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전통 연희단 잔치마당(단장 서광일 외 10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민간국제교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 7월7일부터 7월 15일까지 아리랑, 북유럽으로 여행이란 주제로 북유럽 발트해 리투아니아 주요도시 팔랑가시, 바사나비츄스 섬머타임 페스티벌 등 4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펼친다. 이번 북유럽 발트3국 중 하나인 리투아니아 주요도시 순회공연은 리투아니아 제2수도인 카우나스시 시립예술단 산타카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지난 2013년 5월 23부터 5월28일까지 진행된 카우나스 시민의 날 행사에 전통 연희단 잔치마당이 초청되어 공연과 워크숍을 운영하였다. 이번 교류뿐만 아니라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북유럽 국가들을 대상으로 2007년 핀란드 40회, 카우네스텐 세계음악축제 초청,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공동주관 발트3국 세계민속축제 초청, 2012리투아니아 카우나스 세계민속축제 초청, 2013년 에스토니아 오리엔트국제음악축제 등에 초청되어 성황리에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2013년 11월 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카우나스시 시립예술단 중 하나인AINIAI전통음악연주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7월 8일 화요일부터 테마전 금관총과 이사지왕을 연다. 이번 테마전은 금관총에서 출토된 尒斯智王이사지왕이 새겨진 고리자루 큰칼을 일반에게 최초로 공개하고 금관총의 대표 유물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 금관총에서 출토된 尒斯智王이사지왕이 새겨진 고리자루 큰칼 ▲ 고리자루 칼의 尒(이)자가 새겨진 부분 금관총은 1921년 경주의 한 민가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금관이 발견되어 세상을 놀라게 한 신라의 대표적인 무덤이다. 당시 금관총의 조사는 교토제국대학의 하마다 고사쿠(濱田耕作)와 조선총독부의 고이즈미 아키오(小泉顯夫)등이 관여하였으며 보고서는 1924년부터 펴내 모두 3권의 보고서와 1권의 책이 일본 교토에서 인쇄되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고리자루 큰칼에서는 어떤 글자도 확인되지 않았다. 2013년 국립중앙박물관은 금관총 출토 고리자루 큰칼을 보존처리하는 과정에서 尒斯智王이사지왕이라는 왕명을 확인하였으며, 다른 큰칼과 칼 부속구에서도 尒이 ,八팔, 十십 이라는 글자를 발견했다. 이번 테마 전시는 금관총의 발견 과정과 이사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 www.gugak.go.kr)의 김해숙 원장이 오는 7월 3일(목)부터 6일(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되는 루돌슈타트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월드뮤직 페스티벌로서는 독일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루돌슈타트 페스티벌에 김해숙 원장은 페스티벌 주최 측이 관객들에게 추천하는 헤드라이너(가야금 명인)로 선정되어 영국 포크음악계를 상징하는 준 테이버(June Tabor)등과 함께 포스터와 주요 홍보물 등에 이름을 올렸다. ▲ 루돌스타트 축제 김해숙 포스터 인구 15,000명의 작은 소도시인 루돌슈타트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40여개 국가의 160여개 공연단이 250여회의 공연을 펼치며 연평균 8만 여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찾아오는 대규모 축제로, 주변 도시들의 숙박시설은 물론 캠핑장도 사전 예약을 통해 이미 매진될 정도로 독일어권내에서는 가장 잘 알려진 월드뮤직 페스티벌이다. 1955년 동독지역의 작은 마을이었던 루돌슈타트에서 시작된 페스티벌은 첫 해부터 동․서독의 120여개 공연단이 참가하는 등, 통일 전까지 동독을 대표하는 축제였다. 1990년 통일 이후 현재의 루돌슈타트
