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9월 26일(목) 낮 1시와 저녁 7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2019 북한음악 학술회의 북한의 민족음악이론’을 열고 ‘민족가극 <춘향전> 상영회’를 한다. 이번 학술회의와 상영회는 분단 이후 북한의 민족 전통예술에 대한 이해를 고취하고 통일 대비 한민족 음악예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국립국악원이 2014년부터 추진 중인 북한음악 연구 사업의 하나로 마련했다. 2014년 ‘북한의 민족기악’, 2015년 ‘북한의 민족성악’, 2017년 ‘북한의 민족무용’, 2018년 ‘북한의 민족가극’에 이은 다섯 번째 행사이다. 올해는 ‘민족음악의 이론’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와 함께 북한 전통예술의 다양한 장르가 포함된 ‘민족가극’을 국내 처음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에 이어 지난 6월 30일 판문점에서 남ㆍ북ㆍ미 세 정상이 만난 올해 남북교류와 통일을 대비한 한민족예술의 발전에 있어서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ㆍ중ㆍ일의 북한 음악 연구자 한 자리에 북한의 대표적 민족음악 이론가에게 지도받은 신호 전 연변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악의 신명과 흥이 가득한 오감만족 축제인 제52회 영동난계국악축제가 내달 3∼6일 충북 영동군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영동군ㆍ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영동축제관광재단ㆍ㈔난계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한국의 전통음악을 집대성한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전통문화예술의 진흥을 이끄는 국내 유일의 국악축제다. 반세기 역사를 자랑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뽑은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에 6년 연속 이름을 올릴 만큼 국내 최고의 공연예술행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시대 간, 세대 간 구분 없이 소통과 참여의 축제로 올해의 행사도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 축제에서는 난계국악단의 흥겨운 국악 공연, 퓨전 국악 연주, 조선 시대 어가 행렬, 종묘제례악 시연 등 현대와 전통을 넘나드는 문화예술이 어우러진다. 또 난계 거리 퍼레이드와 어가행렬, 국악ㆍ문화공연, 국악기 제작ㆍ연주 체험, 새마을야시장과 풍물야시장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국악 축제 정체성을 한층 강화해 김천시립국악단, 김천취타대, 무주농악단 등이 힘을 합쳐 국악과 연관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현대적 공간에서 전통의 동시대성을 모색하는 ‘The Art Spot Series’가 신진 예술가 지원 프로젝트로 새로운 시즌 <신진×미술관>을 연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대표적인 미래인재 육성사업 ‘신진국악실험무대’를 통해 발굴된 신진예술단체 중 성악, 기악, 무용 분야의 우수 세 팀을 선정, 전시와의 융합 공연을 펼친다. 신진예술가들에게는 자신의 예술 세계를 다질 장으로 관객에게는 이색 공연으로 색다른 감흥을 깨운다. 9월 15일(일) 백남준아트센터를 시작으로 10월 5일(토)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10월 26일(토) 영은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협업의 미학, 3명의 지도자 × 3명의 신진 <신진×미술관>은 신진예술가와 지도자들의 협업을 통해 신진들의 예술적 성장을 돕는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이나래(성악, 2015 신진국악실험무대), 앙상블본(기악, 2017 신진국악실험무대), 아트.선(art.sun, 무용, 2017 신진국악실험무대)을 주목했다. 장르의 변용에 있어 자신만의 색을 구축한 이나래, 공동창작으로 오늘의 전통을 노래하는 앙상블본, 한국춤 문법 안에서 공감각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는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오는 한가위 연휴기간인 9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매일 저녁 5시 30분에 한국의집에서 『한가위 풍경』특별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가을 수확처럼 풍성한 명인명창의 국악 한상 차림 한국문화재재단은 민족의 명절 ‘한가위’에 매년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도심 속 전통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한국의집 중정(안마당)에서 대한민국 대표 무형문화재 명인ㆍ명창들과 함께 화려한 우리의 몸짓과 소리의 무대를 펼친다. 풍경(豐慶)은 말 그대로 풍성하고 경사스런 한가위를 맞이하기 위한 예술무대다. 이번 『한가위 풍경』은 햇과일처럼 신선하고 가을수확처럼 풍성한 국악 한상을 관객들에게 차려낸다. 첫째날(9.13. 한가위 당일) 인간문화재 김광숙 명창과 채상소고춤 김운태 명인 먼저, 13일은 김광숙 보유자의 서도소리와 상모놀음이 특징인 채상소고춤의 대가 김운태 명인이 무대를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는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서도지역)에서 전승되던 민요나 잡가 등을 말하며, 채상소고춤은 상모를 머리에 달아 추는 소고춤을 말한다. 둘째날(9.14.) 인간문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나라밖의 우수한 전통예술작품, 다양한 민족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2019 월드뮤직> 공연을 한다. 몽골, 조지아, 마오리족 음악 등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이국적인 공연 콘텐츠가 9월 20일부터 10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 모두 4회에 걸쳐 국립국악원 우면당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원 <2019 월드뮤직>은 국립국악원과 해외 전통예술 기관의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국민들의 다양한 문화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18년 <금요공감> 공연 가운데 ‘월드뮤직 시리즈’를 처음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월드뮤직>을 단독 공연으로 분리해 특색과 의미가 돋보이도록 기획했다. 