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수원시 전통문화예술 탐구 그룹 아트컴퍼니 예기(대표 안영화)가 31일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수원의 역사 콘텐츠를 활용한 춤 개발 공개 학술회의를 연다. 학술회의에서는 수원화성에 나타난 전통예술에 대한 개론적 고찰, 경기도당굿에 대한 개념고찰과 장단시연, 경기도 살풀이의 역사적 고찰과 춤 시연, 검무를 소재로 한 쌍검대무 연구와 시연 등이 발표된다. 아트컴퍼니 예기 안영화 대표는 수원화성 전통예술에 대한 고찰에서 원행을묘정리의궤가 전하는 수원화성의 봉수당 진찬연, 야간군사훈련, 낙성연 등은 조선 후기 최고 수준의 국가단위 공연이라며 그 공연 현장이 남아있는 수원에서 지역특화 공연콘텐츠로 개발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제시한다. ▲ 수원화성 역사 근거한 전통 춤 개발 컨퍼런스1 ▲ 수원화성 역사 근거한 전통 춤 개발 컨퍼런스 발표에서는 경기도당굿, 경기도 살풀이, 검무 등에 대한 이론적 연구와 그동안 역사를 토대로 한 지역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국 무용가들의 시연 순으로 이어진다. 이날 학술회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 교육지원사업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한국무용 전공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젊은 남성 무용수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전통 창작 춤판이 열린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11월 4일(수), 풍류사랑방에서 진행되는 수요춤전 무대에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대표 남성 단원 6인이 꾸미는 남무전‧전‧전(男舞傳‧展‧戰)-전설을 춤추다 공연을 올린다. 국립국악원 무용단(예술감독 한명옥)이 마련한 이번 공연은 전통 춤의 창작 활동 활성화를 위해 젊은 남성 춤꾼들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한 총 6가지의 춤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태평무, 승무, 살풀이, 설장구 등 대표 전통 춤과 창작 춤, 소리와 이야기, 소품 등 살려가며 새로운 춤으로 탄생해 공연의 첫 무대는 전설적인 전통 춤 레퍼토리로 문을 연다.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김서량과 박상주 부수석은 각각 강선영류 태평무와 승무를 바탕으로 태평지무와 번뇌의 춤을 선보인다. 태평지무는 왕이 직접 추었다는 태평무의 유래를 바탕으로 장단 구성을 단순화 해 왕의 품위에 맞게 섬세하고 우아한 분위기로 구성했다. 번뇌의 춤은 승무에 담긴 외로움과 그리움, 슬픔, 질투라는 감정을 구음(口音)을 통해 춤의 이미지를 극대화 한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가을이 저물어가는 10월 30일 저녁 7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는 여류가객 강숙현의 가곡(정가)입문 30주년을 기념하는 풍류단 시가인과 함께하는 강숙현의 정가와 노래 풍류, 시절을 노래하다(제6회 강숙현 독창회)가 열린다. 이날 여류가객 강숙현(풍류단 시가인 대표)은 뜻을 같이해온 국악인들로 구성된 풍류단 시가인과 함께 우리의 전통가곡(정가)의 진수를 보여주며 아울러 전통 가곡(정가)의 발성기법과 음률 위에 다양한 현대적 연주곡목를 접목하여 깊어가는 가을밤 전통과 현대의 음률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가곡을 부르는 여류가객 강숙현 가곡(정가)이라는 우리에게 낯선 국악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된 조선의 옛 노래로 2010년도에 세계가 보존가치를 인정하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및 구전 걸작품에 올랐다. 가곡은 가사, 시조와 더불어 정가(正歌)라고 부르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민간 풍류 음악이다. 유네스코에서도 가곡이라는 문화가 일반 민간계층에서 오랜 세월 널리 함께 향유해 온 예술적 가치가 높은 노래이기에 존폐위기를 막고자 세계인이 함께 지켜나가야 할 세계문화유산으로 올린 것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단장 이건용)은 창단 30주년을 맞이하여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오페라 파우스트를 세종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문학작품에 프랑스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구노의 음악이 가미된 대작으로, 유럽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오페라 연출가 존 듀(John Dew)와 무대디자이너 디르크 호프아커(Dirk Hofacker)가 제작에 참여한다. 