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은 전통예술인들을 위한 ‘전통공연예술 열린강좌-잇다’를 1월 14일(화)부터 15일(수)까지 공공그라운드 001스테이지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케이팝(K-POP)의 성공사례, 입장권판매, 융ㆍ복합 공연 등 문화예술계의 전반적 현황과 주요 논쟁점을 공유하며 민간 전통예술단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텐츠 기획부터 홍보마케팅까지 전통예술인들의 실무 고민을 해결하고자 여덟 명의 문화계 전문가가 대담자로 나서 전통공연예술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14일(화)에는 ‘공연예술 융ㆍ복합 시대, 전통과 잇다’라는 주제로 서울예술대학교 허재훈 교수와 포이어 프로덕션 강낙현 대표가 융ㆍ복합 공연예술의 나라밖 경향을 살핀다. 이어 ‘보고 싶은 전통공연예술 홍보, 티켓세일즈와 잇다’를 주제로 SBS 김수현 기자와 신시컴퍼니 최승희 홍보실장이 홍보와 티켓 판매의 성공사례를 나눈다. 15일(수)에는 ‘K-POP, K-CLASSIC, 전통공연예술의 미래방향과 잇다’라는 주제로 음악평론가 임진모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손혜리 교수가 세계를 사로잡은 케이팝(K-POP)과 한국 클래식의 콘텐츠 전략을 다룬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미국 뉴욕 션윈예술단이 2월 ‘션윈 2020 세계순회공연’으로 한국을 찾는다. ‘션윈(神韻·Shen Yun)’은 높은 예술성과 고난도를 자랑하는 중국 고전무용,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의상, 동서양 악기가 결합된 독창적인 라이브 오케스트라, 여기에 첨단 디지털 영상 기술로 제작된 무대 배경이 어우러져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서유기, 삼국지 등 고대 역사와 신화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을 소재로 만든 20여 개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의 5,000년 신전(神傳) 문화를 무대 위에 완벽히 부활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3D 무대 배경은 광활한 몽골 초원에서 장엄하고 우아한 당나라 시대로, 흙먼지 날리는 전쟁터에서 드높은 히말라야산맥 등으로 무대를 무한히 확장한다. 관객들은 시공을 넘나들며 역사 속으로 환상적인 여행을 떠나게 된다. 영화 ‘아바타’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로버트 스트롬버그 미술감독은 션윈을 관람한 후 “정말 아름답고 환상적이다. 색채, 조명, 무용 모든 것이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나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도나 카란도 “넋을 잃게 하는 공연이다. 중국의 신성한 문화적 전통을 복원했다.”고 말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박호성)이 2020년 새해의 문을 여는 <새해음악회>를 오는 1월 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2020년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창단 55주년(1965-2020)을 맞이하는 해로, <새해음악회>를 시작으로 2020년 한 해 동안 모두 4개의 정기공연(새해음악회, 신춘음악회, 첫선음악회, 송년음악회)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번 <새해음악회>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창단 55주년을 기념하여 그동안 특별연주 성격으로 진행됐던 신년 공연을 정기공연으로 새롭게 편성, 지난 6년 동안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브랜드 공연으로서 꾸준히 관객들을 만나온 ‘세종음악기행’과 ‘한양 그리고 서울’을 잇는 새로운 브랜드 공연으로의 도약을 꿈꾸며 기획하였다. 특히 <'세종과 함께 여는' 새해음악회>라고 한 이번 공연에 대해 박호성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은 "우리말인 ‘새해’라는 단어를 써서 관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였다. 위대한 음악업적을 이룬 세종대왕의 음악정신을 이어받아 한국 공연예술의 중심인 세종문화회관에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손인영)이 설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한국춤을 한데 모은 명절 기획시리즈 ‘설ㆍ바람’을 2020년 1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설ㆍ바람’은 2020년 경자년(庚子年) ‘하얀 쥐의 해’를 맞아 새해 행운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낸 풍성한 한국춤 잔치로 펼쳐진다. 2018년 초연한 명절 기획시리즈는 연휴기간 동안 영화관이나 쇼핑몰을 벗어나 색다른 문화 나들이를 즐기고 싶은 관객에게 사랑받아왔다. 