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해를 돕고자 박물관 화원과 박물관 공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 전통회화와 공예를 대표할 수 있는 민화(문자도)와 한지공예가 각각 그와 관련된 이야기와 체험학습으로 진행된다. ▲ 효(孝) - 민화 ▲ 문자도 - 예의염치(禮義廉恥) 박물관 화원-민화(문자도)-는 그 회화적 배경과 이론적 강의 및 제작과정인 아교포수․배경색 칠하기․초본(먹선뜨기)․작품 배접․채색 등 다양한 전통회화 기법 하나하나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 공방-한지공예-는 줌치한지와 천연염색한지 따위 다양한 한지제작법과 무늬 만들기, 이를 활용한 생활 소품(엽서․조명갓․조명등․조각보․가리개 발)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이 교육을 통해 우리전통 한지공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느끼고 현대적인 감각과 조화로운 창의적 발상을 유도하며 스스로 만든 작품을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 한지공예 - 인테리어 소품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5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평안남도 남포시 와우도구역 신령리(구 평안남도 룡강군(龍岡郡) 신령면(新寧面) 화사리, 평안남도 온천군 신령리)에 있는 고구려 벽화고분이다. 이것은 연도전실통로후실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실의 좌우벽에 감실(龕室)이 있고 두 감실 내에 신상 같은 것이 있다고 하여 감신총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서쪽 감실의 인물상의 배후에는 비단 장막 같은 것을 그려 놓았는데, 그 안에는 무늬로 왕(王)자를 써놓았다. ▲ 감신총묵서명(龕神塚墨書銘) *연대:5세기, 고구려 *묘지,묵서명(墨書銘) *출토, 소재지: (북한)-평안남도 남포시 와우도구역 신령리(구 룡강군(龍岡郡) 신령면(新寧面) 화사리, 온천군 신령리) 감신총 출처;한국금석문종합영상정보시스템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채인범(蔡仁範 : 934~998)은 중국 천주(泉州 : 지금의 중국 福建省 동남부) 출신의 인물로 그 주의 지례사(持禮使)를 따라 970년(광종 21)에 고려로 왔다. 광종을 배알하고는 곧 예빈성낭중(禮賓省郎中)에 임명되고 주택을 비롯하여 노비와 토지를 하사받는 것으로 보아, 처음부터 고려에 귀부(歸附)할 목적으로 온 것으로 여겨진다. 그는 경전과 역사에 널리 통달하고, 문장에 능했으며, 벼슬은 성종 대에 합문지후 상서예부시랑(閤門祗候 尙書禮部侍郞)을 지냈다. 998년(목종 원년) 65세로 사망하였으며, 사후 예부상서(禮部尙書)로 추증되었다가, 현종이 즉위한 해에 상서우복야(尙書右僕射)에 추증되었다. 그는 최씨(崔氏)와 결혼하여 아들 하나를 두었는데, 그의 관직이 내사시랑 동내사문하평장사 감수국사(內史侍郞 同內史門下平章事 監修國史)에 이르렀다고 할 뿐 이름은 적지 않고 있다. 본 묘지명에서는 그의 아들들의 이름은 전혀 기록하지 않고 있지만, 그의 사후인 목종대나 본 묘지명이 만들어진 현종 대에 이런 고위직을 가진 채씨 인물은 채충순(蔡忠順) 뿐이다. 채충순은 현종 18년에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가 되었는데, 그의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서울시는 5월 6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서울시내 절마다 불 밝힌 연등 가운데 절반가량은 에너지 효율이 낮은 백열등에서 친환경 고효율 LED 전구로 바뀌었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시내 244개 절(조계종‧태고종 소속)을 대상으로 조명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반수가 넘는 131개(54%) 절에서 기존 연등의 백열전구를 LED전구로 바꾼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등불을 켜는 것은 어둠과 번뇌를 물리치고 영원한 진리의 광명을 밝힌다는 뜻이 담겨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양성한 서울에너지설계사들이 직접 사찰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해서 알아보는 방식으로 4월 14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었다. 서울시내 244개 절 조사결과, 총 14만 4073개의 연등의 절반 수준인 7만 840개(49%) 의 연등에 전기요금 부담은 적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LED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등뿐 아니라 법당 안에서 365일 켜놓는 인등 역시 대부분 백열등이었으나, 이번 조사 결과 6만 9204개의 인등 중 3만 4930개(50%)가 LED전구로 교체되는 등 LED전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매주 수요일 밤 개장 시간(21:00까지)에 전시설명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하고 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박물관 전시기획자들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5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에서는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의 다양한 소장품을 선보이는 근대 도시 파리의 삶과 예술, 오르세미술관전(展)과 관련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상주의 이후,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간 화가들의 대표적인 작품들과 공예, 드로잉, 사진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을 통해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근대 도시 파리의 여러 모습과 예술사적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5.14, 21, 28. 18:30~19:00/ 기획전시실). ▲ 모네-양산을 쓴 여인(왼쪽), 조르주가랑-에펠탑 ▲ 앙리루소-뱀을부리는여인 더불어 5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특별전시 베트남 고대 문명전-붉은 강의 새벽(5.28. 18:30~19:15/ 특별전시실) 전시 기획자와의 특별한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 이 외에도 상설전시실에서는 석가탄신일을 기념하여 국보 제78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임신서기석(壬申誓記石)은 1934년 5월 경상북도 경주시 현곡면 금장리 석장사터 부근 언덕에서 발견되었고,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냇돌의 자연석 중 비교적 반질반질한 면을 이용하여 5행으로 74자를 새겼다. 