몽골과 조지아의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을 만난다 두 가지 이상의 음으로 부르는 몽골의 ‘비 빌게’와 천상의 하모니로 불리는 조지아의 ‘이베리’ 개막공연은 9월 20일 몽골의 무형문화재급인 공훈연주자들을 주축으로 <몽골의 비 빌게춤와 오르팅 도예술가요>를 공연한다. 한 사람이 두 가지 음 이상을 동시에 발성하는 몽골의 독특한 창법인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민족 큰명절 한가위를 맞이해 국립국악원이 팔도의 민속음악과 민속놀이를 엮은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오는 9월 13일(금)과 14일(토) 저녁 8시, 연희마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 공연 <팔도유람>을 선보인다. 올해는 특별히 한가위와 관련한 전국의 민속음악과 놀이, 민간풍습을 모아 공연해 그 안에 담겨진 한가위 명절의 전통적 의미를 소개할 예정이다. 공연 3시간 전인 저녁 5시부터는 야외 잔디마당에서 가마싸움(의성지역의 추석 민속놀이로 먼저 가마를 빼앗는 놀이), 조리희(照里戱, 제주에서 행해진 줄다리기 형식의 민속놀이) 등 한가위에 행해졌던 옛 민속놀이를 비롯해 투호, 동차수레, 버나놀이 등 우리에게 익숙한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풍요로운 한가위, 전국 팔도의 비나리를 중심으로 온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강강술래로 엮어지는 대동굿을 통해 하나 되는 화합을! 공연의 첫 무대는 경기도 이천 지역에서 유래한 거북이 길놀이로 문을 연다. 이천거북놀이보존회에서 직접 선보이는 거북놀이는 귀신을 쫒고 복을 불러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공연을 찾은 모든 관객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자로 국악방송 사장에 김영운 전 한양대학교 국악과 교수를 임명했다. 국악방송은 방송을 통한 한국전통문화예술의 진흥, 발전 및 대중화를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김영운 신임 사장은 그동안 방송사 연출가(PD)를 지내며 방송에 대한 경험을 쌓고 한국국악학회 회장을 지내는 등, 국악 분야 전문가로서 전통공연예술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국악의 발전과 향유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19년 9월 2일부터 2022년 9월 1일까지 3년 동안이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오는 9월 19일(목)부터 9월 29일(일)까지 NT Live ‘리어왕(King Lear)’과 ‘디 오디언스(The Audience)’를 달오름극장에서 상영한다. NT Live(National Theatre Live의 약칭)는 영국 국립극장이 영미권 연극계의 화제작을 촬영해 전 세계 공연장과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국립극장이 최초로 2014년 3월 NT Live를 도입해 지금까지 모두 16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새 시즌에도 국립극장 NT Live는 독보적인 연기력과 연출력으로 주목받은 작품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9월 상영작은 ‘리어왕’과 ‘디 오디언스’ 두 작품이다. 각각 다른 시대 속에서 절대군주의 고뇌를 엿볼 수 있는 무대로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화제작이다. 세계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는 두 배우, 이언 매켈런(Ian McKellen)과 헬렌 미렌(Helen Mirren)이 각각 리어왕과 엘리자베스 2세로 열연해 관객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연극 ‘리어왕’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가운데 하나인 동명의 문학 『리어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2017년 9월 치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궁중 의식음악의 전통을 온전히 잇고 있는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 정악단(예술감독 이영)이 지난 3월 <정악, 깊이 듣기>와 7월 <정가, 깊이 듣기>에 이어 제례악을 주제로 한 <제례악, 깊이 듣기>를 9월 5일(목)과 6일(금) 저녁 8시에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 현전하는 조선시대 제례악을 동시에 비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 온전히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무대 구성 올해 국립국악원 정악단은 정통을 고수하면서도 현대적 무대에 부합하고, 관람객에게 최상의 음향적 감동을 전하는 <깊이 듣기> 시리즈로 기획공연을 진행해 왔다. 이번 정기공연은 <깊이 듣기>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조선왕조 의식음악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제례악의 깊은 멋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공연 제목 그대로 제례악을 있는 그대로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현전하는 조선시대의 제례악인 ‘종묘제례악’, ‘문묘제례악’, ‘사직제례악’, ‘경모궁제례악’을 한 무대에 올려 공연한다. 또한 제례의식에서는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일무(佾舞, 제례 때 여러 사람이 줄을 지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이해 국립국악원이 팔도의 민속음악과 민속놀이를 엮은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오는 9월 13일(금)과 14일(토) 저녁 8시, 연희마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 공연 <팔도유람>을 선보인다. 올해는 특별히 한가위와 관련한 전국의 민속음악과 놀이, 민간풍습을 모아 공연해 그 안에 담겨진 한가위 명절의 전통적 의미를 소개할 예정이다. 공연 3시간 전인 저녁 5시부터는 야외 잔디마당에서 가마싸움(의성지역의 한가위 민속놀이로 먼저 가마를 빼앗는 놀이), 조리희(照里戱, 제주에서 행해진 줄다리기 형식의 민속놀이) 등 한가위에 행해졌던 옛 민속놀이를 비롯해 투호, 동차수레, 버나놀이 등 우리에게 익숙한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풍요로운 한가위, 전국 팔도의 비나리를 중심으로 온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강강술래로 엮어지는 대동굿을 통해 하나 되는 화합을! 공연의 첫 무대는 경기도 이천 지역에서 유래한 거북이 길놀이로 문을 연다. 이천거북놀이보존회에서 직접 선보이는 거북놀이는 귀신을 쫒고 복을 불러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공연을 찾은 모든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