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이 만든 고품질의 온라인 공연 영상이 영문 서비스 돼 마라 밖 관객을 만난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지난 3월과 4월에 걸쳐 진행한 21편의 ‘일일국악’ 공연 영상 전편을 영문으로 만들어, 4월 29일(수)부터 해외 소재 한국문화원과 세종학당,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에 비영리 목적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나눠준다. 21개 공연 영상, 모두 9만 건 이상 누적 조회 국립국악원 연주단이 선보인 고품질 공연 영상 콘텐츠 ‘일일국악’ 영문 서비스 국립국악원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 등에 따라 관객들이 모이는 공연장을 벗어나 안전하게 국악을 접할 기회를 마련하고, 예술가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해 국악을 폭넓게 향유할 수 있도록 이번 ‘일일국악’ 콘텐츠를 기획했다. 지난 3월 17일(화)부터 4월 14일(화)까지 주중 날마다 오전 11시, 하루에 한 편의 국악 공연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해 모두 21편을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서비스했다. 4K 고화질로 제작한 ‘일일국악’은 객석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특별한 감상 기회를 제공해 현재까지 모두 9만 건 이상 조회하는 등 나라 안팎의 높은 관심을 모았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악과 타 예술장르의 협업과 실험적인 창작 국악 무대로 선보이는 국립국악원 ‘금요공감’이 온라인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오는 5월 8일(금)부터 29일(금)까지 5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 밤 8시에 선보이는 올해 첫 ‘금요공감’ 공연을 무관객 온라인 공연으로 선보이기로 하고, 공모와 섭외를 통해 뽑은 모두 4개 단체의 색다른 무대를 국립국악원 네이버TV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세계무대 뒤흔든 신명나는 타악과 창작 연희! 타악 연주자 김소라의 ‘랜드스케이프’(5.8.), 연희앙상블 비단의 ‘깽판: 우리가 살 판’(5.22.) 5월 8일(금)에 오르는 올해 첫 금요공감의 무대는 한국의 장단으로 세계무대를 흔드는 타악 연주자 ‘김소라’의 ‘랜드스케이프’로 막을 연다. 2018 세계월드뮤직엑스포(WOMEX), 2019 워매드(WOMAD) UK 페스티벌 등의 공식 공개행사에서 주목받은 바 있는 김소라는 이번 금요공감 무대에서 자신의 음악활동에 영감을 주는 것들에 대한 8가지 이야기를 구성해 신작 공연으로 초연한다. 흔들리는 풀잎들, 물결, 오래된 길 등 다양한 풍경 속에서 만나는 희로애락의 감정을 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창설 70돌을 맞이하여 《국립극장 70년사》를 펴냈다. 개관부터 지금의 장충동에 이르기까지 국립극장과 한국 공연예술계가 함께 걸어온 역사를 1,510쪽 분량으로 엮었다. 2020년 4월 29일 70돌을 맞는 국립극장은 1950년 4월 29일, 부민관(현 서울특별시의회 건물)에서 개관했다. ‘국립극장 70년사’는 이상우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등 모두 13인의 전문가가 집필진으로 참여해 국립극장의 역사를 문화예술사적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서술했다. 현재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ㆍ국립무용단ㆍ국립국악관현악단은 물론 이관단체인 국립극단ㆍ국립오페라단ㆍ국립발레단ㆍ국립합창단ㆍ국립교향악단(현재 KBS교향악단)ㆍ국립가무단(현재 서울시뮤지컬단)의 역사도 담았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모해온 국립극장 공간과 무대미술ㆍ무대기술의 역사를 다룬 공간사ㆍ무대미술사ㆍ무대기술사도 눈길을 끈다. 작품 제작에 참여했던 극장 직원들이 생생하게 전하는 ‘무대 뒷이야기’와 공연예술 전문가의 시각으로 국립극장 미래 100년을 전망해본 ‘70주년 기념 대담’도 실렸다. 김철호 국립극장장은 발간사에서 “국립극장의 ‘역사’ 기술을 탄탄히 하면서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경제적 고충을 겪는 전통 공연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온라인 공연 무대 ‘희망 ON'을 5월 한 달 동안 선보인다. 5월 한 달 동안, 모두 31인의 민간 개인 전통 공연 예술가 소개해 매일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유튜브, 네이버TV 채널 통해 온라인 무대 올라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코로나19로 경제난을 겪고 있는 개인 전통 공연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뽑은 모두 31명의 연주 실황을 담은 온라인 공연 ‘희망 ON'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희망ON'은 지난 4월 7일부터 14일까지의 공모를 거쳐 코로나19로 인해 개최 예정이었던 공연이 취소 또는 연기된 예술가를 우선으로 뽑는 등 심사를 통해 기악 17명, 성악 11명, 무용 3명 등 최종 31명을 뽑았다. 