특히 9월에 공연한 ‘한가위ㆍ보름달’은 96%의 높은 객석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설ㆍ바람’ 공연은 국립무용단이 네 번째로 선보이는 명절 기획시리즈로 한층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한국 무용을 잘 모르는 관객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전통춤 본연의 멋을 살린 다양한 소품에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연출을 더했다. 화려한 춤사위와 장단으로 흥을 돋울 새로운 소품에 더해 지난 공연에서 사랑받았던 전통춤, 창작춤도 다시 무대에 오른다. 국립무용단 단원이 직접 안무하고 재구성하는 ‘새로운 전통 쓰기’ 작업을 통해 우리 춤이 지닌 흥과 멋을 동시대 감각에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지난 2001년 라디오를 통하여 서울·경기 일원에 첫 방송을 송출한 국악방송(사장 김영운)이 어제인 12월 27일 TV채널 개국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2011년 영상채널 설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제작시설 구축, 영상콘텐츠 확보, 타당성 연구 등 TV개국을 위한 제반 환경을 준비해온 지 9년 만에 이루어낸 성과이다. 그간 전통문화 애호가들로부터 국내 400여 개 방송사업자 가운데는 매우 다양한 채널이 있음에도 정작 우리 음악과 전통예술을 볼 수 있는 채널은 없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지난 2016년 초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결성된 ‘국응사’(국악TV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국악TV개국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을 시작했고,‘국악TV 개국희망 서명운동과 인증샷 릴레이 이벤트’를 얄어 12만 명의 염원을 담은 서명지를 국악방송에 제출한 바 있다. 국악방송은 이러한 국민적 염원과 시대적 필요성을 받아들여 같은 해 8월 영상채널확보TF팀을 구성, TV채널 개국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고 사업타당성 연구, 기획재정부 신규보조사업 적격성 심사, 운영예산과 인력확보를 위한 관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2020년 1월 16일(목) 롯데콘서트홀에서 ‘신년 음악회’를 연다. 경자년을 맞아 우리 음악으로 관객과 함께 힘찬 출발을 기원하는 공연이다. 품격 있는 국악 관현악 명곡은 물론 파이프 오르간, 크로스 오버 그룹과의 협연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서양 음악계에는 신년 음악회에서 연주되는 레퍼토리가 정착된 반면, 국악관현악 중에는 신년을 위한 대표곡을 꼽기 어렵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새해를 맞아 꼭 들어야 하는 국악 관현악 레퍼토리와 다양한 장르와의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JTBC ‘팬텀싱어2’ 우승팀인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대표곡을 국악 관현악으로 편곡해 연주할 예정이다. ‘포레스텔라’는 성악, 뮤지컬, 록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해 온 보컬 그룹으로 “국악 관현악과는 처음 만난다. 포레스텔라의 대표곡과 국악 관현악의 하모니가 기대된다. 우리 음악을 함께 만들 기회가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고 협연 소감을 밝혔다. 파이프 오르간과 국악 관현악의 협연도 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파이프 오르간과 협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73년의 역사를 가진 대표적인 동포예술단체이자 중국 100대 예술단체 가운데 하나인 국립연변가무단의 내한공연이 오는 12월 18일 저녁 7시 30분 추계예술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해란강의 여령들- 그 70년의 여정>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공연은 연변가무단의 무용단원들이 꾸리는 재중 조선민족무용으로만 구성이 되었다. 이주 시기 고향을 기억하기 위해 전승된 민간민속전통춤과 항일혁명투쟁 시기에 생겨난 항일무용 그리고 북측으로부터 전습된 조선무용의 바탕 위에서 한국의 전통춤과 중국 소수민족무용의 장점을 수용해 발전하고 있는 재중 조선민족무용의 정수를 볼 드문 기회이다. 