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우리 겨레 가장 큰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2014 설맞이 우리 문화 한마당을 한다. 문화가 있는 날(1월 29일)과 설 연휴 기간(1월 30일~2월 2일)동안 국립광주박물관에는 도롱테 굴리기, 제기차기, 투호, 팽이치기 등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된다. 이번 설은 우리 지역 최초로 대나무로 된 도롱테를 제작하여 부모들에게는 유년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며 아이들은 전통놀이의 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설맞이 우리 문화 한마당 윷놀이 또한 다복한 한해를 기원하는 행사로 윷을 던져 신년 운세를 보는 윷점과 2014년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잘되기를 기원하는 운수대통 부적 찍기가 상시적으로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설맞이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연휴 기간 첫째 날(30일)에는 동물 그림과 풍속화 등이 새겨진 목판 찍기 체험을 통해 조상의 얼과 지혜를 배워 보는 마당을 마련하였으며, 설날(31일)과 설 다음날(2월 1일)에는 복을 부르는 복주머니 만들기를 체험학습실에서 진행한다.
[그린경제/얼레빗 =정석현 기자] 중국에서 인장(印章)제도는 진대(秦代)에 마련되었고, 한대(漢代)에 계승하여 정식화되었다. 한대의 인장은 관인(官印)과 사인(私印)으로 나뉜다. 관인은 인(印) 또는 장(章)(太守御史將軍)이라 칭해지며, 지위 고하와 신분에 따라 용어인장의 재료형태와 크기 등에 구분이 있었다. 사인은 사인(私印)인신(印信)신인(信印)으로 불리며, 그 형식은 일면인(一面印)양면인(兩面印)자모인(子母印) 등으로 다양하였다. 낙랑지역에서 출토된 인장은 주로 사인으로, 한대 인장의 형식으로 제작되어 대개 한대에 한정하여 제작사용되었다. 이 지역의 인장은 한에서 제작되어 수입된 것과 낙랑지역에서 직접 제작한 것이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부조예군은인(夫租薉君銀印) 부조예군묘(夫租薉君墓)는 단장목곽분(單葬木槨墳)으로서, 세형동검(細形銅劍)과 동모(銅矛), 동탁(銅鐸), 철제장검단검대도, 철부(鐵斧) 및 다수의 마구류, 수레부속이 출토되었다. 본 인장의 인문(印文)은 반서(反書)이고, 타뉴(駝鈕)이다. 크기: 인면(印面) 2.2cm 방형(方形), 두께 0.5cm 출토지; 평양시 락랑구역(樂浪區域) 정백동(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이 비는 1902년(광무 6년) 서울시 종로에 건립된 고종즉위사십년칭경기념비(高宗卽位四十年稱慶紀念碑)로 윤용선(尹容善)이 비문을 지었고, 민병석(閔丙奭)이 글씨를 썼다. 기로소는 정2품 이상의 벼슬아치 중에서 70세가 넘은 사람을 우대하기 위하여 태조 때 설치한 곳인데, 고종은 51세로 그 의식을 올렸다. 고종이 처음으로 나라 이름을 대한제국이라 고치고 황제의 칭호를 썼으므로, 비의 전액(篆額)은 당시 황태자였던 순종의 글씨로 대한제국대황제보령망륙순어극사십년칭경기념송(大韓帝國大皇帝寶齡望六旬御極四十年稱慶紀念頌)이라고 썼다. ▲ 고종즉위사십년칭경기념비 비문은 의정(議政) 윤용선(尹容善)이 짓고, 육군부야(陸軍副射) 민병석(閔丙奭)이 썼다. 서(序)와 송(頌)의 두 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황제 칭호를 쓰고 광무(光武)라고 연호를 세운 일, 재위 40년이 된 일과 영수각(靈壽閣)에서 기로소에 들어간 의절(儀節)을 베푼 사실, 그리고 민병석 이창구(李昌九) 등의 발의로 비를 세웠다는 내용 등을 서술하였다. 현재 탁본은 서울역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탁본된 시기는 1980년대로 추정된다. 사적:제 171호 크기:높이 250cm