뽑힌 예술인들에게는 온라인 공연 기회를 제공해 출연에 따른 사례비 지급과 함께 코로나 이후에도 공연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공연 영상 콘텐츠 무상 제작, 프로필 사진 촬영, 홍보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뽑힌 전통 공연 예술가들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오는 5월 2일 아침 10시 20분 전주MBC 방송을 통해 국립무형유산원의 올해 개막공연인 ‘무형문화, 나래를 펼치다’를 방영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의 <개막공연>은 전통적 가ㆍ무ㆍ악과 현대의 창작ㆍ퓨전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고품격 공연으로, 매년 전석 매진을 이루며 많은 관람객에게 사랑을 받는 공연이다. 하지만 이번 개막공연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아쉽게도 비공개 무관객 공연으로 지난 4월 25일 열렸으며 대신 전주MBC 방송을 통해 공개하게 됐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가정과 일상에서 이번 공연을 관람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ㆍ전수교육조교 등을 섭외하여 무형문화재 공연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하였다. 내용은 ▲ 가곡 <태평가>, ▲ 강령탈춤 중 <사자춤>, <말뚝이춤>, ▲ 진주검무, ▲ 구음시나위, ▲ 타악연주 <노랏리듬>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강령탈춤”의 <사자춤>은 잡귀를 쫓는 의식무로, 코로나19를 쫓아내고자 하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구음시나위”는 산 자와 죽은 자를 위로하고 아픔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5월 20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연다. ‘정오의 음악회’는 2009년 첫선을 보인 이후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국립극장의 대표 상설공연이다. 국악관현악을 처음 접하는 관객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친숙한 레퍼토리, 다양한 장르 스타와의 협업, 쉽고 친절한 해설, 더불어 간식까지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김성진이 해설을 맡아 국악관현악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고,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이승훤이 맡는다. 공연은 ‘정오의 시작’으로 문을 연다. 친숙한 영화음악을 국악관현악으로 선보이는 순서로, 5월에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삽입곡 ‘에델바이스’를 들려준다. 이어지는 ‘정오의 협연’은 국립극장 전속단체 단원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예술적 교류를 통해 전통예술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시간이다. 탄탄한 내공의 판소리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립창극단 김지숙이 판소리 협주곡 ‘사철가’(편곡 김선재)를 들려준다. ‘변강쇠 점 찍고 옹녀’ ‘트로이의 여인들’ 등에서 주역으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경제적 고충을 겪는 전통 공연 예술가들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민간 전통 공연 예술가들의 활동 위축 및 경제적 고충 해소 지원을 위해 ‘Gugak in (人)’ 프로젝트에 참가할 20개 팀을 모집한다. ‘Gugak in (人)’, 20개 국악 단체를 공개 모집해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한 편씩 공개 각 단체에 최대 5백만 원 출연료 지급과 뮤직비디오 영상 제작 무상 지원 ‘Gugak in (人)’ 사업은 국립국악원이 2인 이상 10인 안팎의 단체 부문으로 20개 팀을 뽑아 선정된 단체에는 많게는 5백만 원까지 출연료를 지급한다. 출연자 프로필 촬영, 음원 녹음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공개하고, 나라밖 홍보도 지원한다. 