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이 시대 국악을 이끄는 새싹에서 으뜸 명인까지 한 달 동안의 [화음] - 등용(登庸) : 국악 신예인 초·중·고등부 학생들의 무대 - 성음(成音) : 기악 분야의 최고 명인 무대 - 득음(得音) : 성악 분야의 최고 명인 무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지난 4월 25일부터 오는 5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전승자 시리즈 <화음(和音)>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이 시대 국악의 현재와 미래를 그려보는 한 달간의 여정 올해의 <전승자 시리즈 - 화음>은 ‘등용(登庸)’, ‘성음(成音)’, ‘득음(得音)’ 세 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등용(登庸)’에서는 전통음악을 배우며 기량을 닦고 있는 초ㆍ중ㆍ고등부 학생들의 무대가 차례로 올라 우리 음악의 미래를 꿈꾸게 하며, 이어지는 악기의 향연 ‘성음(成音)’ 과 소리의 향연 ‘득음(得音)’에서는 이 시대 최고의 명인들이 무대에 올라 한국 전통음악의 현재를 장담하는 전승의 현장을 느낄 수 있다. 아이들과 청소년과 그리고 명인들이 선사하는 우리 음악의 벅찬 순간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지의 본토, 민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제5회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극장인 협률사를 덕수궁 안에서 재현하고 4월 27일부터 8일간 동안 명인명창 열전을 펼친다. 117년 만에 재현된 최초의 국립극장 <협률사> 그리고 「소춘대유희」 1902년 서울 정동, 지금의 광화문 새문안교회 자리에 2층짜리 500석 규모의 극장이 들어섰다. 고종 재위 40주년 경축 행사를 위해 세워진 우리나라 첫 실내극장인 협률사(協律社)는 ‘희대(戱臺)’, 또는 ‘소춘대(笑春臺)’로 불리다가 이후 협률사라는 공식명칭을 쓰게 되었다. 협률사에서 펼쳐졌던 상설공연인 <소춘대유희>는 ‘봄날에 펼쳐지는 즐거운 연희’라는 뜻으로 판소리, 탈춤, 무동놀이, 땅재주, 궁중무용 등의 전통연희가 펼쳐져 당시 장안의 인기를 끌었다. 당시 협률사의 공연은 야외공연을 실내로 들여오면서 우리 전통 연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획기적인 공연이기도 했다. 소춘대유희로 실내공연의 전통을 만들어 온 역사를 되짚어 보기 위해 100여 년 전 우리 선조들이 즐겼던 바로 그 무대를 <제5회 궁중문화축전>에서 재연한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이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를 5월 2일(목)부터 18일(토)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2018년 처음으로 선보인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는 어린이들에게 자극적인 유행가 대신 서정적인 동요와 국악의 매력을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친숙한 동요가 아름다운 국악 라이브 연주를 통해 어린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엔통이의 동요나라’는 어린이들이 따라 부를 수 있는 전래동요, 창작동요부터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롭게 작곡된 동요까지 모두 17곡의 음악을 들려준다. 전래동요 ‘자장가’, 놀이동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창작동요 ‘모두 다 꽃이야’, 최근 빌보드 핫100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상어가족’까지 신나는 동요를 마음껏 따라 부르는 사이 국악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시간이다. 13명의 국립국악관현악단 연주자들의 연주가 국악기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전달하는데 연주자들은 극중에서 가야금ㆍ거문고ㆍ대금ㆍ아쟁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악기의 음색을 소개하는 순서를 통해 관객과 교감하며 국악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사)한국국악학회 관재국악상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변미혜)는 4월 18일(목)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제6회 관재국악상 시상식’을 열고, 한국예술종합학교 곽태규 전통예술원장을 수상자로 뽑았다. 이 상은 고(故) 관재 성경린 선생이 생전에 검소한 생활로 모아 낸 사재와 유족들의 기금으로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상은 개인이 기금을 출연한 국악계 첫 상으로 더 큰 의미를 지니며, 민족음악의 보전ㆍ전승ㆍ보급에 공적을 쌓은 국악인에게 준다. 2001년부터 모두 5명의 수상자를 뽑아 시상한 바 있으며, 2019년부터는 (사)한국국악학회에서 주관ㆍ주최하고, 국립국악원과 시상식을 공동으로 연다. 성경린 선생(1911~2008)은 초대 국립국악원 악사장ㆍ제2대 국립국악원장ㆍ국악고등학교 교장을 지냈으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과 국립국악원 원로사범을 지냈다. 특히 해방 이후 국립국악원 개원의 주역이자 민족음악의 보존과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였다. 다수의 국악 논문과 저서를 집필하여 국악의 기틀을 확립하는 데 이바지하였다. 곽태규(1954년생) -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장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2019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2018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상영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를 만난 국악판타지 <꼭두>가 부산 관객을 맞이한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국악에 영화를 접목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대표공연 <꼭두>를 오는 6월 13일(목)부터 15일(토)까지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열기로 하고, 4월 16일(화) 낮 2시 부터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busan.gugak.go.kr)을 통해 공연 관람권을 판다. 