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세종학당재단이 주관하는 ‘한글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이 공모 마감을 열흘 남겨놓고 있다. 8월 19일(월)까지 접수 마감하는 이 공모전에는 ‘한글’을 소재로 한 작품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라면 국적과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부터 세종학당재단이 주도하게 된 이번 공모전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한글관련 최고의 권위를 가진 세계적인 행사다. 이번 공모전은 ▲콘텐츠, ▲정보기술, ▲디자인 등 크게 3가지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있으며, 약 한 달 동안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점(분야 공통) 포함, 모두 15명(팀)이 상을 받게 된다. 대상 1천5백만 원의 상금을 포함, 모두 6천5백만 원의 상금을 두며 외국인 특별상 부문을 통해 한글을 바라보는 세계적인 시선과 해석으로 한글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공모전의 수상자에게는 아이디어가 실제 상품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속 지원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며, 후원사인 한글과 컴퓨터의 ‘말랑말랑 플랫폼’을 통해 실제 온라인 서비스로도 기획ㆍ구현되어 한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데 앞장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 이하 재단)과 김영주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전통공연예술 진흥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8월 21일(수)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연다. 이번 토론회는 재단 창립 10돌을 맞아 민간 예술단체의 경쟁력 강화 등 전통공연예술의 진흥을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전통공연예술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김영운 한양대 교수가 ‘전통공연예술의 현황과 진흥재단의 역할’에 대한 기조연설에 나서며 원일 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이 ‘민간분야 지원 개선방안’을, 김대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미래전략팀장이 ‘전통예술 창작거점 조성’에 대해, 유재웅 을지대 교수가 ‘전통공연예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는 김영운 교수를 좌장으로 조현 한겨레 논설위원, 유의정 국회입법조사처 교육문화팀장, 이선영 문화체육관광부 공연전통예술과장, 김희선 국립국악원 연구실장, 강은일 단국대 교수가 전통공연예술 진흥 방안을 논의한다. 정성숙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전통공연예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정책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전통공연예술계 관계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유수정)은 2019-2020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개막작으로, 8월 30일(금)부터 9월 8일(일)까지 대표 공연목록 ‘변강쇠 점 찍고 옹녀’를 달오름 무대에 올린다. 2014년 초연 이래,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무대에 오른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매 공연 언론과 객석에서 쏟아지는 호평 속에 매진행렬을 기록했다. 서울ㆍ여수ㆍ울산ㆍ안동 등 국내 11개 도시를 비롯해 프랑스 파리까지, 모두 88회 공연을 통해 41,365명의 관객과 만났다. 명실상부한 ‘창극계 스테디셀러’ ‘국민 창극’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까닭이다.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올해 6년째 공연을 맞아 새롭고 과감한 변화로 중무장해 관객 앞에 선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주역 등용이다. 초연부터 5년간 호흡을 맞춰온 옹녀 역 이소연과 변강쇠 역 최호성 외에, 유태평양이 새로운 변강쇠로 등판한다. 유태평양은 2016년 국립창극단 입단 후 ‘오르페오전’ ‘심청가’ 등에서 주역을 맡으며 타고난 끼와 실력을 인정받았다. 창극 ‘흥보씨’의 제비, 국립극장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의 흥부 등 코믹 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오는 15일 ‘애국(愛國)의 열사, 광복을 부르는 노래‘ 를 시작으로 덕수궁 풍류 하반기 공연을 10월 5일까지 진행한다. 2010년부터 시작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전통공연으로 자리매김한 덕수궁 풍류 하반기 공연은 8월 15일부터 사흘 동안 (8.15.~17.)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이 땅의 근대문화를 알 수 있는 <대한민국 100년, 전통예술 100년>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명무들이 꾸미는 <춤판> (9.6./9.20./9.27.), 국가무형문화재 명인들의 인생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명인공감(名人共感)>(10.3.~5.) 특별공연으로 구성된다. 8월 덕수궁 풍류 특별공연 “대한민국 100년, 전통예술 100년” 100년 전 독립을 염원하던 수많은 애국의 마음과 대한민국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공연은 8월 15일부터 사흘 동안 저녁 5시 즉조당 앞마당에서 애국의 열사, 비운의 순종, 잊혀진 명창이라는 주제로 근대 속, 나라를 사랑했던 특별한 인물들을 조명하고, 당시의 음악들을 소개한다. 한국문화재재단 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이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오는 8월 24일(토) 1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청소년 국악관현악축제>를 연다. 국악으로 하나 되는 청소년들의 축제! 국악을 사랑하고 즐기는 청소년들의 공연 기회를 마련하고자 개최하는 <청소년 국악관현악축제>는 초등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자리다. 국악인 김준수씨의 사회로 서울우장초등학교 등 모두 4개 학교가 참여한다. 국립국악원과 서울시교육청의 협력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이번 축제에는 서울우장초등학교와 유석초등학교, 서울율현초등학교와 인천은봉초등학교 등 4개 학교의 국악관현악단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서울 지역의 3개 학교는 거점 학교로서 주변 지역의 국악을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모집해 연합 동아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축제를 위해 각 국악관현악단은 더운 여름 구슬땀을 흘리며 매주 4시간 이상 파트별 연습과 합주 연습을 이어왔으며, 특히 우장초등학교는 3일 동안의 합숙 연습을 진행하는 등 방학도 잊은 채 연주 실력을 높이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청소년 국악관현악축제>는 오는 8월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일본의 경제침략으로 한국인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때에 영화 <봉오동전투>가 개봉되었다. 