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7월 29일(화)부터 9월 28일(일)까지 산수화 속 이상향의 모습을 찾아보는 특별전 산수화, 이상향을 꿈꾸다전을 연다. ▲ 이인문李寅文, 강산무진도江山無盡圖 부분, 조선 18세기, 비단에 엷은 색, 국립중앙박물관 ▲ 김홍도金弘道, 삼공불환도三公不換圖, 조선 1801년, 비단에 엷은 색, 개인 소장 이상향(理想鄕)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오랫동안 널리 애호되었던 그림 주제 가운데 하나이다. 이번 전시는 이상향을 그린 한중일의 정통 산수화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가장 큰 규모의 전시로, 동아시아 회화의 큰 흐름 속에서 형성된 이상적인 삶과 사회의 모습을 찾아보려는 시도이다. 전시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이인문(李寅文)의 강산무진도(江山無盡圖)를 비롯하여, 삼성미술관 리움,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중국 상해박물관, 일본 교토국립박물관 등 국내외 주요 박물관에서 소장한 명품 산수화 총 109점을 선보인다. 정선(鄭敾)과 김홍도(金弘道)․이인문(李寅文)․안중식(安中植)․장욱진(張旭鎭) 같은 각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을 다양하게 보여주는 이번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2014년 상반기, 제21기 광주박물관대학 서양미술에 말 걸다를 통해 일반 박물관 교육과는 차별화된 수준 높은 강좌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하반기에는 7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 국립광주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하나로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하는 월례 인문학 강의를 엶으로써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배움의 계기를 마련하고, 올바른 역사의식 기르는 등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 안동고분 출토 금관(왼쪽), 안동고분 출토 금동신 ▲ 봉래사 관음보살상과 복장유물 ▲ 봉래사 신중탱화(전남유형문화재 제269호) 7월 30일(수), 첫 번째 인문학 강의는 지난 7월 8일부터 국립광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고흥 특별전과 연계한 특별 강연으로, 아름다운 풍광과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고흥의 역사와 문화를 풍부하고,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마련하였다. 선사시대의 고흥은 18,000년 전 구석기시대에 시작되어 청동기시대에 2,000여 기가 넘는 고인돌을 쌓으면서 청동기문화가 발달하였다. 삼국시대의 고흥은 백제 최남단의 거점지역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 www.gugak.go.kr)은 대한민국의 별의별(別-別) 연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야외 공연 별별연희(別別演戱)를 오는 8월 9일(토)부터 10월 5일(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야외 공연장 연희마당에서 16회에 걸쳐 무료로 연다. 이번 별별연희는 전국의 연희관련 공연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 공모심사를 통해 총 20개 팀을 뽑았으며, 전통 인형극부터 타악 퍼포먼스, 줄타기와 굿까지 접할 수 있도록, 매주 새로운 무대와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꾸몄다. 전통연희의 정수를 만난다! 연희 난장트다, 명인전 ▲ 별별연희 - 국립국악원 연희부 ▲ 별별연희 - 줄타기 권원태 명인 올해 별별연희의 개막일인 8월 9일(토)에는, 전통연희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연희, 난장트다 명인전 무대로 문을 연다. 국립국악원 연희부의 신명나는 판굿과 줄타기 명인 권원태의 아슬아슬한 긴장감에 웃음을 더한 재치 있는 무대로 개막 공연을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이후「명인전」무대는 8월 31일(일) 설장고 명인 이부산과 9월 13일(토) 정읍농악 유지화(전북 무형문화재 정읍농악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창녕 우포늪이 관광매력물 생태관광자원부문에서 2014 한국관광의 별에 올라 지난 22일 문화체육부장관상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한국관광의 별(Korea Torism Awards)'은 문화체육관광부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국내관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국내관광 