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꽃 소비 확대를 위해 국산 국화로 만든 다양한 아이디어 작품들이 전시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국화 품종을 이용한 색다른 작품 전시와 더불어 국산 국화의 새 품종을 평가하는 자리를 30일 우리나라 화훼유통 중심지인 서울 aT화훼공판장에서 갖는다. 더불어, 화훼 중ㆍ도매인을 대상으로 한 평가회는 경매가 진행되는 31일 새벽 시간(00:00∼07:00)에 동일 장소에서 실시한다. 이날 선보이는 아이디어 작품은 국산 국화 ‘백마’와 ‘백강’ 등 15품종을 이용해 만들었다. 국화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꽃바구니와 동그란 모양의 화환 및 새로운 화환 형태, 그리고 장례용 제단 등 25작품이 소개된다. 이러한 작품 전시를 통해 국화의 다양한 활용 형태를 보여줌으로써 유통ㆍ소비시장에서 꽃 소비 확대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평가회에선 국산 국화 15품종과 우수한 특성의 25계통이 소개된다. 재배 농가, 유통업체, 종묘업계 등 이날 참석자들의 기호도 평가 점수가 높은 계통은 앞으로 품종 이름을 달고 시장에 유통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원교B1-194’은 진분홍색에 꽃 중심이 녹색을 띠는 홑꽃 계통이다. 꽃이 일찍 피고 고온기에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내 첫 무용영화덧마루(플랫폼)인 제2회 서울무용영화제의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 공식프로그램으로 상영되는 영화들에는 특히 뛰어난 실력으로 이미 많은 팬들을 지니고 있는 우리나라 무용수들의 스크린 진출이 눈에 띈다. 이들이 출연하는 영화들은 일찍이 전석 매진되어 스타 무용수가 출연한 무용영화의 흥행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병윤 감독의 <유월>에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로 잘 알려진 심현서가 주연을 맡아 한시도 몸을 가만두지 않고 춤추는 소년 유월을 연기한다. 춤을 추면서 기쁨을 찾는 아이들을 그리는 <유월>에서 심현서는 발레 뿐 만 아니라 탭댄스, 현대무용 등 다양한 춤을 뛰어난 실력으로 소화하며 영화를 이끌어간다. 뿐만 아니라 탄탄한 연기력까지 가미되어 흥미진진한 연기를 펼친다. 오재형 감독의 <봄날>에는 ‘댄싱9’으로 대중에게 이미 잘 알려진 현대무용가 이선태가 출연해 광주라는 도시를 몸짓으로 표현해낸다. 영화 속에서 그의 뛰어난 춤 실력은 영상 기술과 연출력을 기반으로 더욱 힘을 갖는다. 이밖에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정년퇴임한 남정호 현대무용가의 실제 이야기를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가족과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단풍의 아름다움과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궁궐의 가을 단풍 시기를 소개한다. 올해 4대궁과 종묘의 가을 단풍은 오는 20일 안팎으로 시작되어 11월 20일까지 즐길 수 있으며, 10월 말 정도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월요일 휴일 / 경복궁, 종묘 화요일 휴일 궁궐에서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나들이 장소로는 창덕궁 후원, 창경궁 춘당지 주변, 덕수궁 대한문~중화문 간 관람로 등을 추천하며, 단풍 구경과 함께 궁궐의 다양한 문화재 관람과 궁궐에서 펼쳐지는 가을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즐거운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가을 단풍과 함께 궁궐에서 즐길 수 있는 가을 문화행사로는 창덕궁 후원에서 지난 1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가, 덕수궁 즉조당 앞에서 지난 12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덕수궁 정오 음악회>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조선왕릉 역시 10월 24일을 안팎으로 11월 25일까지 가을 단풍으로 물들 것으로 예상되며, 10월 말부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15일부터 30일까지 시민들의 온라인 투표와 현장투표로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를 뽑는다. 온라인 투표는 수원시 누리집(http://www.suwon.go.kr)에서 할 수 있다. 뽑힌 10개소는 ‘가을 관광명소’로 수원시 누리집에 소개되고, 내년 단풍 관광 정보 자료로 활용된다. 과거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로 뽑혔던 곳과 수원시 직원이 답사한 뒤 뽑은 단풍 거리 등 13곳이 후보다. 13곳 말고도 기타 의견으로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를 추천할 수 있다.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 후보는 ▲광교 마루길(3.6㎞) ▲광교 호수공원(3㎞) ▲팔달산 회주도로(2.9㎞) ▲영통 봉영로(5.8㎞) ▲수원화성 성곽길(5.7㎞) ▲세류공원길(0.5㎞) ▲덕영대로(2.5㎞) ▲대평로(2.6㎞) ▲서호천 정자천로(2㎞) ▲영통 청명북로(1㎞) ▲일월로(1.4㎞) ▲월드컵로(1.1㎞) ▲만석공원(1.3㎞)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100% 시민 투표로 이뤄지는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 선정으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단풍 명소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사진)이 한국 그룹 가운데 처음 미국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를 받았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에서 열린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부문에는 카디 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 등 쟁쟁한 가수들도 후보로 올랐으나 방탄소년단이 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영국 O2 아레나 공연 때문에 이날 시상식에 참여할 수 없었던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구성원들은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아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 현재 북미 순회공연을 마치고 유럽 순회공연을 하기 위해 런던에 와 있어 참석하지 못하는데 참으로 아쉽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이 받은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 상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누리집과 트위터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뽑았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제2회 서울무용영화제가 지난 4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한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 가운데 모두 10편이 공식 상영 프로그램으로 마지막으로 뽑혔다. 