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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들이

사랑의 관곡지 연꽃

어느하나라도 버릴 수 없는 연의 신비함

 

   
▲ 분홍빛 별에서 온 연
 
   
▲ 비와 바람에 항거하지 않고 함께 춤을 춤

   
▲ "보시" 연밥
 
   
▲ 스스로 홀로 아름다운 연꽃

   
▲ 자비와 사랑의 연잎


[그린경제/얼레빗=이백 기자] 연꽃이 봉오리를 짓고 피어 오르는 계절입니다. 칠월이면 관곡지의 연을 담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렌즈를 들이댑니다. 렌즈의 불빛이 지나치게 많이 터지는 바람에 연은 자신의 생명을 다하지 못하고 그 색이 바래기도 한 적이 있습니다.  연꽃도 하나의 생명이라는 생각을 가지면 더 좋을텐데 하는 맘을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길 바라면서 연꽃과 함께 유월을 알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싱싱하고 더 고고한 연꽃을 담으려면 아침 8시에서 10시사이가 좋답니다.

연꽃이 아름다운 이유 그 하나 비를 맞아도 초연함이 잃지 않는다. 
연꽃이 그윽 한 이유 그 하나 잎이 다 떨어져도 줄 것이 있다. 
연꽃이 사랑을 받는 이유 그 하나 온 몸으로 보시를 한다. 
연이 아름다운 이유 그 하나 사랑의 힘을 잃지 않는다.
연꽃이 유익한 이유 그 하나 달지도 않은 맛이 끌어 당긴다. 
연꽃이 바람에 날려도 매력이 있는 이유 잎이 커서 부채가 된다. 함께 흔들리면서... 
연꽃이 부처님께 사랑 받는 이유 그 하나 진흙탕에서 맑고 께끗함을 올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