자원을 알리는 한편, 창의적인 발상으로 한국관광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기 위하여 2010년에 처음으로 제정되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선정 절차는 4대 분야 11개 부문에 대하여 시도 광역지자체 및 전문가가 추천한 후보지에 대하여 지난 3월10일부터 4월3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하여 3배수까지 최종 후보를 압축, 최종 후보지에 대하여 분야별 전문가 현장심사를 거친 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를 하게 되는데 온라인투표(30%)와 심사위원 현장평가(70%)를 합산 조직위원회의 최종 의결을 거쳐 수상자를 뽑았다. ▲ 아름다운 창녕 우포늪(창녕군청 제공) 생태천국 창녕 우포늪은 2012년 1월 미국의 뉴스전문채널 CNN이 선정한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9일 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멕시코 사카테카스 축제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에 초청을 받아 해외 공연을 떠나게 된다. 멕시코 중부 도시인 사카테카스시에서 열리는 사카테카스 세계민속축제는 세계민속축전기구협의회인 'CIOFF'가 공인한 축제로 1995년에 시작되어 해마다 열렸으며, 이번 19번째이다. 참여하는 나라는 방글라데시,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이집트, 미국, 핀란드, 프랑스, 과테말라, 온두라스, 헝가리,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폴란드, 푸에르토리코, 대만, 그리고 한국에서는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대표로 초청을 받아 참여하게 되었다. 유, 무료 관람객이 100.000여명에 이르는 이번 축제는 멕시코의 전통문화와 참가국들의 전통춤과 음악을 체험하고 교류하는 축제로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사카테카스에서 열리게 된다. 도시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일 될 만큼 아름다운 이곳에서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한국의 예술을 세계인에게 알리고 돌아올 예정이다.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두 번째로 초청을 받아 축하공연을 펼칠 곳은 세계경제의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이 열고 있는 근대 도시 파리의 삶과 예술, 오르세미술관전(展)은 지난 5월 2일 개막 이후 큰 호응을 받으며 관람객 수 2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지금까지의 성원에 보답하고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 특별 할인 그리고 선물 잔치를 마련한다. 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2014년 7월 23일(수)부터 오는 8월 1일(금)까지 평일에 입장하는 어린이롸 유아 관람객들은 50%의 할인된 금액(어린이 4,000원, 유아 2,500원)으로 전시를 볼 수 있다(단 중복할인 불가). 이와 함께 평일 어린이 유아 관람권을 산 관람객들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오르세미술관전 기념 엽서모음을 선물로 준다. 또한 오는 8월 22일(금)까지 방학기간 동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특별 전시 해설도 진행될 예정이다. 평일 오전 10시, 11시, 2회에 걸쳐 교육관 제3실기실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전시 해설은 별도의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근대 도시 파리의 삶과 예술, 오르세미술관전은 인상주의 이후의 미술사적 흐름과 근대 도시 파리의 문화와 예술을 함께 살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해금 연주자 조혜령(30)이 오는 7월 27일(일),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자신만의 발표 곡만으로 한 단독 공연 해금 아리아를 한다. 그동안 전통 해금 연주를 바탕으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조혜령은 팝과 재즈, 클래식 등의 재해석으로 해금 연주의 지평을 넓혀온 실력파 연주자로, 정수년(한예종 교수), 김애라(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강은일(해금플러스 리더)로 불리는 해금의 3 디바를 잇는 차세대 해금 디바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음반으로 발표한 해금의 향기(2010), Soul of Seoul(2012)'에 수록된 곡들과 함께 전통 산조와 재즈 곡 등을 새롭게 편곡해 연주한다. 