선정작은 김병준 감독의 <플리커>, 김시헌 감독의 <부카니마: 춤>, 박소현 감독의 <구르는 돌처럼>, 오재형 감독의 <봄날>, 이동준 감독의 <7일>, 이동진 감독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병윤 감독의 <유월>, 전주영 김예나 감독의 <신의 토로>, 황태연 감독의 <한밤중으로>, 엘리스 언더우드 감독의 <GEN 20:20>으로 11월 3일(토) 낮 3시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상영된다. 마지막으로 뽑힌 적품 가운데 최우수작품상과 최우수감독상, 심사위원특별상은 11월 2일(금) 저녁 7시에 진행되는 개막식 때 발표되며 최우수작품상과 최우수감독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과 300만원을,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를 준다. 시상식에 이어 11월 3일(토) 저녁 6시에는 마지막으로 뽑힌 작품 10편의 감독들을 비롯해 무용영화를 사랑하는 감독과 안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연극인 손숙 씨가 예술의 전당 이사장에 취임함으로써 연극인들은 물론 문화예술계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의 전당 새 이사장에 손숙 씨를 임명하면서 새 이사장의 임기는 2021년 9월 16일까지 3년이다. 문체부는 "손 이사장이 30여년 동안문화예술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연륜, 예술의 전당 이사로 활동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계 현장과 소통하며 예술의 전당 발전과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예술의 전당, 국립극단 등 공공기관 이사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 위원장과 같은 문화계 직책을 두루 경험하는 한편 환경부 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손 이사장은 특히 지역 연극발전과 고향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2018 밀양푸른연극제' 추진위원회 명예 위원장과 밀양시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손 이사장은 "예술의 전당을 최고의 공연장으로 만드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연극과 지역발전을 위한 일에도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의 전당 이사장에 취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이 자체 보유 중인 ‘합죽대금 제조방법’과 ‘실내악용 태평소’ 특허기술에 대해 국악기 제작업체와 계약 체결을 완료해 기술이전 한다고 1일 밝혔다. ‘합죽대금 제조방법’은 전통악기 가운데 대금의 주재료인 쌍골죽을 대신해 일반 대나무를 긴 판재형 또는 호형의 죽편으로 가공 후 접합하여 국악기를 제조하는 기술이다. 쌍골죽은 돌연변이 대나무이기 때문에 대밭에서 드물게 발견되어 대금 값이 높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국립국악원 악기연구소는 국악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2007년 쌍골죽을 대체할 수 있는 합죽대금 제조방법을 고안하여 특허 등록하였으며, 이 기술을 국악기 제작업체인 연악사(대표: 김현곤)에 기술이전 한다. 연악사는 이 기술을 이전받아 자체보유 특허(‘손가락 파지가 용이한 대금’)와 결합하여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쉽게 연주할 수 있는 중저가의 대금을 생산ㆍ판매할 예정이다. ‘실내악용 태평소’는 큰 음량을 가진 태평소의 소리를 감소시켜 실내 공연장에서 다른 국악기들과 조화로운 소리를 구현할 수 있도록 고안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국립국악원 악기연구소에서 약 3년 동안의 연구개발과 시제품 제작,
[우리문화신문= 이한영 기자] “논하여 말한다. 당태종은 총명하고 좀처럼 세상에 나타나기 드문 임금이다. 난을 평정함은 탕왕(湯王)과 무왕(武王)에 견줄 만하고, 다스리는 것은 성왕(成王)ㆍ강왕(康王)에 가깝다. 병력을 운용함에 이르러서는 기묘한 계책을 냄이 끝이 없고 향하는 곳마다 대적할 자가 없었다. 그러나 동방을 정벌하는 일에서는 안시에서 패하였으니 그 성주는 가히 호걸로 보통 사람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역사에 그 성명이 전하지 않으니 양자(楊子)가 말하기를 “제(齊)와 노(魯)의 대신이 역사에 그 이름이 전하지 않는다.”고 한 것과 다를 것이 없다. 매우 애석하다고 할 것이다. ” - 《고구려본기》 권제21 제9, 보장왕(寶藏王)- 《고구려본기》에 이르길 당태종 이세민은 “총명하고 병력을 다루는 계책이 뛰어나 그를 따를자가 없으나 안시(성) 싸움에서 패하였다”고 했다. 그 안시성을 지킨 사람이 바로 양만춘 장군이다. 원래 《고구려본기》에는 안시성주를 양만춘이라고 하지 않았으나 《동춘당선생별집(同春堂先生別集)》 권6과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세상에 전하기를 안시성주 양만춘이 활을 쏘아 황제의 눈을 맞추니 황제가 군사를 성 아래에 보내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제2회 서울무용영화제(조직위원장 양정수, 집행위원장 정의숙)가 오는 11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3일간 동안 아트나인(메가박스 이수역)에서 열린다. 영상예술포럼과 아트나인이 공동주최하고 서울무용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회 서울무용영화제는 영상예술을 매개로 무용예술을 담아내는 영화를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서울무용영화제는 무용영화라는 장르가 국내 관객에게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만큼 미국과 유럽에서 주로 의미하는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춤’으로 구체화된 의미로써의 댄스필름(Dance Film) 뿐 만 아니라 무용을 주제로 하는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까지 포함한 넓은 의미로써의 무용영화를 선보인다. 제2회 서울무용영화제의 개막작에는 북유럽을 대표하는 스웨덴 영화감독 잉마르 베리만(Ingmar Bergman)을 네 명의 안무가가 재해석한 영화 <잉마르 베리만-안무가의 눈으로 바라보다(Ingmar Bergman through the Choreographer’s eye)>가 뽑혔다. 네 명의 안무가들-알렉산더 에크만(Alexander Ekman), 페르 아이스버그(Pär Isberg), 폰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