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매주 수요일 야간 개장 시간(21:00까지)에 전시설명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실시하고 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박물관 큐레이터들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4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에서는 우리와 같지만 또 다른 삶을 살아왔던 아시아인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견줘볼 수 있다. 2014년 특별전으로 준비된 베트남 고대 문명전, 붉은 강(紅河)의 새벽전시에서는 베트남 역사의 출발지인 홍 강유역의 동손(Dong Son)문화를 중심으로 베트남 민족의 긍지이자 상징으로 간주되는 청동북 등 다양한 유물이 소개된다(4.30, 18:30~19:00/ 특별전시실). 더불어 테마전시 아시아미술 신 소장품(4.09, 23. 19:30~20:00/ 테마전시실) 전시 큐레이터와의 즐거운 만남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4월에는 특집으로 박물관 큐레이터들이 들려주는 전시품 포장 방법과 중량급 석조물 이전(移轉)의 비법 공개 시간도 마련된다. 이 시간을 통해 그동안 일반 관람객에게 전시로 공개되기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일련의 과정들을 보다 쉽고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 어린이박물관은 감성중심시대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세대 간, 가족 간 문화 공감을 위하여 인문학으로 부모와 자녀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4월부터 7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 인문학 동산 프로그램은 부모와 어린이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주고 어린이 눈높이에서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서로 간에 소통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창조와 공감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요즘, 어린이 인문학 강연은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화예술 풍성한 인문학 동산에서 문화예술 체험과 감상 기회를 확대하고, 가족 구성원 간의 건강한 소통과 화합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와 교육의 현장에서 활동 중인 이번 프호그램의 강연자들 중 연합뉴스 김태식 기자와 동아일보 이광표 기자는 문화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우리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 국립춘천박물관 최선주 관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요즘 스마트폰과 컴퓨터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전통놀이에 대한 참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자 엄마와 함께하는 지혜교실을 교육관 체험학습실에서 4월 5일(토) 오후 3시(1회), 오후 4시(2회), 4월 19(토) 오후3시(3회), 오후 4시(4회) 총 4회 연다. ▲ 칠교판(국립광주박물관) 이번 지혜교실에서는 칠교놀이의 도구인 칠교판을 제작한다. 칠교놀이는 정사각형의 평면을 일곱 조각내어 여러 가지 형상을 꾸미며 노는 놀이인데, 이 놀이를 하게 되면 지혜가 길러진다고 해서 지혜판(智慧板)이라고도 하고 서양에서는 탱그램(Tangram)이라고 한다. 칠교로 만들 수 있는 형태는 무궁무진하다. 현재 전세계 사람들이 독창적인 새로운 모형을 개발하여, 그 모양의 수가 무려 1만여 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그 많은 형태가 단 일곱 개의 조각으로 만들어지므로 교묘한 조각이라는 말까지 생기게 되었다. 이 놀이를 지혜판이라고 부르듯이 아이들은 정해진 형태를 만드는 과정에서 창의력이 길러지고 도형감각을 익히게 되며, 주어진 형태를 만들었을때 큰 만족감을 얻게 된다. 또 주어지지 않은 것을 창작해봄으로써 상상력
[그린경제 얼레빗 = 정석현 기자] 동해묘중수기사비는 조선조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이 영의정에 이르렀던 남공철(1760~1840년)이 1800년(정조 24년)에 찬한 것이다.(『강원도사』에는 1680년에 세워진 것으로 나와 있으나 이는 잘못이다). 현재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에 있으며, 일제시대에 내버려졌던 탓에 일부 손상된 부분이 있으나 전체적인 형태는 잘 유지하고 있다. 동해묘가 언제 건립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이곳은 서해의 풍천, 남해의 나주(지금의 영암)와 함께 우리나라 삼해의 해신에게 국태민안과 풍농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 임금이 친히 향축을 내려 보내어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 동해묘중수기사비(東海廟重修紀事碑) 조선 경종2년(1722년)과 영조 28년(1752년)에 양양부사 채팽윤과 이성억에 의해 각각 중수 되었으며, 정조 24년(1800년)에는 어사 권준의 상주와 강원도관찰사 남공철의 주장으로 재차 중수되었으나 순종 2년(1908년)에 일본의 민족문화말살정책으로 인해 철폐되었다. 연대:1800년 (정조 24년) 소재지: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조산리 출처:한국금석문종합영상정보시스템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 어린이박물관에서는 국어와 역사 교과의 통합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쏙쏙! 문화재교실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쏙쏙! 문화재교실은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방과 후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2014년 4월 매주 수요일 오후 4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 쏙쏙! 문화재교실(시청각 교육) 국어사전을 통해 보는 따끈따끈 삶의 보금자리 이번 교육에서는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실 따끈따끈 삶의 보금자리 영역을 관람하고 국어사전을 활용하여 다양한 문화재를 이해하도록 하였다. 