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이 운영하는 삼청각은 새롭게 단장한 런치콘서트 자미(滋味)를 9월 28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월, 화, 수요일 삼청각 일화당에서 선보인다. 삼청각 상설공연 자미는 예로부터 잔치에는 풍악이 함께한다는 점을 착안하여 기획한 대표 점심 연희 프로그램으로, 제주도 방언 재미에서 기인해 맛 좋고 영양가 풍부한 음식이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문화콘텐츠와 한식이 결합된 본 프로그램은 2010년 시작하여 올해로 6년째 지속되고 있다. 올 해 하반기 프로그램은 만파정식지곡과 남도민요 등 전통 국악 연주 뿐 아니라, 국악앙상블 청아랑의 연주에 맞춰 모래로 그려내는 환상적인 예술 샌드아트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공연종이 끝난 뒤에는 삼청각에서 특별히 준비한 고품격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문화콘텐츠와 한식이 결합된 런치콘서트 자미는 누리집(www.samcheonggak.or.kr)과 전화(02-765-3700)로 문의하면 된다. 공연과 식사를 포함한 입장권 값은 전석 7만원이다. 전통국악부터 크로스오버 국악까지 한 자리에서 듣는 다채로운 무대 ▲ 자미 청어람 연주 모습 자미에서는 국악 장르에 속하는 다양한 음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올 해 새롭게 발굴된 예비 국악 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악의 정수를 이어가는 무대를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10월 23일(금) 저녁 7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2015년 온 나라 국악경연대회와 온 나라 전통춤경연대회 및 동아국악콩쿠르의 각 부문 금상 수상자들이 마련한 「소리와 몸짓 꿈과 미래를 담아」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앞선 3개 대회의 각 부문 금상 수상자 총 16명이 스스로 마련한 무대로 꾸며진다. 연주 프로그램 구성과 연주자 섭외와 선정까지 직접 진행하고 경연을 벗어난 축제의 자리로 마련해 그들만의 예술적인 역량을 자유롭게 드러내는 젊은 무대를 선보인다. ▲ 2015_온나라국악경연대회 대상_장삼수. 특히 제35회 온 나라 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장삼수(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1년, 가야금)씨는 대학 1학년의 나이에도 각 부문 금상 수상자들 가운데 가장 우수한 실력을 발휘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김현우(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4년)씨는 올해 제10회 온 나라 전통춤경연대회 대통령상뿐 아니라 제45회 동아무용콩쿠르에서도 일반부 전통 남자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한반도의 신석기문화를 살펴보는 특별전시 신석기인,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다를 2015년 10월 20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상설전시실 1층 특별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빙하기 이후 따뜻해진 기후와 이에 따른 동물상, 식물상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신석기인의 삶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신석기시대는 뗀석기를 쓰던 구석기시대에 이어 간석기를 만들고 사용한 시대라는 뜻으로 세계 각지에서 지역의 상황과 여건에 따라 다양한 양상의 신석기문화가 펼쳐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농경을 바탕으로 하는 정착생활과 토기 제작이 시작된 시대로 신석기 혁명이라는 개념과 더불어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변화의 배경이 된 빙하기 이후 지구 기온의 상승에 따른 환경의 변화에 주목하였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나타난 기술과 삶의 모습을 당시의 지구 환경 변화와의 관계를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하였다. ▲ 창녕 비봉리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배, 길이 310m ▲ 비봉리 출토 삿대, 길이 178cm 인류가 등장한 이래 가장 기온이 낮았던 약 1만 8천 년 전을 정점으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재즈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로 새 옷을 입은 전통 음악 산조의 국악관현악 협연 무대가 큰 호응과 성공적인 음악적 실험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 산조(散調): 민속음악에 속하는 기악 독주곡 형태 중 하나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지난 10월 15일(목)부터 17일(토)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피아니스트 로랑 권지니(Laurent Guanzini)와 기타리스트 함춘호,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협연하는 산조하조(散調何造) 공연을 김경희 숙명여대 교수의 지휘로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예술감독 류형선)이 창작 국악의 외연을 넓히고 국악관현악의 정체성과 세계화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피아노와 기타로 연주하는 산조를 비롯해 국악관현악으로 연주하는 산조합주 무대 등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초로 국악관현악과 협연하는 로랑 권지니의 피아노, 함춘호의 기타 산조! 지난 2013년 한국에 머물면서 한 달 동안 명인들과 함께 산조 학습한 로랑 권지니 ▲ 피아노 연주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로랑 권지니 ▲ 피아노 연주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로랑 권지니 2007년 '아리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깊어가는 가을 날, 원음 그대로의 판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정통 창극 무대가 자연적인 음향이 살아 숨 쉬는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무대에서 펼쳐진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10월 22일(목)부터 24일(토)까지 3일 동안, 풍류사랑방에서 작은 창극 시리즈 흥보가 박타령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국립국악원의 전회 매진 화제작, 작은 창극 시리즈! 흥보가 박타령으로 돌아왔다! 작은 창극 흥보가 박타령은 전자 음향기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풍류방 형태 소극장 풍류사랑방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기존 창극 레퍼토리를 보다 다양하게 개발하고자 시작된 국립국악원 작은 창극 시리즈의 일환이다. 