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국내에는 기념비 하나 남지 않은 독립유공자 ‘이범진, 이위종 열사’ 부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당시 이범진의 집터로 알려진 현 서울중앙우체국 자리에 기념 표석을 설치했다. 이범진 열사는 주러시아 초대 공사로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애를 쓰다가 한일강제병합에 항거하여 자결했고, 이위종 열사는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특사로 파견되어 대한제국의 독립의지를 세계에 알리고 러시아에서 무장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이범진, 이위종 독립유공자 부자는 각각 ‘건국훈장 애국장’,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는 등 업적을 인정받았으나, 러시아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다 순국하였기 때문에 이들의 뜻을 기리는 기념비조차 국내에는 없는 상황이었다. 러시아 상트페데르부르크에서 고종에게 유서를 남기고 자결한 이범진 열사의 무덤은 소련 당국의 묘지 정리로 멸실되었고, 이위종 열사는 시베리아에서 무장 투쟁 중 행방불명되어 이 부자의 유골은 현재까지 환국하지 못했다. 이범진 열사는 대한제국의 외교관으로 항일 의병단체의 무장 독립운동을 돕고, 비공식적인 외교활동을 통해 국권 회복에 힘썼다. 그의 아들 이위종 또한 헤이그에서 개최된 ‘만국평화회의’에 대한제국 특사로 파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외국인주민과의 소통·협치 창구로서 운영 중인「외국인주민회의」제3기를 오는 26일(화) 출범한다. 서울시는 외국인주민이 46만 여명에 이를 정도로 다양화되고 있는 다문화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앞서 2015년 12월 외국인주민으로만 구성된 회의체인「외국인주민회의」를 구성․운영해 왔다. ※ 제1기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구성 : 23개국 36명 제2기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구성 : 26개국 45명 현재까지 5년 간 운영된「외국인주민회의」는 외국인에게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정책 발굴 및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활동했으며, 이를 통해 총 108건의 정책을 서울시에 제안해 약 67건을 반영시키는 등 시의 외국인 관련 정책 형성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상설 자문기구로 기능해왔다. 서울시는 이러한 제1,2기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의 성과를 이어가고자, 작년 8월부터「제3기 서울시 외국인주민회의」위원 선정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공개모집과 공정한 심사를 거쳐「제3기 서울시 외국인주민회의」 위원을 선정했다. 「제3기 서울시 외국인주민회의」는 서울시에 체류하는 외국인 규모에 따라 20개국 3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세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남산에 첨단장비를 갖춘 비대면 공연 영상 콘텐츠 전용 ‘실감형 영상제작 창작 스튜디오(가칭)’를 조성한다. 연습부터 영상 촬영, 편집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종합 창작 지원시설이다. 운영이 종료된 ‘남산창작센터’를 제로에너지 빌딩으로 리모델링해 '22년 상반기 문을 연다. ‘남산창작센터’는 1995년 체육관 시설인 테니스 연습장으로 활용됐다. 2007년엔 문화시설로 용도가 변경돼 뮤지컬, 연극 등 예술장르 공연자들을 위한 창작 연습실로 사용되다가, 건물 노후화와 구조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작년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공연이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면서 확대된 예술인들의 온라인 공연 영상 제작 수요를 반영해 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명 K팝 가수부터 세계적인 오케스트라까지 온라인으로 무대를 옮겼고, 온라인 콘서트 전문회사가 설립되기도 했다. 서울시가 코로나로 피해 입은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열었던 공모에서도 당초 계획된 대면 공연 947건 중 절반이 넘는 537건이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됐다. ‘실감형 스튜디오’엔 고화질(8K) 영상 제작이 가능한 촬영 장비를 비롯해 최첨단 무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르는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등을 잇는 750 km의 장거리 걷기여행길로, 전체 10개 구간, 50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해파랑길의 명칭은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 ‘해파랑길’의 의미는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르른 바다색인 ‘파랑’, ‘~와 함께’라는 조사 ‘랑’을 조합한 합성어이다. 이는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소리를 벗삼아 함께 걷는 길” 이라는 뜻으로 ‘해파랑길’의 조성에는 관련 연구자, 트레킹 전문가, 소설가, 시인, 여행작가, 역사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였으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09년부터 탐방로 노선정비, 지역 정보수집, 안내체계 구축, 홍보마케팅 등의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한과는 우리의 전통 과자다. 유과, 약과, 정과, 다식 등 종류가 많고 맛도 다양하다. 김규흔 명장은 한과 만들기에 평생을 바친 국가 지정 전통 한과 제조 기능 명인이자, 대한민국 한과명장 1호(약과 분야)다. 유년 시절 먹은 한과의 달콤함을 기억하기에 전통 방식으로 정직하게 한과를 만들고, 한과 대중화에 힘쓴다. 천편일률적이던 한과 모양에 변화를 주어 연꽃 모양, 마름모꼴 등 새로운 약과를 개발했으며, 한과가 세계에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한과문화박물관을 개원했다. 한가원에서는 한과 제작 과정과 제작 도구 전시는 물론, 한과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산정호수는 김일성이 별장을 마련해 경치를 즐긴 곳인 만큼 가을 풍경이 뛰어나다. 둘레길을 걸으며 붉은 단풍이 가득 담긴 호수의 정치를 느낄 수 있다. 허브아일랜드는 달콤한 허브 향이 가득한 낙원이다. 국립수목원 인근 더파크아프리카뮤지엄에서는 아프리카인의 일생과 생활 문화를 관람하고, 하루 두 번 선보이는 아프리카 전통 민속춤도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한가원 031)533-8121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1월 20일(수) ‘2020년 광고산업조사(2019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광고산업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서, 6개 광고산업 업종(광고대행업, 광고제작업, 광고전문서비스업, 인쇄업, 온라인광고대행업, 옥외광고대행업)에 대한 통계정보를 매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 「통계법」 제18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4조에 따라 2005년 일반통계로 승인.