특별히 이번 <꼭두> 공연은 2017년 초연 이후 지방에서 선보이는 첫 공연이자 각 배역의 오리지널 캐스팅으로 선보이는 올해 마지막 공연이 될 것으로 보여, 그동안 공연으로 <꼭두>를 관람하지 못한 관객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가족의 탄생’, ‘만추’ 등으로 잘 알려진 김태용 영화감독과 ‘신과 함께’, ‘군함도’ 등 한국 영화음악계를 대표하는 방준석 음악감독이 참여하고,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민속악단, 무용단이 출연해 ‘영화를 만난 국악 판타지’라는 제목을 내세운 <꼭두> 공연은 제작 과정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이 지난 4월 8일(월) 일본 오사카의 재외국민 교육기관인 ‘오사카 건국학교’에서 첫 번째 나라밖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를 배우고 싶지만 기회가 없었던 재외국민 자녀들에게 한국의 전통악기 소개와 악기의 소리발생 원리 등을 국악기(단소) 제작 체험을 통해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국악기 제작체험은 모두 2회로 진행되었으며 1회는 소학교 4, 5, 6학년 학생 23명, 2회는 중, 고등학교 전통반 동아리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동안 몰랐던 국악기의 소개영상과 악기음향 발생 원리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한국의 전통악기가 과학적 원리를 통해 제작이 되고 멋진 소리를 내는 것에 감탄하였으며 이런 좋은 수업이 더 많이 진행되어 많은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싶다고 이야기 하였다.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는 2008년 처음 시작하여 매년 방학 중에 2회씩 진행되고 있으며 그동안 80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하였고, 지난해부터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수업으로 국악기의 소리발생 원리와 나만의 단소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국립국악원의 인기강의로 자리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이 어린이날을 맞이해 셰익스피어의 고전 ‘십이야’를 가족 국악극으로 꾸며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2017년 서울시극단에서 초연한 희극 <십이야>를 가족 국악극으로 새롭게 꾸며 오는 5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올린다. 서울시극단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만남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우리 음악으로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게 이번 공연은 ‘국악으로 만나는 셰익스피어’라는 부제에 맞게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고 즐겁게 볼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했다. 쌍둥이 남매 바이올라와 세바스찬이 폭풍으로 인해 ‘일리리아’라는 도시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십이야>를 원작으로 서울시극단이 2017년 초연했다. 올해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연주로 우리 음악의 선율을 더해 재미와 친근함을 높일 예정이다. 공연 초반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가 참여하고 배우들도 객석으로 내려와 함께 호흡하는 무대 연출로 극의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십이야’ 이야기를 전하는 유쾌한 광대들의 즐거운 노래와 안무가 정극의 무게감을 덜어줄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오는 4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3일 동안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민속악단 창단 40주년 기념 공연 <혹 되지 아니하다>를 올린다. 민속악단이 준비한 이번 공연은 창단 40돌을 기려 40년 민속악단의 역사와 민속악의 근원을 되짚어 보고, 민속악단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확인하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민속악단 40년 동안의 기록 영상과 특별한 연주 무대로 꾸며지는 <혹 되지 아니하다> 1981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첫 번째 연주회에 선보인 ‘산조합주’ 재구성해 이번 공연은 5개의 주제로 구분해 지난 40년 동안의 민속악단 역사를 담은 영상과 주요 인물들의 대담, 당시의 공연 무대를 재현하거나 민속악의 근원과 민속악단의 역사를 담아내 연출한 특별한 연주로 꾸며진다. 특별히 민속악단이 창단된 1979년, 국립국악원이 개설한 중요무형문화재 상설극장의 연주자를 모집하면서 창단한 민속악단의 상황을 당시 국립국악원장 이었던 송방송 전 원장의 영상 대담을 공연 중 상영한다. 아울러 전임 민속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명인 명창들이 직접 출연해 꾸미는 특별한 무대가 이어진다. 25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김상덕)이 차세대 안무가 발굴을 위한 젊은 창작 프로젝트 ‘넥스트 스텝 II’를 4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넥스트 스텝’은 국립무용단이 2018년부터 시도하고 있는 차세대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다. 2018년 3월 첫 번째로 열린 ‘넥스트 스텝’에서는 국립무용단원인 정소연, 김병조, 이재화가 안무가로 선정되었는데 이 가운데 이재화의 ‘가무악칠채’는 국립무용단의 레퍼토리로 개발되어 단독 공연으로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려졌다. 첫 번째 프로젝트의 성공에 힘입어 2019년 두 번째로 선보이는 ‘넥스트 스텝 II’는 국립무용단 창작 준비교육(오리엔테이션)과 심사를 통해 박기량, 황태인 두 명의 단원을 안무가로 선정했다. 프랑스 대표 안무가 조세 몽탈보의 신작 ‘카르멘(s)’에 캐스팅되어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박기량과 2016년 국립무용단에 입단한 신예 무용수로 한국 무용 속 미적 가치를 찾는 작업에 매진하고 하고 있는 황태인이 신진 안무가로서의 역량을 펼친다. 두 안무가는 ‘한국 전통 춤에 기초한 현대적 해석과 창작’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함께 연 <국악기 활용 대중음악 작곡 공모전>의 당선작들을 『생활속에 우리국악』 17집으로 냈다. <생활속에 우리국악> 시리즈는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친근하게 들을 수 있는 생활 국악 음원들을 제작하여 수록한 음반으로, 지하철 환승이나 기차 도착역 알림음악 등으로 실제 생활공간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출반한 <생활속에 우리국악> 17집은 우리 악기를 활용한 오케스트라곡 부터 힙합댄스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되어 국악기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특히 이번 음반에는 잠비나이의 이일우(피리, 생황, 태평소), 에스닉팝그룹락의 이충우(타악), 고래야의 김동근(대금, 소금) 등 국악계에서 새로운 음악 분야를 개척하는 연주가들이 참여하여 한층 높은 품격의 음악을 완성시켰다. 이번 음반은 전국 국공립 도서관 및 유관기관에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며, 모든 수록 음원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생활국악 자료실과 네이버 그라폴리오(www.grafolio.com) 스토리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