▲ 엘지그룹 구본무 회장의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기업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구본무 엘지그룹 회장은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2014년 새해인사모임에서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호흡하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 매김 합시다.고 말했다. 물론 구 회장은 다른 그룹의 회장들처럼 위기도 강조했고, 일등도 강조했다. 하지만, 다른 그룹과 달리 사회와 함께도 아울러 강조한 것이다. 이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기업이라는 구 회장의 경영 화두가 한글 서예가 문관효 씨(60한국서도협회 사무총장)의 독특하고 힘찬 청농체(한글의 회화성을 강조한 서체)로 다시 태어났다. 청농 문관효 작가는 지난해 7월 우리나라 서예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는 원곡서예문화상(제35회)을 받았는데 심사위원들이 8M에 이르는 훈민정음 언해본 작품을 만장일치로 꼽았다. 이번 작품들도 화선지에 먹물을 듬뿍 찍어 쉬지 않고 청농체를 단숨에 써 내려가 진한 묵향이 진동한다. 이번 전시는 구 회장을 비롯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와 국내 유명 경제계 인사의 새해 경영 메시지를 서예 작품으로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대구무술오작비(보물 제516호)는 1946년 대구시(大邱市) 대안동(大安洞)에서 대구사범학교 교수로 재직하던 임창순(任昌淳)선생이 처음 발견하였다. 그 뒤에 행방을 알 수 없다가 1957년 대구사범학교 교정에서 재발견하였다. 현재 비는 경북대학교 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재질은 화강암이고, 높이는 103cm, 폭은 65~53cm, 두께는 12cm이다. 글은 모두 9행으로 구성되었고, 각 행의 글자수는 일정하지 않다. 글자수는 모두 180자로 추정되며, 일부 글자가 마멸되어 판독이 매우 어렵다. 비는 무술년(戊戌年), 즉 578년(진지왕 3)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며, 그 내용은 무동리촌(另冬里村)에 오(塢:저수지나 제방)를 쌓고, 그것을 만드는 데에 관여한 책임자들의 이름, 오의 규모, 동원된 인력, 작업기간 등을 기술한 것이다. 이 비에서 오를 쌓을 때의 책임자가 도사나 나두 등의 지방관이 아니라 승려라고 밝히고 있어서 주목을 받았다. 무술오작비는 신라시대의 수리시설 문제나 촌락민의 역역동원과 관련된 내용, 그리고 외위제나 촌의 성격 등을 연구할 때 적극 활용되고 있다. ▲ 대구무술명오작비(大邱戊戌銘塢作
▲ 2013년 박물관 전통문화교실 황금빛, 오색빛 홍보물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014년 첫 번째 전시로 박물관 전통문화교실 맥간공예와 규방공예 작품 전시회 황금 빛, 오색 빛을 마련하였다. 작년 1년 동안 전통문화교실에서 창작활동을 한 30여 명의 작품 90여 점을 1월 21일(화)부터 2월 23일(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청련관에서 전시한다. 맥간(麥稈)공예는 보리줄기를 이용하여 모자이크 기법과 목칠공예기법을 합쳐 만드는데,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감이 있지만 최근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예술분야이다. 보릿대의 특성으로 빛의 방향에 따라 색이 변할 뿐만 아니라 황금빛 색채의 신비감이 있어 화려하면서도 은은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여성의 바깥출입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시기에 규방에서 만든 생활용품, 수공예품 등을 통틀어 규방(閨房)공예라고 한다. 침선은 말씨, 길쌈과 더불어 여인이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중요한 덕목이었고, 여인들이 일상적인 활동이었을 뿐만 아니라 창작의 즐거움을 표출할 수 있는 예술 활동이었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지난 2007년부터 충북도민들이 전통문화를 누릴 수 있고,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에서는 지난 11월 12일부터 기획특별전 대숲에 부는 바람, 風竹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바람을 맞고 선 대나무를 뜻하는 풍죽風竹은 다소 낯선 어감으로 인해 쉽게 각인되는 단어는 아니다. 대나무는 겨울에도 색이 변하지 않는 세한고절의 하나로, 곧고 강직하지만 품성이 온유하여 문인들이 가까이 두고 닮고 싶어 했다. 