또한, 우수 뮤직비디오 작품으로 뽑힌 단체에게는 2021년 국립국악원 기획 공연에 초청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 선정 20개 단체의 뮤직비디오 영상은 오는 8월부터 연말까지 국립국악원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매주 한 편씩 공개하고, 해외 한국문화원과 세종학당 등에도 제공해 나라 밖에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해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6월 17일 밤 8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시리즈 Ⅳ <2020 겨레의 노래뎐> 공연이 열린다. 70년의 역사 속 민족의 노래를 국악 관현악으로 만나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2020년 국립극장 창설과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2020 겨레의 노래뎐>을 선보인다. 2000년 국립극장 개관 50돌을 기려 기획된 <겨레의 노래뎐>은 초연 이후 2009년까지 우리 민족의 삶을 담은 노래들을 통하여 민족 음악의 토대를 확인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 공연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20년이 지난 오늘, 이 시대 한민족을 대표하는 노래를 선정하여 다양한 협연자들과 함께 국악관현악으로 새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반목이 끊이지 않고 대한민국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아픔을 가진 현실 속, 이념과 신념을 뛰어넘은 한반도 겨레의 음악을 통해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를 노래하고자 한다. 관현악시리즈 Ⅳ <2020 겨레의 노래뎐> 지휘는 김홍재가 맡는다. 세계적인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Ozawa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5월 14일부터 5월 24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는 국립창극단 <춘향> 공연이 열린다. 춘향의 사랑, 대한민국의 봄을 꽃피우다 2020년 새롭게 탄생하는 국립창극단의 창극 <춘향>은 주인공 ‘춘향’을 주목하는 동시에 인간의 가장 순수하고 본능적인 감정 ‘사랑’에 방점을 찍는다. 그녀의 사랑은 밝고 건강하다. 열렬히 사랑하고, 자신이 선택한 사랑을 끝까지 지켜내는 춘향에게서 우리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용기와 신념을 배운다. 사랑과 열정, 희망이 가진 힘을 말하는 <춘향>은 대한민국의 봄을 깨우고 시린 모두의 마음 따뜻하게 해줄 작품으로 제격이다. 다시 가슴 뛰게 할 사랑의 에너지가 필요하다면, 절대 <춘향>을 놓치지 말 것! 사랑의 모든 순간을 담아낸 은밀하고 낭만적인 창극 사랑을 나누는 연인의 눈빛에 심장 요동치고, 슬픈 이별에선 우리 애간장도 끊어지고 만다. <춘향>에는 찬란하고 애틋한 사랑의 모든 순간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사랑가’ ‘이별가’ ‘옥중가’ 장면은 김명곤 연출가가 꼽는 창극 <춘향>의 클라이맥스! 명창 유수정이 짠 소리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온라인 개학 시점에 맞춰 국립국악원이 어린이들을 위한 국악 동요 율동과 창작 국악 동요 공모전을 연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온라인 학습과 재택근무 등으로 지친 부모와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국악 교육 관련 종사자에게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악 동요 율동 공모전’을 연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진행 예정이었던 ‘창작 국악 동요 작품 공모전’도 일정을 앞당겨 ‘국악 동요 율동 공모전’과 함께 공모 관련 공고를 오는 4월 13일(월) 국립국악원 누리집에 올린다. 국립국악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활동이 어려운 국악 교육 관련 종사자와 경기 침체로 창작 활동이 위축된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국악 동요 율동 공모전’을 마련하고 ‘창작 국악 동요 작품 공모전’의 일정도 앞당겼다고 밝혔다. 앞으로 국립국악원은 심사를 통해 모두 17개 팀의 국악 동요 율동과 12개 창작 국악 동요 작품을 뽑아 상금 등을 준다. 국악 동요에 맞춰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창작한 ‘국악 동요 율동’ 공모 국악 동요 발굴 및 보급하는 ‘창작 국악 동요 작품 공모전’ ‘국악 동요 율동 공모전’은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