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템플스테이와 절음식에 관한 모든 것을 소개한 삶에 향기를 붓다:템플스테이‧절음식행사가 연일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 소원지 달기를 하는 참가자들 [사진제공.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은 지난 3월 6일(목)부터 9일(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템플스테이와 절음식의 모든 것을 소개하는 삶에 향기를 붓다: 템플스테이‧사찰음식을 개최, 한국불교문화와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축제한마당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불교문화행사인 2014 불교박람회와 함께 실시, 보다 건강한 삶의 지혜를 전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삶에 향기를 붓다에서는 다양한 교육, 전시, 체험행사가 함께한 절음식 대축제와 제2회 절음식 경연대회가 함께 열려 1,700년 한국불교와 함께 이어져 온 절음식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펼쳐졌다. ▲ 절음식 큰잔치 참가하여 절음식 모션게임을 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제공.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먼저 절음식 큰잔치에서는 전통절 공양간 재현과 전국 산사의 다양한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광주 신창동 유적에서 출토된 우리나라에 가장 오래된 통형칠기(筒形漆器)에 대한 연구 성과와 복원과정을 소개하는 특집전 통형칠기의 탄생- 2,000년 전 목공기술과 옻칠의 복원을 4월 6일까지 전시관 1층에서 공개한다. ▲ 신창동유적 출토 통형칠기(초기철기시대, 광주신창동, 높이 19.1㎝, 국립광주박물관) 신창동 통형칠기는 오리나무 원목의 가운데를 파낸 몸통과 얇은 판재를 둥글게 깎아 만든 바닥판을 붙인 뒤 겉에 흑칠(黑漆)을 하여 완성한 목심칠기이다. 이 신창동 통형칠기는 우리나라에서 출토된 것 가운데 시기적으로 가장 앞선 유물로 선사시대 목공기술과 칠기제작 기술 곧 칠공기술을 복원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신창동 출토 칠기와 목기의 제작기술을 연구해온 결과 통형칠기에서만 볼 수 있는 이른바 조임기법(shrink method)이라는 독특한 제작방법이 사용된 것을 밝혀냈다. 조임기법은 목재의 재단방향에 따라 수축률이 달리 나타나는 점에서 착안한 것으로, 통형칠기의 몸통이 수축하면서 바닥판을 단단히 고정시키는 제작기법이다. ▲ 통형칠기 복원품 국립광주박물관은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전남 영암군 영암읍 용흥리에 있는 성풍사(聖風寺)의 5층석탑은 고려초기의 탑으로 추정되었으나, 1986년 탑의 복원 공사중 1층탑신 상면의 방형사리공에서 청자사리호와 함께 화강암제탑지석이 발견되었다. 이 탑지석의 발견으로 1009년(목종 12)이라는 석탑의 조성연대 및 성풍사(聖風寺)라는 절의 명칭, 영암현(靈嵒縣) 호장(戶長) 박문영(朴文英)이라는 제작 주체 등이 정확하게 밝혀짐으로써 이 석탑의 가치를 한층 높이게 되었다. 크기 : 세로 15.8cm, 가로 12.8cm, 두께 0.8cm, 글자크기 약 2cm 출토지: 성풍사지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용흥리 533-1 연대: 1009년(목종12년) 보물 - 1118호 출처:한국금석문종합영상정보시스템
[그린경제/얼레빗 정석현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사라져 가는 우리 옛 놀이 복원에 앞장서고자 3월 15일(토) 오후 4시 전통놀이 도구 제작소를 개최한다. 이번에 제작하는 가장 오래된 놀이기구로서 도롱테는 일반인들에게는 굴렁쇠로 알려진 친근한 전통놀이이다. 굴렁쇠 굴리기는 한때 전국적으로 행해졌으나 도시화가 되며서 점차 사라진 놀이가 되었다. 도롱테는 대나무로 만든 둥근테로서 원래는 나무용기를 동여 매는데 사용된 것이다. 그러다 철이 수용되면서 바퀴테와 같이 철제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전통 놀이 체험 중 부모와 아이들이 가장 즐겨했던 도롱테 굴리기를 놀이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전통놀이 도구 제작소는 부모들에게는 유년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전통놀이의 참 재미를 느끼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전통놀이 도구 제작소 참가신청은 어린이 동반 가족 15팀 내외를 대상으로 국립광주박물관 홈페이지(http://gwangju.museum.go.kr)를 통해 가능하며 접수는 3월 10일(월) 오전 10시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인천공항 지하 한 식당에 갔더니 퇴식구란 것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退食口로 밥이 물러나는 곳?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밥이 물러나다니요... 다행히도 그 아래엔 식기 반납하는 곳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그것도 빈 그릇 놓는 곳 하면 더 좋지 않나요?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매주 수요일 야간 개장 시간(21:00까지)에 전시설명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하고 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박물관 큐레이터들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3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에서는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자 최근까지 수집한 유물 중 미공개 미술품 60 여 점을 한자리 모아 비교하면서 감상할 수 있는 테마전 아시아 미술 신소장품전 큐레이터와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3.26, 18:30~19:00/ 테마전시실). 뿐만 아니라 에도시대의 장인들-화가와 도공(刀工)(3.19, 19:30~20:00/ 일본실) 등 다양한 전시실에서 아시아인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도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채색인물상(彩色人物像), 높이 37.7㎝, 중국 당 8세기 초 ▲ 보살과 숭배자, 높이 47.5㎝, 인도 마투라 3~4세기 한편, 박물관 전시품에 숨결을 불어넣는 보존과학자들과의 특별한 만남도 준비되어 있다. 