돌의 길이는 약 34cm, 너비 12.5cm이며, 아래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모양이다. 모든 글자의 판독이 가능하며, 그 내용은 임신년 6월 6일에 두 사람이 함께 3년 동안 유교의 사상과 도덕을 공부하고, 그것을 몸소 실천하며, 나라가 어지러워지면 나라를 위하여 적극 나설 것을 맹세한 사실, 먼저 신미년 7월 22일에 3년만에 시경과 상서(尙書), 예기와 춘추 등을 차례로 습득하기를 맹세한 사실을 기술한 것이다. 비문을 지은 연대에 대하여 견해가 크게 엇갈리는데, 지금까지 552년(진흥왕(眞興王) 13)이나 612년(진평왕(眞平王) 34), 672년(문무왕 12), 732년(성덕왕 31)이라는 설이 제시되었다. 문장이 우리말식의 한문체여서 통일기 이전에 비문을 지었다고 보는 견해가 우세한 편이다. 이 비문은 신라에서 유교를 널리 수용하였음을 알려주는 구체적인 자료로 크게 주목을 받았다. ▲임신서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 행사를 마련하였다. 5월 5일 어린이날 진행되는 행사에는 어린이박물관 자유입장을 비롯하여 신라금관을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 어린이박물관 캐릭터인 두더지 인형과 사진찍는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 두더지인형과 사진찍기 ▲ 야외 체험활동 어린이날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는 어린이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어린이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회차와 인원 제한을 없앤다. 어린이박물관 전시실 5개 영역인 주거, 그릇, 복식, 전쟁, 음악을 테마로 하는 체험전시 및 조선 회화를 내용으로 하는 특별전 그림 숲에서 만난 작은 친구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전시실에는 어린이박물관 캐릭터인 두더지 인형이 전시실을 돌아다니면서 어린이들과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어린이에너지놀이터에서는 체험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라 금관을 만들어 보는 황금나라, 내가 왕이오 프로그램과 유물 모양 시계를 만들어 보는 똑딱똑딱, 유물시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물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전국 국립박물관 어린이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감산사미륵보살입상은 1916년에 경북 경주시 내동면(內東面) 신계리(薪溪里) 감산사터에서 아미타여래입상과 함께 일본인 학자가 발견한 것이다. 두 불상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불상의 광배 뒷면에 불상을 만든 경위를 자세하게 적은 글이 남아 있다. 이 글에 따르면, 미륵보살상은 719년(성덕왕 18) 김지성이 부모의 명복을 빌고, 아울러 국왕과 당시 정치실력자였던 개원(愷元) 및 자신의 가족, 모든 중생들의 복을 빌기 위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 감산사석조미륵보살입상조상기(甘山寺石造彌勒菩薩立像造像記) 김지성(金志誠)은 6두품으로 집사부시랑을 역임한 인물이다. 아미타여래상의 글을 지은 설총이 글을 지었던 것으로 보이고, 또 승려 경융(京融)과 김취원(金驟源)이 글자를 새겼던 것으로 추정된다. 글의 내용은 6두품 출신 김지성(金志誠)의 행적과 신앙, 그리고 8세기 통일신라의 불교사상을 연구하는 귀중한 자료가 된다. 나아가 이것과 아미타여래상은 만든 연대를 알 수 있어 통일신라 불상 양식의 변천과정을 연구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연대 : 719년(성덕왕18년, 당(唐) 현종(玄宗) 개원(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5월 3일부터 기획특별전 근대 도시 파리의 삶과 예술, 오르세미술관 전(展)'을 개최한다. 세계 유수의 박물관, 미술관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문화를 소개해 온 국립중앙박물관은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과 협력하여 19세기 후반 인상주의 이후 새롭게 등장한 미술가들과 근대 도시 파리의 삶과 예술를 조명하는 전시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클로드 모네, 폴 고갱, 빈센트 반 고흐 등 오르세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거장들의 회화 작품을 비롯하여 조각, 공예, 드로잉, 사진 등 175점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 프레데릭 소리유 퐁뇌프에서 바라본 '벨자르니에르'상점 1878이후(왼쪽), 클로드 모네 양산 쓴 여인 1886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여는 이번 전시는 인상주의 이후의 예술사적 변화와 함께 19세기 예술의 중심지였던 파리의 도시문화를 집중 조명한다. 회화와 조각, 사진, 드로잉, 공예 등 175점에 이르는 전시작품 역시 역대 최대 규모로 오르세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명작들이 대거 전시된다. 클로드 모네의 후기 작품에서부터 광학적 시각을 반영한 신인상주의, 도시와 문명을 떠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전시와 연계한 문화 활성화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하여 특별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이 교육은 학교가 끝난 후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초등 저학년을 위해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서 어린이박물관 특별전 그림 숲에서 만난 작은 친구들과 연계하여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교육이다. 그림 속에 담긴 옛 사람들의 마음 읽기 ▲ 어린이박물관 특별전시 그림 숲에서 만난 작은 친구들 특별전그림 숲에서 만난 작은 친구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 새, 곤충 등의 자연을 담은 조선 시대 회화 작품들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전시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전시의 내용과 연계하여 그림을 넘어서 그림 속에 담긴 옛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조희룡의 매화도에 그려진 매화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남계우의 화접도에 그려진 나비들에는 또 어떤 뜻이 있을까? 그림 속 소재에 담긴 화원들의 숨겨진 마음을 읽는 시간을 통해 그림에 대한 평면적인 이해보다는 그림과 그림 속 소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