재중 조선민족무용의 단독 공연은 국내 처음이다. 연변가무단은 230여 명의 정단원을 가진 국립 종합예술단체이며, 중국내 조선민족예술을 대표하는 창작기지이자 거점단체로서, 56개 소수민족 가운데 으뜸 예술단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국가 지정 1급 예술가들 다수가 활동 중인 연변가무단은 교향악단, 성악부, 무용부, 연극부, 창작실, 무대기술부 등을 두고 있다. “중국 조선민족무용 발전의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 “선배 안무가들의 혼이 닮긴 작품들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2001년 한국 전통문화 가운데 처음으로 유네스코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유산이자 1964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로 등록된 ‘종묘제례악’이 2019년 국립국악원 송년공연으로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오는 12월 20일(금)부터 25일(수)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송년공연 <종묘제례악-기억의 숨결>(연출 남동훈, 출연 국립국악원 정악단‧무용단)을 무대에 올린다. ‘염원’의 가치 담은 송년공연 ‘종묘제례악’, 안녕을 기원하고 새로운 미래를 염원한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종묘제례악’을 통해 우리의 전통 음악으로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하고 새해의 희망을 기원하고 염원하는 의미를 담은 ‘한국적인 송년 문화 만들기’를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종묘제례악은 조선 역대 임금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의식 음악으로, 음악 연주와 함께 추는 무용인 일무(佾舞)와 노래 등이 한데 어우러져 악, 가, 무 일체의 전통 예술을 담고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국립국악원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은 오는 14일 저녁 4시부터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2019년 <송년공연>」을 연다. 올해 <송년공연>의 주제는 ‘2019년 잘가고, 2020년 만나고!’로, 한 해의 마무리와 새해맞이의 의미를 함께 담았다. 국립무형유산원의 <송년공연>은 전통적 가ㆍ무ㆍ악과 현대와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공연으로, 개원 이후 매년 관람객 만석을 달성하고 있는 인기 공연이다. 올해 공연은 ▲ 무(武)&예(藝)(택견보존회), ▲ 소리북 합주 <고성(鼓聲)>(일통고법보존회), ▲ 판소리 <심청가>(소리: 김태희 / 고수: 김청만), ▲ 신년맞이굿(남해안별신굿보존회), ▲ 북적북적 콘서트(노선택과 소울소스 meets 김율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연의 문을 여는 것은 택견보존회가 준비한 ▲ 무(武)&예(藝)이다. 보존회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이기도 한 택견을 부드럽고 섬세한 몸놀림에 내재하여 있는 강인하고 힘찬 몸놀림을 여성스럽고 우아한 몸짓, 남성스러운 역동적인 몸짓의 상반되는 분위기와 동작으로 구성한 새로운 모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겨울맞이 12월 마지막 기획 공연 ‘담담풍류(淡淡風流)’를 12월 10일 밤 8시, 도심 속 풍류방 한국문화의집KOUS(대치동)에서 펼친다. ‘담담풍류(淡淡風流)’는 문화계 명사를 초청하는 렉처콘서트(강의식공연)다. 이번‘담담풍류(淡淡風流)’의 주인공은 송파산대놀이 전수조교 이수환으로, 그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 탈꾼이자 전국을 돌며 명무들의 사진을 찍어온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공연은 그의 삶으로 채워진 무대로 이루어지며, 서울 도심 한복판에 마련된 운치 있는 사랑방에 둘러앉은 관객들은 시공(時空)속의 풍류객이 되어, 무진(舞眞) 이수환의 이야기와 공연을 감상한다. 자네는 춤도 잘 추고 사진도 잘 찍으니 이런 이름을 사용해보게 이수환은 대학시절 장구소리에 이끌려 반세기 가까이 탈꾼으로 살아온 인생뿐 아니라, 장단에 추임새를 더하며 셔터를 누르는 ‘무진(舞眞)’이라 불린 사진작가로서의 이야기를 펼친다. 그의 아호(雅號) ‘무진’은 고 정범태 선생이 “자네는 춤도 잘 추고 사진도 잘 찍으니 이런 이름을 사용해보게”하고 붙여준 것으로 춤꾼의 몸짓, 표정, 발끝에 촉각을 곤두세워, 춤 본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