이 시간을 통해 그동안 일반 관람객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직물, 유리, 벽화 보존처리를 담당해온 보존과학자들이 전시품을 되살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진화)은 오는 3월 6일(목)부터 9일(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2014 불교박람회(주최:대한불교조계종)에 참가한다. 전통문화산업과 불교 철학을 담은 국내 최대규모의 불교문화행사인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테마가 어우러진 삶에 향기를 붓다: 템플스테이사찰음식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삶에 향기를 붓다: 템플스테이 사찰음식은 그간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힘써온 템플스테이 홍보와 사찰음식 대중화, 다양한 불교문화상품 콘텐츠 개발 등, 대중과 소통하고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세 가지 핵심 주제로 기획됐다. ‣ 마음으로 스며드는 절음식 큰잔치 절음식 큰잔치는 절음식 특화절로 지정된 7개 절을 비롯해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절음식 전문가 스님들이 모두 참여하여 절음식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 체험, 교육 행사가 진행된다. 절음식 주제관에서는 전통 절 공양간 재현과 후식전을 비롯하여 절음식을 과학적 분석을 통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표준식단으로 제시한 건강증진 표준식단 등 특별한 절음식 전시체험을 선보인다.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고 올바르게 이해함으로써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문화지킴이로 자랄 수 있도록 제8기 광주 어린이 박물관 학교를 개설한다. 제8기 광주 어린이 박물관 학교는 박물관과 유물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임으로써,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고 배우는 인문학적 상상력을 가진 문화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추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박물관에서의 학습은 4월 12일부터 11월 22일까지 지정 토요일에, 현장답사는 9월 넷째 주 토요일에 이루어지며, 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 7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 금속꾸지개(장신구) 만들기 이론수업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의 흐름과 아울러 우리 지역의 특색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커리큘럼은 전공ㆍ주제별 특성에 맞는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의와 함께 강의 주제와 연계된 체험 학습 및 문화유적 답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어린이들이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국립광주박물관은 다양한 주제로 구성한 교육 프로그램인 제8기 광주 어린이 박물관 학교를 통해, 어릴 때부터 우리의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항일여성독립운동가 3번의 시화전과 됴코 시화전에 이어 제1회 시서전이 어제 2월 27일 저녁 6시 종로구 와룡동 갤러리 일호에서 열렸다. 이번 개막식은 생존 몇분 중의 한분이신 오희옥 여성독립운동가와 많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물론 후원자인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종로구청 관계자들, 한국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김원웅 회장과 관계자들, (사)한국서도협회 김영기 회장과 관계자들, (사)한글학회 김종택 회장과 관계자들 그리고 주최자인 한국문화사랑협회 회원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 제1회 항일여성독립운동가 시서전에 전시된 시서 족자들 ▲ 김락 애국지사의 시서 만세운동하다 두눈 찔렸어도 독립투쟁 막지 못하리 김영조 한국문화사람협회장은 여는 말을 통해 3번의 시화전 그리고 오늘의 시서전에 이어 현재 일본 도쿄에서도 시화전이 열리고 있고, 호주광복회가 광복절시화전을 준비하고 있다. 오늘 모이신 분들의 정성을 보태면 분명 머지않아 전 세계를 순방하는 전시회가 열릴 것이라 확신하다.라며 기뻐했다. 이어서 축사를 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차리석 애국지사의 아드님이신 차영조 전 광복회경기도지부 사무국장은 그동안 선열들이 이루어놓으신 나
[그린경제/얼레빗 =정석현 기자] 울진봉평신라비(국보 제242호)는 1988년 경북(慶北) 울진군(蔚珍郡) 죽변면(竹邊面) 봉평(鳳坪)2리(里)에서 발견되었고, 현재 원발견지에서 50m 떨어진 곳에 비각을 세워 보존하고 있다. 비는 변성화강암으로 높이 204cm에 사면이 서로 다른 모양을 하고 있으며 앞면에만 글자를 새겼다. 글자는 모두 10행 397자 또는 398자이며, 행마다 글자수는 들쑥날쑥하다. 비의 중간 부분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글자를 판독할 수 있다. 비를 건립한 시기는 524년(법흥왕 11)이며, 비문의 핵심요지는 모즉지매금왕(법흥왕)을 비롯한 14명의 6부귀족들이 회의를 열어서 어떤 죄를 지은 '거벌모라(居伐牟羅) 남미지촌'의 주민들을 처벌하고, 지방의 몇몇 지배자들을 곤장 60대와 100대씩 때릴 것을 판결한 것이다. ▲ 울진봉평신라비(蔚珍鳳坪新羅碑) 이 비에 사서에 전하지 않았던 새로운 내용들이 전하고 있어 이를 기초로 6세기 신라사 연구가 크게 활성화되었다. 비문에 보이는 노인(奴人)이나 노인법은 6세기 전반 신라가 새로 영토로 편입한 주민들을 국가의 공민(公民)과 차별했음을 전해주는 자료로 크게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여기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