전통미술에서부터 현대미술의 대나무를 소재로 한 15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특별전은 대나무의 문화적 의미와 예술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댓잎에 이슬이 맺히고, 안개와 서리를 맞고 비와 눈의 무게를 버티고 서며, 바람에 나부껴 급류처럼 물결치는 대숲이 한 공간에 마련되었다. ▲ 풍죽 전시모습 1 박물관과 미술관으로 그 전시 공간이 구분되어 있던 기존 통념에 대해 과거와 현대를 구분하지 않고 아우르는 통시대적인 전시는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과 작가, 학자, 언론사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참신한 기획에 대해 기다리던 전시이며, 박물관과 미술관의 경계를 허물고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왔다 거나 새로운 창작의 자극이 되어준 전시라는 과분한 관심을 받았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이야기가 있는 전시해설 스마트(Smart) 큐레이터(Curator)의 새로운 주제를 2014년 1월 29일(수) 문화가 있는 날 첫 시행일에 맞춰 선보인다. 스마트 큐레이터는 박물관에서 제공한 태블릿PC〔Mini i-pad〕를 보고 듣고 두드려서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관장이 추천한 우리 관 명품, 금속, 청동검에서 철불까지, 조선시대 관료의 길 등 8개의 주제에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것은사랑은 아름다워, 실크로드의 보물, 한반도에 오다 두 가지이다. 그동안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관람객들의 연령, 직업, 관심사와 호응도를 분석, 전시품을 바라보고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두고 개발하였다. ▲ 스마트큐레이터 진행모습 첫 번째, 사랑은 아름다워는 국보 제195호 흙인형 달린 항아리(토우부장경호) 속에 보이는 성(性)에 대한 이야기부터 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초상화, 인도의 주신인 시바와 그 배우자인 파르바티 상 등을 보면서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게 된다. 두 번째, 실크로드의 보물, 한반도에 오다는 초원길, 비단길, 바닷길을
[그린경제/얼레빗 =정석현 기자] 지난 1월 10일 이른 11시부터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에서 (사)국제온돌학회 주관으로 “온돌기술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관계자와 1차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의 목적은 온돌기술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온돌학회의 기존 준비 작업과 향후 필요 작업에 대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소속 관계자의 전문가적 점검과 조언을 듣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는 김귀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업본부/문화커뮤니케이션 팀장, 김준봉 국제온돌학회 상임회장/북경공업대학 교수, 유우상 국제온돌학회 총무이사/전남대학교 교수, 이강만 국제온돌학회 사무총장, 허선자 국제온돌학회 간사, 이재성 서울과기대 선임연구원 등이었다. 먼저 국제온돌학회 김준봉 회장은 “온돌이 ‘좌식 생활’에 바탕해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유지 발전해온 우리민족 고유의 문화유산임에도 이에 대한 세계적•국내적 학계 인식이 덜 되었다. 좌식생활에 대한 학계 수정이 선행되면 서포항 1기집터의 온돌 선사유적에 대한 입장 차는 자연히 해결된다. 곧, 기존 국내학계는 이를 단순한 고기 굽는 유적지로 보나 온돌의 원시형태로 보는 북한학자의 입장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 영어자랑에 얼이 빠진 외국어대학교 광고 외국어대학교여서 일부러 그런 건가요? 대학교 광고하면서 HUFS TESOL, TES L for Moms Dads라고 영어 자랑을 했군요. 저 같이 영어가 짧은 사람은 이 광고를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인덕대학교의 우리말 광고도 보지 못했나요? 외국어대학교가 우리말로 광고하면 신입생이 줄어드나요? 제발 우리말 파괴하는 대학이 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 우리말 광고가 돋보이는 인덕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