▲ 안중식, 도원행주도, 1915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매주 수요일 야간 개장 시간(21:00까지)에 전시설명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실시하고 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박물관 큐레이터들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7월의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에서는 특별전 산수화, 이상향을 꿈꾸다를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동아시아에서 오랫동안 애호되어 온 이상향理想鄕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통해 한중일의 산수화를 비교 감상하는 전시이다. 여기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이인문(李寅文)의 강산무진도(江山無盡圖)를 비롯하여, 중국의 전선(錢選) 귀거래도(歸去來圖), 문징명(文徵明) 소상팔경도(瀟湘八景圖), 일본의 소아미(相阿彌) 소상팔경도(瀟湘八景圖) 등 국내 최초로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명품 산수화 등 100 여 점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옛 사람들이 마음의 눈을 통해 보고자 했던 다양한 이상향들의 모습을 살펴보고, 과거와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연 속에서 평안을 찾고자 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되돌아 볼 기회가 될 것이다(7.30. 18:30
[그린경제/얼레빗 =정석현 기자]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자연문화재교실을 8월 5일부터 21일까지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강당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매주 화․수․목요일(총 9회)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초등학생을 위한 자연문화재교실은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을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를 제공하여 자연유산에 관한 이해를 넓히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이번 과정은 ▲ 천연기념물(수리부엉이, 반달가슴곰, 수달) 표본 체험하기 ▲ 천연기념물 점토(클레이) 모형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한 학생에게는 교육 중 제작한 점토 작품과 체험집을 기념으로 증정한다. 교육 신청은 천연기념물센터 누리집(http://www.nhc.go.kr, 참여마당)에서 7월 1일부터 13일까지 회당 20명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별도의 교육 참가비는 없으며,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천연기념물센터(042-610-7639)로 문의하면 된다. 천연기념물센터는 어린이들이 자연유산 체험을 통해 소중한 우리의 자연유산 지킴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천추총(千秋塚)은 집안현성 서남쪽 3.5km, 마선구하(麻線溝河) 동쪽 기슭 200m 쯤 되는 곳에 있다. 계단식 적석총으로 각 변은 80~85m이며, 무너진 상태로 남아있는 높이가 15m이다. 집안지역의 고분 중 최대 규모이다. 무덤을 덮고 있는 돌무지 중에는 회색의 기와편이 널려 있고, 측면에 문자를 양각(陽刻)한 전(塼)이 출토되었다. 명문은 두 종류이다. 무덤의 명칭도 이 명문에서 비롯되었다. 서체는 태왕릉전과 거의 같은 오래된 예서체(古隸)이다. ▲ 천추총출토전명(千秋塚出土塼銘) 출토,소재지 : 중국 길림성(吉林省) 집안시(集安市 : 구 집안현)성 마선묘구(麻線墓區) 천추총. 크기: 남은 길이 27.7cm, 폭 10.7cm, 두께 3.0cm 출처 : 한국금석문종합영상정보시스템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지역 주민의 문화여가 참여 접근성을 높이고 공존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문화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국정과제 사업으로 추진되는 생활문화센터가 2014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조성된다. 2014년에 12개 광역지자체 31개 시설을 선정, 리모델링비 국고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주민 생활밀착형 문화시설인 생활문화센터(구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2014년 국고 지원 사업으로 12개 광역 지자체(기초 26개)의 31개 시설을 최종적으로 선정하고 리모델링 사업비(97억 원)를 지원한다. 