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어제는 광화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행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세종문화회관 뒷편에서는 앞쪽으로 갈 수 없다고 팻말을 세워두었네요. 그런데 팻말들을 보니까 온통 한자말 투성이입니다. 차량통제, 전방 행사중, 진입금지, 보행자 전용거리 따위지요. 이 말들을 차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앞에서 행사 합니다, 걷는이만 다닐 수 있는 길이라고 쓰면 안 되나요? 처음엔 글월이 약간 길고 어색할 수 있습니다만 계속해서 쓰게되면 이 역시 자연스럽기도 하고 모든 이가 쉽게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공항버스 정류장에 에어프랑스 광고가 붙었습니다. 그런데 그 정류장에서 20여 m 떨어어 진 택시 타는 곳에도 똑같은 프랑스어 에어프랑스 광고가 붙었습니다. 공항버스 광고야 그렇다 치더라도 택시 타는 곳까지 프랑스어 광고를 하다니 에어프랑스는 민족적 자부심이 대단한가요? 아니면 자신의 말보다 외국어에 관심이 큰 한국인들을 조롱하는 것인가요?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1712년(숙종 38년)에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귀여리에 건립된 김석주(金錫冑)의 신도비이다. 비의 찬자는 송상기(宋相琦)이고 서자는 조정서(趙正緖)이며 제액(題額)은 김진규(金鎭圭)가 전서(篆書)로 썼다. 비문에 의하면 김석주(16341684년)의 본관은 청풍(淸風), 자는 사백(斯百), 호는 식암(息庵)으로 아버지는 병조판서 좌명(佐明)이며, 어머니는 오위도총부도총관(五衛都摠部都摠管) 신익성(申翊聖)의 딸이다. 1657년(효종 8년) 진사가 되었으며, 이듬해 증광 문과에 장원, 전적(典籍)이 된 뒤 1674년에는 겸보덕(兼輔德)에 이어 좌부승지가 되었다. 당시 서인 중의 한당(漢黨)에 가담해 집권당이던 산당(山黨)에게 중용(重用)되지 못하였으나 1674년 자의대비(慈懿大妃)의 복상 문제로 제2차 예송이 일어나자, 남인 허적(許積) 등과 결탁해 송시열(宋時烈)김수항(金壽恒) 등 산당을 숙청하고 수어사(守御使)에 이어 도승지로 특진되었다. ▲ 김석주 신도비 그러나 남인의 정권이 강화되자 이를 제거하기 위해 다시 서인들과 제휴해 송시열을 제거하려는 남인들의 책동을 꺾어, 이 때부터 송시열과 밀접한 관련을 맺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 www.gugak.go.kr)은 6월 13일(금)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현대자동차 그룹과 ㈜동아일보사가 후원하는 2014년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대상경연 및 시상식을 열고 김태형(피리, 만20세, 한국예술종합학교 2년)에게 대상을 주었다. ▲ 대상을 받은 김태형(피리, 만20세, 한국예술종합학교 2년) 씨의 유초신지곡 중 상령산 풀이 연주 모습 이번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대상 경연에서는 지난 4월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각 10개 부문별 1위 수상자들이 실력을 겨루고, 국악계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교수, 평론가, 작곡가, 연주자 등으로 구성된 20명의 관계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아 김태형 씨를 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대상(대통령상, 상금 1,000만원)을 수상한 김태형(피리, 만20세, 한국예술종합학교 2년) 씨는 어린 나이에도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드린다. 대상 수상의 격에 맞게 앞으로 더욱 더 정진하는 연주자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심사를 총괄한 정대석(서울대 국악과 교수) 심사위원장은 올해로 34년을 맞은 경연대회의 역사만큼 참가자의 기량도 매회 향상되어 심사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방식인 국민 공모를 통하여 명승을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번 국민 공모 방식은 명승, 자연이 빚어내고 국민이 지정합니다.라는 표어 아래 자연 경관이 뛰어난 산악․하천․섬, 역사․문화 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명산․협곡, 저명한 건물 또는 중요한 전설지(傳說地) 등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8월 16일까지 우편(전자우편 포함)으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 명승 제90호 한라산 백록담 국민 공모를 통해 추천된 명승 후보작은 문화재위원 등 관계전문가의 1차 심사를 거친 후, 관계전문가 3인 이상의 현지 조사를 거쳐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여 명승으로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대국민 공모 방식이 문화재 지정 과정에 처음으로 국민이 참여하여 내가 사는 지역과 가본 그곳이 문화재가 될 수 있다는 자긍심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명승 지정 신청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042-481-4993)로 문의하면 된다. ▲ 명승 제96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예술가의 무대」공연을 6월 17일(화) 부터 7월 5일(토) 까지 3주간 국립국악원 우면당과 풍류사랑방에서 연다. 