동양인 최초로 베를린 슈타츠 오퍼에서 부지휘자로 활동한바 있는 윤호근이 지휘하고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파우스트 박사 역에는 테너 이원종, 김승직, 인간의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악마 메피스토펠레스 역에는 베이스 박기현, 전태현이 노래하며 서울시합창단, 스칼라오페라합창단이 합창단으로 협연한다. 공연과 더불어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파우스트 미리보기 특강도 음악평론가 이용숙의 강의로 10월 28일(수) 저녁7시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문의: 399-1784. 세계적인 제작진, 국내 정상의 연주단체와 출연진의 합작품 ▲ @ Dirk Hofacker. 2013년 독일, 오페라 보체크(존 듀 연출, 디르크 호프아커 무대디자인)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단장 예인동)은 가을을 맞아 10월 28일(수)부터 11월 1일(일)까지 5일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무용극 춤추는 허수아비를 공연한다. 지난 2013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연 당시 국내 공연계의 새바람이란 구호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으며, 김해 문화의 전당을 비롯한 서울지역 문예회관을 순회하며 관객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 춤 추는 허수아비 공연장면 1 2001년 에든버러페스티벌에서 넌버벌 퍼포먼스(대사가 아닌 몸짓과 소리, 즉 리듬과 비트만으로 구성된 비언어 퍼포먼스) 도깨비 스톰을 통해 엔절어워드를 받은 바 있는 예인동 단장을 필두로 하여 수석단원들이 안무와 주요제작진으로 참여하였고, 세계적인 국악그룹 공명과 무용음악 분야에서 유명한 작곡가 조충호가 작곡으로 참여했다. 넌버벌 퍼포먼스의 특성을 빌려와 강렬한 비트와 춤이 코믹하고도 신나게 어우러지는 비트댄스 코메디(Beat Dance Comedy) 작품으로 무용공연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는 과감한 시도로 어린이관객과 젊은 일반관객층을 유입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3년부터 3년 연속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대금 예능보유자 이철주 명인이 회장으로 있는 삼현육각대금보존회가 오는 11월 1일 오후 5시 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전수 발표회 공연을 한다. 삼현육각대금보존회는 실력을 갖춘 육(六)잽이들이 만나 삼현육각을 이루고 민속음악의 뼈대를 이어가고자 고 지영희 명인이 남긴 경기남부지역 무(巫)의식에서 전승된 음악들을 복원, 전승해 나가고자 하는 뜻으로 결성된 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이철주 명인이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대금 예능보유자 지정 뒤 처음으로 갖는 전수 발표회로서 우리 전통음악계의 자부심으로서 훌륭한 음악이 사라져 감을 안타까워하며 그 명맥을 이어나가려는데 그 목적을 두고 기획되었다. 공연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며 전석 초대로 국악전문 공연기획사 정아트엔터테인먼트(주)에서 진행한다. (문의 : 070-4848-0216)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한국 남성 전통춤의 대가로 불리는 조흥동 명무의 춤사위가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10월의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8일(수) 풍류사랑방 수요춤전 무대에 한국 춤사위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남성무용가 조흥동과 그의 제자들의 무대를 선보인다. 대한민국 최대 춤사위 보유한 조흥동 명무의 67년 춤 인생 깃든 무대 1941년 이천에서 4녀 1남 중 막내로 태어난 조흥동 명무는 8세부터 무용계에 입문했다. 