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 www.gugak.go.kr)은 오는 24일(수)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국악콘서트 다담(茶談)공연을 펼친다. 인생이 우리의 예술 무대라는 주제로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을 이야기 손님으로 모시고 방송인 정은아의 진행으로 그의 삶에 스며든 예술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연희집단 The광대도 함께 출연해 창작 연희를 선보인다. ▲ 국악콘서트 다담(茶談)공연 이야기 손님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 이야기 손님으로 출연하는 고학찬은 모자 판매상, 바텐더, 작사가, PD, 교수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을 이겨낸 삶의 과정을 함께 나눈다. 특히 정신적 배고픔을 해결해 준 예술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양식을 채워줄 그만의 특별한 계획도 들려줄 예정이다. 이야기와 함께 신명나는 창작연희 무대를 꾸미는 연희집단 The광대는 관객들과 함께 뜨거운 무대를 이어간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희과 출신들로 구성된 The광대는 고성 오광대, 남해안별신굿, 남사당놀이 이수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전통 춤, 음악, 기예, 재담, 소리 등을 바탕으로 현대적 창작
[그린경제/얼레빗=정성훈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은지난 10.24(금)부터 2015년 3.1(일)까지 청계천 인식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기획전 청계천 버드나무를 개최한다. 개막식은 10.24(금) 오후 3시 청계천문화관(성동구 청계천로 530)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청계천문화관은 청계천의 역사와 문화, 생태를 중심으로 한 장소기반 박물관이자 청계천 전문박물관으로서 그 동안 청계천과 주변지역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청계천의 역사적 주제와 생태적 매개체를 접목한 새로운 관점의 기획전으로 예나 지금이나 청계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 중 하나인 버드나무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청계천에 대한 이야기를 청계천이 아닌 청계천 버드나무를 통해 살펴보는 방식으로 청계천의 자연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의 진행되는 점이 이제까지의 전시와는 다른 색다른 묘미를 준다. 시간적으로는 청계천이 역사의 무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이며, 공간적으로는 청계천의 발원지인 백운동천(白雲洞川)으로부터 여러 지류(支流)가 만나 형성된 된 청계천 본류(本流), 중랑천(中浪川)과 만나 한강(漢江)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2014년 10월 28일부터 2015년 1월 11일까지 특별전 동양(東洋)을 수집하다-일제강점기 아시아 문화재의 수집과 전시를 한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박물관이 수집한 아시아 문화유산을 통해 그 자체가 갖는 의미는 물론 그것에 담긴 수집과 전시의 역사를 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특별전 동양을 수집하다는 동양이란 단어의 궤적을 찾아가듯이 일제강점기 이곳에 모인 아시아 문화유산이 갖고 있는 내력에 주목한다. 근대화에 성공한 일본은 스스로를 동양(東洋) 유일의 문명국으로 생각했고 낙후된 동양을 문명세계로 인도할 적임자라 자부하였다. 그들이 승자의 시선(視線)을 기준으로 아시아 각국의 역사를 해석하고 그것을 박물관에 담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 얼굴 모양 장식 ▲ 천불도(千佛圖)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은 조선총독부박물관, 이왕가박물관・미술관이 수집한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그 가운데 우리나라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문화재는 약 1,600여 건으로 한대 고분 출토품부터 근대 일본미술까지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이 문화재가 어떤 맥락에서 수집되고, 또 어떤 맥락에서 전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 기증유물전시실에서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기증특별전 서울의 솜씨, 서울의 장인전을 연다. 박물관에서는 그동안 시간이 경과한 유형의 문화재를 수집해왔다. 