강좌로 신설된다. 그동안 클래식 강좌 중심에서 그 영역을 미술로 확대해 프로그램이 보다 다채로워진 셈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강좌를 보면 영화평론가 한창호의 영화와 오페라, 소프라노 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단장 김명엽)은 제142회 정기연주회 칸타타 한강을 오는 3월 3일(목) 세종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2016년 세종문화회관이 처음 추진하는 시즌제 2016 세종시즌의 첫 작품으로, 서울을 소재로 한 창작 합창곡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칸타타 한강은 임준희(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가 작곡하고 탁계석(음악평론가)이 대본을 쓴 대규모 편성의 창작 칸타타로, 2011년에 초연된 바 있다. 이후 5년 만인 올 해 서울시합창단이 다시 감동의 무대를 세종대극장에 올린다. ▲ 서울시합창단 칸타타 한강 김명엽 서울시합창단장이 지휘하고 서울시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노래하며 군포 프라임필하모닉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하는 등 200여명의 대규모 출연진이 우리민족의 대 서사시를 웅장한 음악으로 표현할 것이다. 또한 소프라노 박미혜, 알토 이아경, 테너 이원준, 바리톤 최진학, 정가 안정아, 판소리 안이호가 협연해 동서양의 선율이 조화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입장권:은 1만원~5만원이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 02)399-1000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전북 남원)은 오는 2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상설공연 토요국악초대석을 국립민속국악원의 신설 소극장 예음헌(藝音軒)에서 연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의 토요상설공연인 토요국악초대석은 매월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국악공연을 펼쳐 이를 통한 주말 여가생활 향유에 이바지 하는 국립민속국악원의 상설공연이다. 상반기 2월부터 6월까지, 하반기 9월부터 11월 까지 민속공연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는 공연 뿐 아니라 문화예술단체 교류공연, 민속악 축제, 신진예술가의 무대 등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월 5일 첫 공연으로 시작으로 3월 26일까지 8주 동안 펼쳐질 공연은 멋+(더하기)이다. 멋+(더하기)는 2015년 신축하여 지난 14일에 개관 한 소극장 예음헌의 개관기념 공연으로 국립민속국악원 단원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독창, 독주, 독무 중심의 작품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예음헌은 예원당과 달리 무대와 객석과의 거리를 최소화하여 공연자가 관객과의 소통하는 공간으로 앞으로 공연에 더욱 기대가 된다. 여자와 남자, 골라듣는 소리의 맛 창의 멋 2월 5일 여(女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문영호)은 최근 두 종류의 국보급 자료를 수집하며 한글 자료의 보고로 거듭나고 있다. 그동안 국립한글박물관은 다양한 한글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 수집 범위는 전통적인 한글 고문서ㆍ고서로부터 한글 워드프로세서, 타자기, 글꼴, 음반, 대본, 교과서, 광고 자료 등 근현대 한글 자료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개관한 지 1년 4개월 된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수집한 자료는 3만여 점에 이르고 있으며, 앞으로 한글과 한글문화에 관계된 여러 사업을 이끌어갈 자양분이 될 것이다. ▲ 박순호 수집 한글 고소설 《유충열전》 최근 수집되어 한글의 보고를 채운 첫 번째 자료는, 그동안 박순호 소장본으로 알려져 있던 필사본 한글 고소설류이다. (※필사본은 손으로 직접 쓴 책이라는 뜻으로, 판본이나 인쇄본에 대응되는 용어이다.) 박순호(원광대 명예교수) 교수는 대학 재학 때부터 틈틈이 고소설을 수집하였고, 현재는 우리나라에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가장 많은 한글 필사본 소장가로 알려져 있다. 그가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집한 한글 고소설은 무려 2,000여 점이 넘는다. 수집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