연주 구성도 다채롭다. 국악기 해금과 장구를 비롯해 피아노, 기타, 베이스, 첼로, 드럼 등으로 구성했고, 싱어송라이터 이정표가 손님연주자로 참여한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국악 연주로는 유일하게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4 뮤즈라이브 대중음악 지원 사업에 뽑힌 공연으로 의미를 더한다. 연주곡으로는 재즈 풍으로 민속악적인 즉흥성을 더해 서울 도심의 밤 풍경을 그린 서울야곡과 해금 특유의 절절하고 처연한 선율의 달빛, 따사로운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부산 기장의 장안사에 소장된 가마(輦)는 조선후기 절에서 만든 가마로서 전체적인 골격은 유지하고 있으나 세부 장식물과 조각들이 원위치에서 분리되어 있으며 일부는없어진 것도 있다. 가마의 전체적인 형태는 4개의 손잡이로 이루어진 가마채와 사방에 창호(窓戶)가 있는 사각형의 몸체, 그리고 지붕인 옥개(屋蓋)로 구성되어 있다. 나무로만든 가마채와 몸체 바탕에는 붉은 물감으로 채색이 되어 있으며, 특히 세부 장식을 위해 갖가지무늬가 조각되어 있거나 별도로 만들어진 장식물이붙어 있기도 하다. 몸체 밑바닥에는 묵서(墨書)로 건륭(乾隆) 25년(1760)에 불광산 장안사 중단 가마(佛光山 長安寺 中壇 輦)를 조성한 뒤에 다시 9월에 개조하였음을 밝히는 조성기(造成記)와 산중질(山中秩)을 적어 놓고 있다. 장안사 가마와 유사한 양식의 가마로는 1752년에 제작된 안정사 가마(安靜寺 輦, 경상남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284호)가 있다. 장안사 가마는 묵서명에 따라 1760년에 만든 것으로 확인되어 제작 연대가 비교적 오래되었을 뿐 아니라 세부적인 조각 및 장식수법이 뛰어난 조선후기 불교공예의 대표적인 유물이다. *부산광역시 민속문화재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지역민들의 문화향유권을 확대하고 클래식 장르의 대중화를 위해 오는 7월 26일(토) 오후 4시 교육관 대강당에서 문화복덩방 탱글을 초청하여 탱글탱글의 음악교실이라는 주제로 콘서트를 연다. 사람과 사람들이 얽혀, 서로 이어지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문화복덕방 탱글은 광주 KBS 문화산책 포플러 출연,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말콘서트 즐길랑가 오프닝 공연, 그럴싸한 음악 소리 공연 기획, 진행 등 광주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연단체이다. 이번 콘서트는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하여 총 4교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1교시에는 백조의 호수, 사랑의 인사 등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선사하고 2교시에는 오즈의 마법사 OST로도 유명한 Over The Rainbow 같은 친근한 팝송을 주제로 음악교실이 진행된다. 3교시에는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카혼(타악기)을 배워보며 율동과 함께하는 흥겨운 동요를, 4교시에는 애니메이션과 함께 보고 듣는 알레그로 공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공연 중 휴식 시간마다 반장 선거 등 관객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19세기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천재적인 대학자 다산 정약용(1762∼1836) 선생의 유배지 전남 강진군 도암면 귤동마을에 '다산기념관'이 세워져 오는 7월 26일 오후2시 문을 연다. '다산기념관'은 총 90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28,615㎡에 2,794㎡ 규모의 지하1층. 지상2층 건물로 각종 유물과 자료 등이 전시되는데, 체계적인 시설과 관람시설을 갖춰 다산선생의 문화컨텐츠를 이끌어가게 된다. 강진군은 다산의 성지임을 알리고자 지난 1999년 8월에 다산유물전시관을 개관했으나, 진품이 아닌 영인본이 대부분 전시돼 있어서 새로운 전시관의 필요성을 고민하던 중 예산을 들여 다산선생의 진품 유물을 구입하기 시작했고, 2005년부터 매년 강진청자축제기간동안 유물전시회를 개최해 다산 선생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전시실은 상설전시, 기획전시실로 운영된다. 상설전시실에는 다산 선생의 수학과 관료생활, 유배생활과 다산학단, 유배에서 풀려난 뒤 쓴 책 따위를 전시해 해당 시기의 미디어 자료와 유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다산 정약용(1762∼1836) 선생의 유배지 전남 강진군 도암면 귤동마을에 세워진 <다산기념관>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