이번 전시는 시울시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29인(생존 23인, 명예 2, 작고 4인)의 작품을 기증받아 전시회를 마련하였다. 전시되는 작품은 각종 공예품과 민속주 등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생옻칠장 신중현, 옻칠장 손대현, 칠화장 김환경, 황칠장 홍동화, 남태칠장 정병호, 침선장 박광훈, 매듭장 김은영, 나전장 정명채, 초고장 한순자, 은공장 이정훈, 민화장 김만희, 궁장 권무석, 소목가구장 김창식, 소목창호장 심용식, 악기장 김복곤, 등메장 최헌열, 옹기장 배요섭, 단청장 양용호, 입사장 최교준, 옥장 엄익평, 송절주장 이성자, 삼해약주장 권희자, 향온주장 박현숙(이상 현재 무형문화재), 삼해소주장 이동복, 자수장 한영화(이상 명예보유자) 체메우기장 故 최성철, 붓장 故 권영진, , 은공장 故 김원택, 나전장 故 민종태 최근 몇몇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분들이 작고하면서 그분들의 작품도 함께 사라질 위기에 처하였다. 또 현재 서울시 무형문화재 기능분야의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수원화성 기공 22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정조시대 농업개혁의 산실, 수원화성전시가 오는 30일 수원화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수원화성 기공 220주년과 조선시대 농학의 선구자인 화성유수 서유구 탄생 250주기를 맞아 화성 축성을 필두로 수원시에서 실행된 정조의 농업개혁정책과 화성유수부 수리시설의 특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정조시대의 농업정책, 화성유수부의 수리정책, 농업개혁의 산실 수원화성, 농업연구의 중심도시 수원 등의 주제로 1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전시의 첫머리는 정조의 이상으로부터 출반한다. 전시 도입부분에서 정조가 꿈꿨던 나라를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시장에 투명 사방체 공간을 조성했다. 이 공간에는 정조의 개혁과제 천명의 내용을 담은 홍재전서(弘齋全書)가 중앙에 전시돼있으며 바닥에는 화성성역 완공 후의 모습이 그래픽으로 연출되어 있다. 그리고 사방의 벽에는 백성을 풍요로운 삶을 뜻하는 민산(民産), 인재를 키워 나라를 살찌운다는 인재(人材), 군사제도를 강화해 국방력을 키우는 융정(戎政), 재정을 튼튼히 한다는 재용(財用)이라는 정조의 각 개혁과제에 대한 내용이 전시돼 있다 정조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2014년 10월 25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에서 열리는 토요일 오후, 인문학 정원에서는 권오영 교수(한신대학교)가 고대 한중일 왕릉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토요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은 불교와 유교를 수용하여 고대국가로 변화한 고구려, 백제, 신라와 일본 등 고대 동아시아 문화를 왕릉의 견줌 통해 살펴본다. 120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 유리 용기 등 서역에서 수입한 값비싼 부장품, 순장(殉葬)의 흔적. 이는 신라 황남대총의 특징이다. 거대한 규모의 토목공사를 수행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을 동원할 수 있는 권력, 온갖 재화를 아낌없이 부장할 수 있는 경제력 등은 황남대총 주인의 막강한 힘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200m가 넘는 일본 고훈시대古墳時代의 왕릉은 그 규모만으로도 무덤 주인의 강력한 권력을 알 수 있다. ▲ 금관, 신라 5세기, 경주 황남대총 출토 ▲ 무령왕비 금제관식, 백제 6세기, 공무 무령왕릉 출토 반면에 백제 무령왕릉은 불필요한 부분을 과감히 삭제하고 벽돌로 깔끔하게 지어졌다. 출토된 부장품은 모두 뛰어난 예술성을 지니고 있지만 그 숫자는
[그린경제/얼레빗 =정석현 기자] 겨레의 시원(始原) 단군이 나라를 연 단기4347년 개천대제 '2014 열린 하늘 큰 굿'이 1819일 이틀 동안 지리산 청학동의 배달성전 삼성궁 마고성 일원에서 열린다. 16일 하동군에 따르면 마고문화재단과 마고예술재단, 삼성궁이 주최하는 '열린 하늘 큰 굿'은 첫날 마고문화 국제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복본대연회, 삼신맞이놀이에 이어 다음날 마고복본제, 개천대제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개천대제는 제천의식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음악춤무예를 보여줌으로써 한철학 선도문화를 이해하며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인간성과 자연성을 회복하고자 해마다 개천절을 전후해 열린다. 이번 개천대제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행사 관계자, 국내외 관광객 등 1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했다. 