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독립유공자 후손 집수리 지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수리를 지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4일 열린 집들이에 함께해 집주인 강점순씨에게 축하 인사를 했다. 집들이를 한 집주인 강점순씨는 3.1만세운동에 참여한 강익승(1893~1922) 지사의 손녀로 강 지사는 2005년 대통령 표창을 받은 독립유공자다. 1984년 준공된 강씨의 집(화서동)은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였다. 수원시 ‘새빛하우스’ 사업으로 1,500여만 원을 들여 옥상 방수, 창호ㆍ싱크대 교체, 욕실ㆍ도배ㆍ장판 공사 등 개보수 공사를 했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1,800만 원 규모 주거환경개선 공사를 지원해 낡은 주택이 쾌적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번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수리 지원사업에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참여했다. 봉사자들이 집수리 공사 뒤 집을 정리하고, 생활용품을 배치하는 등 ‘정리ㆍ보호 서비스’를 지원했다. 독립유공자 후손 집수리 지원은 수원시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맺은 협약의 결실이다. 두 기관은 지난 7월 ‘국가·독립유공자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국가ㆍ독립유공자(후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새빛하

• 이나미 기자
• 2025-08-16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