움집, 고구려 집, 한옥 등 전시실에서 볼 수 있는 문화재를 국어사전에서 하나하나 찾아봄으로써 국어와 역사의 통합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번 교육은 아름다운 우리글을 익히면서 문화재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국립국어원 선생님이 들려주는 쉬운 국어사전 활용법 쏙쏙! 문화재교실은 국립국어원에서 개발한 활동지를 가지고 시청각 교육과 체험활동을 하며 국어를 통해 역사를 배우게 된다. 이 교육은 말광(사전)에 있는 단낱말을 찾아봄으로써 어린이들의 언어적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2012년 가을, 공연계 최고 화제작이었던 창극 장화홍련이 다시 돌아온다. 4월 1일(화)~5일(토)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다시 오르는 장화홍련은 초연 당시 창극 최초로 4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보조석에서 보겠다는 관객이 대기번호를 받고 줄을 설 정도였다. 이 공연은 창극임에도 전통공연계 뿐만 아니라 연극계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극작가 정복근과 연출가 한태숙, 국내 연극계를 대표하는 두 거물이 손을 잡고 제작했기 때문이다. 창극에 연극적 요소가 반영되면서 창극은 고루하다는 편견을 깨주었고, 전통예술 애호가가 대부분이던 창극의 관객층을 연극과 뮤지컬 팬들에까지 넓히는 데도 이바지했다. 장화홍련은 정복근 작가와 한태숙 연출의 40년 연극 내공과 국립창극단에서 50년 동안 이어져 온 소리의 힘이 만난 작품이다. 이들 모두가 매력적인 무대언어라고 극찬한 창(唱)은 그들이 구현하고자 한 연극적인 요소들을 극대화시켰고, 다른 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창성이 발휘됐다. 창을 하던 창극단 배우들이 처음으로 현대적 연기를 시도하며 소리와 연기력을 동시에 겸비한 소리 잘 하는 배우로 재발견 되었다. 또한 창극도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 www.gugak.go.kr)은 오는 26일(수)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의 2014년도 첫 무대를 연다. 방송인 정은아의 사회로 진행하고, 시인 정호승을 이야기 손님으로, 월드뮤직그룹 거문고팩토리가 국악 연주자로 함께한다. 이야기 손님으로 함께하는 시인 정호승(65)은「봄에는 나도 시인이 되자」라는 주제로 관객과 함께 쉽게 시를 나눌 수 있는 법을 이야기한다.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과 소외된 사람들을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노래해 폭넓은 대중적 지지를 받고 있는 정호승 시인은 이번 공연에서 봄 길 등을 포함한 그의 다양한 시와 삶의 이야기로 무대를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 다담(茶談) 이야기 손님 시인 정호승 국악 연주로 함께하는 월드뮤직그룹 거문고팩토리는 우리 고유의 악기 거문고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음악을 전한다. 긴 거문고를 잘라 만든 미니 거문고, 실로폰 거문고 등 다양한 형태로 변형한 거문고 연주를 들려주고, 최근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 보이스 오브 코리아2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보컬리스트 이나겸과 함께하는 협동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거문고팩토리는
[그린경제/얼레빗 =정석현 기자] 영일냉수리신라비는 503년(지증왕 4)에 건립된 신라 최고의 비이다. 1989년 3월에 경북(慶北) 영일군(迎日郡)(현 포항시 북구) 신광면(神光面) 냉수(冷水)2리(里)에서 발견되었고, 후에 국보 제264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신광면(神光面) 면사무소에서 보관하고 있다. 비는 화강암의 자연석에 특이하게 앞면과 뒷면, 그리고 윗면에 글씨를 새긴 3면비이다. 비석은 폭이 70cm, 높이가 60cm, 두께가 30cm이다. 글자는 앞면에 12행 152자, 뒷면에 7행 59자, 윗면에 5행 20자를 새겼다. 모든 글자를 판독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양호하다. 비문의 내용은 503년 무렵에 진이마촌에 사는 절거리와 미추, 사신지 등이 어떤 재물을 둘러싸고 서로 다투자, 지도로갈문왕(至都盧葛文王 : 지증왕)을 비롯한 7명의 왕들이 전세(前世) 2왕의 교시를 증거로 하여 진이마촌의 어떤 재물을 절거리의 소유라고 결정하였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 영일냉수리신라비(迎日冷水里新羅碑) 이 비는 이전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여러 가지 새로운 사실을 전하고 있다. 먼저 지증왕을 갈문왕(葛文王)이라고 불렀던 사실을 들 수 있고, 아울러 소지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강원도 동해시의 구호입니다. 動트는 동해 여러분은 이해 되시나요? 이 구호는 동해시가 힘차게 나아간다는 또는 활력있다는 뜻으로 쓴 모양이긴 하지만 한자動 자에 우리말 트는을 붙이는 것은 움직이다와 트다 두 움직씨(동사)를 붙여놓은 꼴입니다. 우리말 파괴에 앞장선 동해시를 고발합니다.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김해숙, www.gugak.go.kr)은 소속 예술단이 기획, 제작한 시리즈 공연, 종가를 3월 20일(목)부터 4월 11일(금)까지 4주간 매주 목, 금 저녁 7시 30분, 모두 8번에 걸쳐 정악단, 창작악단, 무용단, 민속악단의 순서로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올린다. 정악단 종묘제례악 / 3. 20.(목) ~ 3.21.(금) / 19:30 / 예악당 -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2001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걸작에 최초 등재된 우리의 유산! 조선왕조 600년을 다스린 예(禮)와 악(樂)의 통치 철학이 담긴 종묘제례악을 무대예술로! ▲ 국립국악원 정악단 종묘제례악 연주 모습 국립국악원 정악단은 기악(樂)과 노래(歌), 춤(舞)으로 구성된 장엄하고 숭고한 종묘제례악을 무대에 올린다. 80여명의 연주단이 함께 펼치는 이번 공연에서는 집사로 국립국악원 원로사범인 정재국 명인(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유자)과 최충웅 명인(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보유자후보)이 직접 맡아 종묘제례악 전곡을 온전히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작악단 10(열) /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