행사는 첫날 오전 10시 삼성궁 연회장에서 김황혜숙 클레몬트대학원 여성종교학 박사, 차옥숭 프랑크푸르트대 비교종교학 박사, 손병욱 경상대 교수, 고원규 국제대 교수, 글레니스 리빙스턴 페이가이안우주관 박사 등이 발제하고 전문가들이 토론하는 마고문화 국제학술대회로 시작된다. 그리고 다음날 열림 굿으로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수원시가 오는 19일 내외국인과 다문화가족들의 화합을 위한 다(多)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수원시 거주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일반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문화 소통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다문화가족, 수원 거주 외국인 등 300여명이 참여하는 세계의상 행진을 시작으로 식전공연, 기념식, 축하공연과 각종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의상 행진에는 각국의 전통옷을 입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들이 올림픽공원을 출발해 나혜석거리, 국제자매도시 테마거리까지 퍼레이드와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한다. 국제자매도시 테마거리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다어울림 공연 한마당에는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족의 전통무용 등 다문화가족의 국가별 전통 민속 공연이 펼쳐진다. 또,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한국 가요와 오페라를 들려주고 필리핀 자조모임 밴드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상설행사로 세계 음식체험 코너, 갤러리 전시, 초상화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 www.gugak.go.kr)은 오는 10월 22일(수)부터 26일(일)까지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수궁가를 소재로 한 작은 창극 안숙선 명창, 토끼타령 을 무대에 올린다. 올해 5월 초연된 바 있는 이번 공연은, 당시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낸 화제작으로, 최근 창극이 점점 서구화, 대형화 되고 있는 분위기 속에 초기 창극의 재현을 통해 본래의 멋과 매력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 초연 이후 지난 10월 10일(금)에는 전주세계소리축제에도 초대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분창(分唱) 형식과 공간을 통해 만나보는 한국적인 창극의 본 모습! ▲ 토끼타령 / 왼쪽부터 유미리, 김현주, 정민영, 김대일, 이주은, 조정희 ▲ 토끼타령 / 왼쪽부터 김현주, 이주은, 송동옥, 정민영, 유미리, 조정희; 이번 공연을 통해 초기 창극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장치로는 분창(分唱)과 공연장 등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분창(分唱)은 한 소리꾼이 여러 배역을 맡아 노래하는 형태로, 이번 공연에서는 7명의 소리꾼이 10가지 배역을 소화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에서는 조선청화, 푸른빛에 물들다 특별전과 연계하여 청화백자, 그 전통과 재해석이라는 제목의 좌담회, 인문학 콘서트가 열린다. 눈꽃처럼 하얀 표면 위에 단아하게 자리 잡은 푸른색의 난초 한 포기. 18세기 조선의 청화백자, 백자 청화 난초무늬 조롱박 모양 병이다. 여백의 넉넉함을 보여주는 이 청화백자처럼 18세기 조선의 청화백자는 그 자체가 한 폭의 수묵화가 된다. 그러나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18201898)의 사저私邸, 운현궁雲峴宮에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19세기 청화백자에는 여백은 사라지고 화려한 푸른색 무늬가 화면을 가득 채운다. 조선의 청화백자는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지만 화려한 모습을 뽐내기도 한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지만 잘 알지 못하는 조선 청화백자의 다양한 면을 살펴본다. 조선 왕실의 청화백자 독점 제작, 그 무늬와 재료, 청화백자 제작에 얽힌 일화 그리고 청화백자의 국제 교류와 현대 청화백자의 정체성 등 청화백자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 백자 청화 난초 무늬 조롱박 모양 병, 조선 18세기, 높이 21.1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보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