그래서인지 개봉 2일째인 어제 누적 관객 수 352,594명(다음영화제공)에 이른다. 일본의 경제침략이 일어날 줄을 아무도 몰랐을 때부터 영화가 만들어졌으니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본의 경제침략과 <봉오동전투>와는 직접 관계가 없다. 그러나 99년 전인 1920년 6월 7일, 만주 봉오동에서 일본군을 격퇴한 ‘봉오동전투’는 새로운 ‘경제침략’을 획책하고 있는 일본을 향해 우리는 이렇게 절대 열세 속에서도 승리하는 겨레임을 오치고 있는 것이다. 봉오동전투는 병력의 수나 무기 등에서 절대 열세였던 독립군이 봉오동이라는 지형을 이용하여 전력과 전술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대승한 전투다. 영화의 전개 역시 정규부대인 일본군을 봉오동으로 유인하는 작전의 흐름으로 일관된다. 주인공 황해철(유해진)과 독립군 분대장 이장하(류준열) 그리고 황해철의 오른팔인 마병구(조우진) 3인방이 주축으로 열세한 독립군이지만 지략으로써 봉오동으로 일본군을 유인하는 전술이 흥미진진 전개된다. 적군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크고 작은 전투는 영화를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돌을 맞이한 올해, 광복절을 기념해 세계 각국에 흩어진 한민족 전통예술인들이 모국에 모여 우리 음악과 춤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정효국악문화재단(대표 주재근)은 오는 8월 15(목)일과 16일(금) 이틀 동안 5개국 40여명의 한민족 동포들이 함께 참여하는 제1회 세계한민족공연예술축제를 연다. 광복절 당일에는 전통 음악과 춤을 선보이는 참여자 전원이 모두 1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기념 공연을 선보이고, 이튿날인 16일에는 전통공연예술워크숍과 국립국악원 연주단원을 비롯한 국악 명인들이 꾸미는 특별 공연을 마련한다. 타국에서 음악과 무용으로 모국을 만났던 40여명의 세계 한민족 전통예술인, 이제 모국 무대에 올라 하나 된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세계 각국의 한민족 전통예술인들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 18명을 비롯해 중국동포 12명, 재일동포 8명, 미국동포 1명, 탈북인 1명 등 모두 5개 나라 40명으로 구성됐다. 축제 첫 날인 15일(목) 광복절에는 낮 2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참가자 전원이 출연하는 특별한 기념 공연을 선보인다. 우즈베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시원한 대청마루에서 본조 아리랑부터 창작 아리랑, 판소리 5마당까지 해설과 함께 들어보는 공연 “흥겨운 가락, 우리 국악 이야기”이 오는 8월 10일(토)과 19일(토) 서울 종로구 ‘무계원’에서 열린다. 토요일 11시와 14:30에 각각 진행되는 흥겨운 가락, 우리 국악 이야기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 공연으로, 여름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대청마루에 앉아 해설을 통해 더욱 쉽게 다가오는 아리랑과 판소리를 만나보는 공연이다. 가야금과 아쟁, 해금, 대금, 장구 등 일상에서 쉽게 보기 힘든 악기들을 직접 가까이에서 들어보고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되는 해설로 지역별 대중 아리랑과 판소리 5마당을 무계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악사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아리랑부터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는 대중 판소리 5마당을 악기에 대한 설명과 전래동화를 통해 느껴보는 시간이다. 여름철,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만나보는 우리 국악은 색다른 경험과 만족도를 선사해줄 것이다.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의 흥겨운 가락, 우리 국악 이야기는 회차별 선착순 40명의 관객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월칠석(음력 7월7일) 절기를 맞이해 연인들을 위하여 오는 8월 7일(수) 저녁 8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칠석공연 ‘은하수야(夜)’를 연다. 장명서, 악단광칠, 타고가 준비한 ‘달콤한 밤’, ‘색다른 밤’, ‘불타는 밤’ 사랑하는 마음과 그리움을 음악으로 풀어낸 화끈하고 시원한 무대 국악방송 ‘바투의 상사디야’의 사회자인 소리꾼 김봉영과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서도소리꾼 장효선 단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달콤한 밤’, ‘색다른 밤’, ‘불타는 밤’이라는 주제로 사랑과 관련된 퓨전 국악 그룹들의 화끈하고 시원한 무대가 무더운 여름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달콤한 밤’에서는 젊은 가객 장명서와 창작가악그룹 ‘연노리가’ 꾸미는 정가로 노래하는 사랑 이야기를, ‘색다른 밤’에서는 악단광칠이 부르는 서도소리의 애잔함과 신명을, ‘불타는 밤’에서는 타악그룹 타고가 출연해 타악으로 흥과 뜨거운 젊은 기운을 모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내 짝꿍과의 사랑의 합(궁합보기)과 사랑의 소원지 쓰기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즐기는 칠석 데이트 공연 당일에는 사랑하는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국립극장 누리집과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19-2020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이하 2019-2020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7월 23일(화)부터 철 입장권 꾸러미(시즌 패키지 티켓)를 7월 24일(수)부터 개별 공연 입장권을 판다. 신작 14편ㆍ레퍼토리 10편ㆍ상설 15편 등 모두 39편의 작품으로 구성된 2019-2020 시즌은 오는 8월 30일부터 2020년 7월 1일까지 307일 동안 이어진다. 2020년은 국립극장 개관 70돌을 맞이하는 해로 국립극장은 더욱 특별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완성도 높은 레퍼토리와 함께 영국 내셔널씨어터 라이브(NT Live)ㆍ해외초청작ㆍ마당놀이 등 국립극장만의 특화된 기획공연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2020년 상반기에는 국립극장 3개 전속단체가 ‘국립극장 70주년 기념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은 2012년 9월 시작한 후 여덟 번째를 맞이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전통을 바탕으로 한 동시대적 창작의 선구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번 시즌은 전통을 소재로 한 완성도 높은 공연의 재공연을 통해 국립극장의 70돌 역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