김천흥, 이매방 등 전통 춤의 대가로부터 춤을 배웠으나 법대를 고집하던 집안 어른들의 반대에도 그는 서라벌예대 무용과로 진학해 자신만의 춤 인생을 이어갔다. ▲ 조흥동 - 한량무 1962년 국립무용단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춤과 창작춤 분야에서 그는 자신만의 영역을 확장시키며 남성 춤사위를 개척해 갔다. 67년 동남아 6개국 순회공연, 84년 LA 올림픽 문화축전, 96년 미주공연 등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았고, 94년 국립무용단장 겸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95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2000년 대한민국 문화훈장 옥관장을 수상하는 등 현재는 한국 무용계의 대표적 남성 무용가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그의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이 운영하는 꿈의숲아트센터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함께 하는 서울에서 꿈꾸다: 두 번째 꿈이 10월 30일(금) 20시,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40인의 단원이 함께 아리랑 환상곡, 국악관현악을 위한 축제 등을 연주하여 웅장한 화음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소금연주자 권용미, 소리꾼 김율희, 작곡가 민영치와 함께 소금협주곡 파미르수상곡, 쑥대머리, 오딧세이를 협연해 세련되고 현대적인 국악의 멋을 선보인다. 입장권 가격은 전석 만원이며 공연문의는 02-2289-5401로 하면 된다. 웅장하고 감동적인 연주와 권용미, 김율희, 민영치와의 협연으로 다양한 국악무대 선보여 서울에서 꿈꾸다: 두 번째 꿈에서는 우리 삶과 함께해 온 아리랑을 웅장한 화음으로 들을 수 있는 '아리랑 환상곡', 마을 잔치 분위기를 새로운 시각에서 표현한 곡 국악관현악을 위한 축제로 아름답고 흥겨운 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 소금_권용미(왼쪽), 소리_김율희(가운데), 장구 _ 민영치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부수석 권용미의 소금연주곡 파미르수상곡은 소금이 가진 특성을 최대한 살린 고도의 기교적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사도세자의 슬픈 이야기가 깃든 창경궁에서 그의 아들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마련한 성대한 연회가 펼쳐진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10월 30일(금)과 31(토) 이틀 동안 창경궁의 정전인 명정전 앞에서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재현한 왕조의 꿈, 태평서곡을 선보인다. 사도세자의 비극적인 배경이자 그의 아들 정조가 태어난 곳, 창경궁에서 어머니를 향한 정조의 효심이 깃든 회갑연이 최초로 펼쳐진다!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은 220년 전(1795년) 수원 화성에서 연행되었으나, 본래의 회갑연이 공연 예술 형태로 두 주인공의 삶의 배경이 된 창경궁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이 펼쳐지는 창경궁은 최근 다시 조명되고 있는 사도세자의 출생부터 슬픈 죽음을 마주하기까지의 배경이 된 곳으로, 아들 정조가 태어나기도 했고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가 승하한 곳이기도 하다. 스스로 제례악의 악장을 짓거나 악서를 편찬하는 등 역대 조선의 왕들 중 악학에 조예가 깊었던 정조가 마련한 회갑연은 단순한 잔치나 연회의 수준을 넘어 궁중 예술을 망라한 수준 높은 당대 문화의 결정체였다. 무대 출연 인원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예능보유자인 김영재 명인이 오는 10월 2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주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신쾌동류거문고산조보존회 주최, 문화재청 후원으로 공개행사를 한다.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중요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 및 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월부터 매월 개최되고 있는 행사이다. 이번 공연은 김영재 명인과 함께 고 신쾌동 선생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이수자와 전수자들이 함께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음악으로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줄풍류 가운데 하현ㆍ염불도드리ㆍ타령ㆍ군악, 긴산조 가운데 진양조ㆍ중모리ㆍ중중모리 독주, 긴산조 가운데 엇모리ㆍ자진모리 중주를 연주하며, 그박에 옹혜야 합주, 거문고병창 가운데 팔도유람가, 신쾌동류 거문고 짧은산조 등이 연주된다. 공연은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보존회과 주최 및 주관하며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전석초대로서 자세한 문의는 국악전문 공연기획사 정아트엔터테인먼트(070-4848-021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