(통계청 승인번호: 113009호) 광고산업 규모 18조 1,338억 원, 전년 대비 5.4% 증가 2019년도 기준 국내 광고산업 규모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18조 1,338억 원(광고사업체 취급액 기준)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년 대비 광고대행업은 15.4%, 온라인광고대행업은 2.0%, 광고전문서비스업은 14.2% 증가한 반면, 옥외광고대행업은 8.6%, 인쇄업은 7.0%, 광고제작업은 2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급액 규모는 광고대행업이 7조 6,432억 원으로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 광고전문서비스업(3조 7,976억 원), 온라인광고대행업(3조 2,606억 원), 광고제작업(1조 5,713억 원) 등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DDP디자인뮤지엄 관장 최경란)이 운영하는 DDP디자인뮤지엄이 지난 2월 17일 제1종 공립미술관으로 등록되어 대한민국 유일의 공립 디자인뮤지엄으로 태어났다. 재단은 이를 기념해 DDP디자인뮤지엄의 첫 번째 소장품 연계 전시인 <행복의 기호들>을 오픈했다. 전시는 2020년 12월부터 온라인 전시 형식으로 2021년 12월 23일까지 1년간 운영된다.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디자인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행복의 기호들> 은 일상을 5가지 행위로 바라보고 각 행위에 해당하는 디자인과 광고, 텍스트를 살펴본다. 5가지 행위는 ‘음악 듣기’, ‘TV 보기’, ‘청소하기’, ‘세탁하기’, ‘음식 보관하기’ 다. 관람객들은 한국인이 사랑했던 제품들과 디자인을 통해 이러한 일상을 만난다. 웹사이트에서 5가지 행위를 상징하는 ‘섬’을 유영하듯이 우리의 일상 속 디자인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이외에도 <행복의 기호들> 전은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새로운 전시형식에 대한 고민을 담은 전시로 DDP 소장품을 소개한다. 재단은 <행복의 기호들> 전시품뿐만 아니라 소장품 대국민공개서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개발연구원(대표 이동원)과 함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이하 테마여행 10선)*’ 실시간 온라인 여행 상품과 ‘집콕여행꾸러미’ 상품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테마여행 10선 지역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숨은 이야기, 직접 가야만 체험할 수 있던 즐길 거리까지 집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된다. *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국내 39개 지역을 선정, 고유한 주제(테마)와 이야기가 있는 10개 권역으로 묶어 특별한 지역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17∼’21) 온라인 여행 상품은 전문 해설가와 온라인 관광객들이 매력적인 테마여행 10선 지역을 영상으로 함께 여행하며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는 상품이다. 국내외 여행 전문 누리집에서 2월 25일(목)까지 한국어 해설을 제공하는 내국인용 상품 6종과 영어 해설을 제공하는 외국인용 상품 9종을 판매한다. 내국인용 상품은 익숙한 지역에서도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해설과 영상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대구 이중섭 투어’, ‘광주 양림동 랜선여행’, ‘요즘 경주’, ‘군산 타임슬립투어’ 4종과, 아이들을 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과 지구와사람(대표 강금실)이 공동 주최하고, 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가 협력하여, 2021년 상반기 매월 시리즈로 ‘기후변화 콜로키움 2021’을 개최한다. 그 첫 번째는 현 기후 상황을 ‘기후 비상 시대’로 보고, ‘지구 한계(Planetary Boundaries) 내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패러다임을 선구적으로 제기해온 요한 록스트롬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소장과의 대화의 자리다. 록스트롬 소장의 강연에 이어 지구 한계 속에서의 번영과 혁신의 가능성, 서울을 비롯한 도시문명의 급진적 재구성 등을 탐구하는 콜로키움을 이어간다. 지구 과학 공동체의 세계적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포츠담 연구소는 지금 2021년 지구 한계의 경계 어디까지 우리가 와 있는지의 고민을 나눈다. 이번 기후변화 콜로키움에서 다루고자 하는 질문들은, 첫째, ‘과연 우리는 지금 절벽 끝 어느 지점까지 와 있는가?’ 둘째, ‘전례 없는 수준의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까?’ 셋째로, ‘대담한 전환을 위해 우리는 어떻게 새로운 삶을 발명할 것인가?’이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지구적 협력과 경쟁의 시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작년 12월 28일부터 발행하고 있는 선결제상품권의 사용처를 대폭 늘리고, 코로나 피해업종에 결제할 경우에는 10% 추가 페이백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기존 선결제상품권을 선결제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한 업체에만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을 개선하여 코로나 위기 격상에 따른 집합금지 및 영업 제한으로 매출 손실이 많았던 소상공인 업종은 캠페인 참여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비자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1월 20일부터 2월 15일까지 선결제상품권 결제액의 10%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도 동시 진행된다. 예산소진시 조기종료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재)한국간편결제진흥원(☎1670-0582)로 문의 가능하다. 다만, 학원업종에서 결제한 것은 10% 페이백에서 제외된다. 기존 선결제 캠페인에 참여하여 업소 자체적으로 추가 할인하기로 한 업체의 경우 그 취지를 살리기 위해 Z-Map 또는 상품권 홈페이지(zeropaypoint.or.kr)를 통해 소비자에게 집중 홍보해 주기로 했다. 선결제상품권의 사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서 상품권종 3만원, 5만원을 추가하여 총 3개의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