「예술가의 무대」는 그동안 합주나 군무 등에 가려 개별적인 예술적 역량을 드러낼 기회가 적었던 전국 4개 국악원(서울남원진도부산)의 단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공연이다. 창작국악, 산조, 판소리 등 6개 분야의 13개 단체 및 개인이 출연한다. - 창작국악 / 거문고 앙상블「수다」의 신개념 콘서트,「이스턴앙상블」이 해금으로 전하는 치유의 시간 - ▲ 이스턴앙상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거문고 연주자 김준영, 김은수, 서정곤, 주은혜로 구성된 거문고앙상블 수다가 뮤픽(Mupic) 콘서트를 선보인다. 뮤픽(Mupic)은 음악을 뜻하는 뮤직(Music)과 사진‧영화 등을 뜻하는 픽쳐(Pictures)의 합성어로 수다의 대표곡들과 이를 위해 제작한 영화를 감상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 6.17.(화), 우면당 해금 고유의 매력으로 관객과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추구하는 이스턴앙상블은 힐링가든이라는 무대를 올린다. 친숙한 동요와 아리랑을 비롯해 제주 4.3항쟁의 넋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김행 사후 28년에 후손들에 의해 파주 서구리(西九里) 장포(長浦)에 건립된 김행묘갈명이다. 김행(1532~1588년) 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주로 외직에 머물렀으며 광주목사(廣州牧使) 등의 관직을 역임했고, 성수침(成守琛)의 문하생이다. 전액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대사간 등의 관직을 역임하였고, 전서와 해서를 잘 썼던 김광현(1584~1647년)이다. 비문의 전반부에는 공(公)의 가계도와 신도비를 세우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 김행묘갈(金行墓碣) 중반부에는 우계(牛溪) 성혼(成琿)과 함께 성수침의 문하생으로 있을 당시의 일화와 공(公)의 성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후반부에는 공(公)의 문장과 필법이 호방하였고, 무장현감(茂長縣監)으로 재직할 때 안평대군(安平大君)의 「증도가(證道歌)」 원본이 뭉개진 것을 보완하여 간각(刊刻)한 내용이 담겨 있다. 크기: 높이 121cm, 너비 65cm, 두께 15cm 소재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 24번지 출처 ;한국금석문종합영상정보시스템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영혼을 정화해주는 신선의 노래라고 불리는 전통가곡. 만년장환지곡(萬年長歡之曲)이라고도 하며, 판소리, 불교음악인 범패와 함께 한국 3대 성악의 하나인 가곡은 가지런한 형식미와 아름다운 선율을 지닌 우리의 위대한 음악이다. 이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예능보유자 김영기 명인과 그 제자들의 공개행사가 오는 6월 13일 저녁 8시 서울 삼성동 서울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김영기가곡연구회 주최, 문화재청‧한국문화재보호재단 후원으로 열린다. 이날 공연은 김영기 보유자와 함께 전진경, 이유경, 이현정, 박민희, 김유라 등 이수자와 전수자가 함께 하며 반주는 음악동인고물(가야금-홍예진, 거문고-안경화, 대금-고진호,피리-배승빈, 해금-박연지, 장구-홍상진)이 맡는다. 자세한 문의는 02-3011-2161, 010-8834-3792로 하면 된다.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고려 말의 고승 보제존자 나옹혜근(普濟尊者 懶翁惠勤 : 충숙왕 7, 1320~우왕 2, 1376)의 탑에 봉안한 탑지. 탑지라는 명칭에서 생각해 볼 때 나옹에 대한 기념비가 회암사와 신륵사에 있으므로 나옹의 승탑을 불탑과 동일한 형태로 만들었던 영전사(令傳寺, 강원도 원주시 복부면에 있던 절)의 탑지라고 추정된다. ▲ 영전사지보제존자사리탑(令傳寺址普濟尊者舍利塔) 현재 이 탑은 1919년에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 정원에 세워져 있고 탑지도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1388년(우왕 14)에 건립하였다. 탑지에는 전후면에 이어 각수(覺修)가 사리 1매를 주탑에 봉안하고 비구니 묘관(妙觀)이 사리 1매를 동탑에 봉안하였다고 기술하였는데, 이는 쌍탑 형식인 영전사탑과 일치한다. 이 두 승려 외에 공덕주와 석수(石手) 노야(爐冶) 시주들이 열거되어 있다. 연대;1388년(우왕14년, 명(明) 태조(太祖) 홍무(洪武) 21년) 국보:358호 출토지:강원도 원주시 복부면 영전사 터 출처;한국금석문 종합영상정보시스템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도암면 용강리 운주사 관광지내에 총사업비 54억원(국비 32억4,000만원)을 투입하여 운주사 천불천탑 박물관 건립사업(A=1,400㎡, 지상2층)을 201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시작한다. ▲ 운주사 천불천탑 박물관 조감도 이는 천불천탑과 와불의 신비를 살린 특색 있는 다양한 유적 및 문화재를 보유한 화순군의 위상에 맞는 문화관 건립으로 운주사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함이다. 전시휴식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 조성 및 고인돌유적지 선사 체험장 조성사업과 연계된 불교와 선사시대를 오고가는 교육의 장으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세계문화유산에 오를 수 있도록 할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