입지와 규모, 기능에 따라 거점형과 생활권형으로 구분되는 생활문화센터는 지역의 유휴공간과 기존 문화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의무시설(동아리방, 다목적홀 등)과 특성화시설(댄스연습실, 공작소, 영상미디어실, 작은영화관, 생활체육공간, 문화카페 등)을 선택적으로 적용해서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지역주민의 표현과 소통의 문화공간을 마련한다. 또한 지역의 생활 의제를 담은 프로그램과 주민운영위원회, 재능기부, 자원봉사 등을 통해 지역주민이 적극적으로 운영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2014년 목욕탕, 폐교,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현재 충청남도 연기군(燕岐郡) 서면(西面) 월하리(月下里) 연화사(蓮花寺) 법당안 불단 위에 봉안되어 있는 사면(四面)의 불비상(佛碑像)이다. 높이 52.4cm, 폭 22.5cm, 두께 16cm의 장방형 석상으로서, 다른 돌에 삽입하기 위한 돌기가 만들어졌다. 측면은 위가 좁고 아래가 넓은 사다리꼴을 이루고 있다. 앞뒤의 넓은 면에는 각각 오존(五尊)과 삼존(三尊)이 있으며, 양측면에는 중앙에 각 4행의 명문(銘文)이 새겨져 있다. 그 상하로는 일구(一軀)의 여래상(如來像)과 卍자형 난간문(欄干紋)이 부각되어 있다. 사면이 모두 풍화로 마연(磨捐)이 심하여 자세히 살피기 어려운데, 글자마저 세각(細刻)이라 상태가 더욱 좋지 못하다. 명문이 있는 두 측면 중 한 면은 거의 읽을 수 없을 정도이다. 이 불상의 조성연대는 판독이 가능한 면에 보이는 戊寅年이라는 간지에서 우선 단서를 얻을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느 시기의 것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불상의 양식을 아울러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오존(五尊)의 불상이 새겨져 있는 면의 중앙(中央) 본존(本尊)은 여래좌상(如來坐像)인데, 방형대좌(方形臺座)에 결가부좌(結跏趺坐)를 하였고,
[그린경제/ 얼레빗 = 정석현 기자] 1589년(선조 22년)에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향양리에 건립된 성혼(成渾)의 묘갈이다. 묘갈의 찬자는 김집(金集)이고 윤순거(尹舜擧)가 글씨를 썼다. 묘갈에 따르면 성혼(15351598년)의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호원(浩原), 호는 묵암(默庵)우계(牛溪)이다. 아버지는 현감 수침(守琛)이고 어머니는 파평윤씨(坡平尹氏)로 판관 사원(士元)의 딸이다. 1551년(명종 6년)에 생원진사의 양장(兩場) 초시에는 모두 합격했으나 복시에 응하지 않고 학문에만 전심하였다. 1554년에는 같은 고을의 이이(李珥)와 사귀면서 평생지기가 되었으며, 1568년(선조 원년)에는 이황(李滉)을 뵙고 깊은 영향을 받았다. 선조대 학도들의 교육에 힘을 쏟으며 여러번 관직을 사양하다가 이이의 권유에 의해 이조참판에 특배되기도 하였다. 이이가 죽은 뒤에는 서인의 영수 가운데 중진 지도자가 되었다. 성혼 선생 무덤 1589년 기축옥사로 서인이 집권하면서 이조판서에 복귀했는데, 동인의 최영경(崔永慶)이 억울하게 죽자 동인의 화살이 그에게 집중되었다. 임진왜란 시인 1594년에는 비국당상(備局堂上)좌참찬에 있으면서 영의정 유성룡(柳成龍)과 명나
[그린경제/ 얼레빗 = 정석현 기자] 서울역사박물관 청계천문화관(관장 한은희)은 오는 6월 28일부터 9월 14일까지 기획전 서울의 푸줏간을 연다. 서울시 최초로 가축시장․도축장․축산물시장이 한 곳에 설치된 마장동, 백정들이 하는 미천한 일이라며 노출을 꺼려했던 마장축산물시장의 사람들이 직접 생생한 삶의 현장을 공개한다. 서울 시민의 영양분 공급소로서 마장동의 지나간 삶의 흔적과 기억을 되짚어 보는 전시이다. 전시는 오랜 시간 도심 부적격시설로 지목되면서도 수도권 육류의 70%를 공급하며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마장축산물시장이 언제부터, 왜 하필 마장동에 반세기 넘게 자리하고 있는지, 시장의 영역이 끊임없이 확장되는지, 그 원동력에 대한 세밀한 추적이다. 마장동馬場洞은 조선시대 왕실 및 관청의 말을 기르던 살곶이목장箭串場의 수말을 기르던 지역에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 살곶이목장은 말의 사육 및 궁중의 목장, 왕의 가마 등을 관장하던 사복시(司僕寺) 소속의 양마장(養馬場)이다. 왕이 말을 지켜보았던 화양정(華陽亭), 말먹이를 키우던 장안평(長安坪), 암말을 기르던 자양동(紫陽洞)과 함께 마장동과 그 주변 지역은 살곶이목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