국립국악원의 작은 창극은 2014년 판소리 수궁가를 소재로 한 안숙선 명창의 토끼타령을 시작으로, 2014년 상‧하반기와 2015년 상반기 등 총 3회 공연 모두 전회 매진을 기록한 국립국악원의 화제작이다. ▲ 흥보가 박타령 ▲ 흥보가 박타령 이번에 선보이는 박타령은 판소리 다섯 바탕 가운데 흥보가를 소재로 초창기 창극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안숙선 명창을 중심으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소리꾼들과 함께 꾸미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2015.10.17(토) 오후 2시부터 박물관 1층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재능나눔콘서트 10월 공연「달콤한 클래식」을 연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박물관에 와서 무료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달콤한 클래식」은 클래식이란 나와는 먼 음악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클래식이 어려운 음악이라는 인식을 없애고 이야기가 있는 즐거운 해설과 퍼포먼스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10월「달콤한 클래식」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 플루티스트 김일지, 피아니스트 김범준이 무대에 올라 달콤하고 아름다운 클래식 명곡을 유쾌한 퍼포먼스로 들려준다. 음악 해설은 황순학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진행한다. 엘가의 사랑의 인사, 마스네의 오페라 타이스(Thais) 중 명상곡(Meditation), 차이코프스키의 왈츠 잠자는 숲속의 미녀, 쇼팽의 왈츠 곡 등 감미롭고 우아한 사랑의 선율을 선사한다. 한편,영화여인의 향기 삽입곡 포르 우나 카베사(Por Una Cabeza),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문 리버(Moon River) 등 유명 OST 곡을 바이올린, 플루트, 피아노의 아름다운 협주로 감상할 수 있다. 서울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관객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한 대표 기획 프로그램 2015 세종문화회관 제야콘서트 'Present 2016'를 12월 31일(목) 오후 7시30분, 10시30분 총 2회에 걸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본 공연은 10월 5일(월)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누리집과 인터파크에 티켓 에서 예매 진행 중이며, 10월 예매자에 한해 조기예매 할인 30%의 혜택이 적용된다. 2015년 선보일 제야콘서트 Present 2016은 관객들에게 2016년을 위한 종합선물세트를 선사한다는 기획 의도를 담았다. 희로애락을 주제로 올 한해 다사다난했던 감정들을 음악으로 담아 낼 예정이며, 2015년을 추억하고 2016년 새해를 희망으로 맞이할 무대를 마련한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음악, 장르별 국내 최고의 출연진,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잊지 못할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이번 공연의 티켓가격은 4만원~12만원이며, 자세한 문의는 02-399-1000으로 하면 된다. 한 해의 아름다운 마무리, 희로애락 종합선물세트 2015년 세종문화회관 제야콘서트는 보다 화려하고 다채롭다. 화려한 춤사위가 있는 오프닝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수준 높은 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서울시민 문화충전 프로젝트 천원의 행복이 10월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정통 클래식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가을을 마주하는 낭만 클래식_가을소리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장윤성의 지휘와 프라임 필하모닉의 연주 아래 1부에서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함께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며, 2부에서는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과 함께 이탈리아 칸초네를 선보인다.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기대되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1부에서는 2015년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에 빛나는 선우예권의 피아노 협연 무대가 펼쳐진다. 2014년 한국인 최초 방돔 프라이즈 1위, 2013년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2012년 윌리엄 카펠 국제 피아노 콩쿨 1위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차세대 연주자이다. 26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내적으로 단단하게 여물어가는 선우예권. 때문에 이미 이루어 놓은 그의 화려한 콩쿨 성적에도 어제보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기자] 제52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지난 8일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4일간 48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게 끝났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4개의 문이 열리다를 주제로 수원화성행궁과 행궁광장, 연무대 등 수원화성 곳곳에서 열렸으며, 축제의 핵심가치를 임금이 아닌 백성에 두고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를 지향한 것이 이번 축제의 큰 특징이었다. ▲ 수원화성문화제 개막연 이를 위해 행궁광장을 크게 4개의 마당으로 나눠,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언제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먼저, 놀이마당은 정조대왕의 8일간 능행차 따라잡기 등 재미난 역사체험교육을 비롯해 전통악기와 부채를 직접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해학마당은 가야금 연주 등 전통예술공연을 진행하고, 분수마당은 마임과 마술 등의 퍼포먼스가 펼쳐져 가족단위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으며, 예술쉼터 광장카페를 마련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개‧폐막연의 무대를 수원화성 연무대로 옮겨 기존보다 더 큰 규모의 축하연과 화려한 불꽃놀이를 진행했다. 대표야간공연인 무예공연-무무화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황준연)은 10월 22일에서 23일, 세종M씨어터에서 한양 그리고 서울 서울에서 꿈꾸다라는 제목으로 한양과 서울을 소재로 하는 연주회를 한다. 애절한 사랑을 표현한 옛 노래 이상곡과 희귀한 옛 무가평조내당을 편곡하며 궁중음악을 편곡한 관현악을 위한 전통의 향기, 서울 민요 방아타령등을 연주하며 태평소 연주에 김경아, 해금연주에 김성아가 함께하고 노래로는 하주하, 권송희, 송은주가 협연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악장 진성수가 지휘하며 연극배우 강신구가 해설가로 참여해 관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본 연주회를 통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감성에 맞게 재해석하고 음악을 통해 한양 도성의 화려함과 아름다움, 빼어난 지세를 노래하며 앞으로의 태평과 다가올 찬란한 역사를 꿈꾸는 시간을 마련한다. 조선시대의 고악보에 수록된 옛 노래를 소재로 현대적으로 해석한 국악 선보여 창단 5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창작국악의 종가이자 본원지로 이번 음악회 역시 고악보로 전해지는 전통음악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조선 세조때 음악을 모아서 편찬한 대악후보[大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