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과 지구와사람(대표 강금실)이 공동 주최하고, 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가 협력하여, 2021년 상반기 매월 시리즈로 ‘기후변화 콜로키움 2021’을 개최한다. 그 첫 번째는 현 기후 상황을 ‘기후 비상 시대’로 보고, ‘지구 한계(Planetary Boundaries) 내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패러다임을 선구적으로 제기해온 요한 록스트롬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소장과의 대화의 자리다. 록스트롬 소장의 강연에 이어 지구 한계 속에서의 번영과 혁신의 가능성, 서울을 비롯한 도시문명의 급진적 재구성 등을 탐구하는 콜로키움을 이어간다. 지구 과학 공동체의 세계적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포츠담 연구소는 지금 2021년 지구 한계의 경계 어디까지 우리가 와 있는지의 고민을 나눈다. 이번 기후변화 콜로키움에서 다루고자 하는 질문들은, 첫째, ‘과연 우리는 지금 절벽 끝 어느 지점까지 와 있는가?’ 둘째, ‘전례 없는 수준의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까?’ 셋째로, ‘대담한 전환을 위해 우리는 어떻게 새로운 삶을 발명할 것인가?’이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지구적 협력과 경쟁의 시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작년 12월 28일부터 발행하고 있는 선결제상품권의 사용처를 대폭 늘리고, 코로나 피해업종에 결제할 경우에는 10% 추가 페이백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기존 선결제상품권을 선결제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한 업체에만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을 개선하여 코로나 위기 격상에 따른 집합금지 및 영업 제한으로 매출 손실이 많았던 소상공인 업종은 캠페인 참여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비자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1월 20일부터 2월 15일까지 선결제상품권 결제액의 10%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도 동시 진행된다. 예산소진시 조기종료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재)한국간편결제진흥원(☎1670-0582)로 문의 가능하다. 다만, 학원업종에서 결제한 것은 10% 페이백에서 제외된다. 기존 선결제 캠페인에 참여하여 업소 자체적으로 추가 할인하기로 한 업체의 경우 그 취지를 살리기 위해 Z-Map 또는 상품권 홈페이지(zeropaypoint.or.kr)를 통해 소비자에게 집중 홍보해 주기로 했다. 선결제상품권의 사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서 상품권종 3만원, 5만원을 추가하여 총 3개의 권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일러스트 작가입니다. 예전에 작업했던 출판사가 제 창작물을 그대로 베껴 책을 출판했습니다. 출판사는 2차 창작이기에 때문에 법적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고 그에 따른 매출도 얻고 있습니다. 제가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작권 침해, 대금 미지급, 불공정계약 강요 등 프리랜서와 1인 사업자 비중이 높은 문화예술분야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피해 사례와 이에 대한 구제 방안을 담은 사례집이 나온다. 서울시는 ‘서울시 문화예술 공정거래지원센터’에 접수된 약 400건의 피해 상담 중 대표적인 피해 사례 36건과 관련 법령과 판례 등을 담은「문화예술 불공정 피해 사례분석집」을 18일(월)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되는 사례집은 ▴불공정한 계약조건 강요(4건) ▴저작권 침해(8건) ▴2차적 저작권 권리관계(5건) ▴공동저작물 권리관계(3건) ▴수익배분 거부·지연·제한(6건) ▴계약해지, 손해배상 및 위약금(4건) ▴계약서 작성시 고려사항(6건) 등 그동안 피해상담 신청이 많았고 문화예술인의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분쟁 위주로 구성했다. 실제 문화예술업계는 분야별로 표준계약서가 존재하지만, 강제성이 없고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대공원은 치유의 숲 산림치유프로그램(하늘빛 마중숲, 힐링숲)이 서울시에서 최초로 환경부 지정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되어(2020. 12. 16일 선정) 올해부터는 더욱 알찬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환경부 지정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이란, 환경교육진흥법 제13조에 따라 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심사하여 환경부 장관이 지정하는 국가 지정제도로 2015년부터 운영해왔던 서울대공원 산림치유프로그램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에서 소수 예약제로 운영되는 것으로 30여년간 폐쇄되어 있던 청계산 자락의 숲을 2015년도에 시민을 위해 개방하여, 동절기(11~3월) 및 주말을 제외한 주 5일동안 운영 되고 있다. 소수 인원을 모집하여 대상별 맞춤프로그램으로 산림치유지도사의 인솔하에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은 2015년 7월부터 2020년까지 약 5년동안 총 1,456회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18,000여명의 시민들이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그동안 일반성인, 치매노인, 갱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코로나19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뉴노멀 시대에 안전과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십의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서울시는 ‘글로벌 안전도시 서울’의 주제로 제작된 홍보영상을 오늘 공개한다. “서울의 안전, 과학에서 찾다! 사람에서 찾다!” 라는 주제로 제작된 홍보영상은 코로나19 이후의 시대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사람을 대신하는 로봇, 인공지능(AI)과 서울시민이 함께하는 도시의 안전 회복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이에 서울시는 코로나19라는 재난발생 이전보다 더 나은 도시회복력과 안전한 도시의 조성을 위해 S-방역의 기본이 되었던 과학과 시민 안전의식이라는 차별화된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국나․외에 널리 알리고자 영상을 제작했다. 지난해 11월 여론조사와 이벤트 등을 통해 추천되어 서울시 과학분야 1호 홍보대사로 위촉된 세계적인 로봇 과학자인 데니스 홍(Dennis Hong) 미국 UCLA 교수가 본인이 직접 만든 로봇 다윈OP(축구로봇), 발루(풍선으로 걷는 로봇), 실비아(6개의 발을 가진 로봇), 자율주행배송로봇, 로봇손(전자의수) 등과 함께 팬데믹 시대의 안전분야의 기본을 책임지는 경찰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한강과 중랑천, 탄천, 안양천 등 주거 시설과 밀집되어 있는 도시 하천들이 시민들의 손에 의해 깨끗한 생태공간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서울시는 관내 하천의 수질보전활동을 활성화하고, 수질개선과 깨끗한 하천을 만들기 위하여 오는 2월 1일(월)까지 민간 환경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질보전활동 민간단체 지원 공모사업’은 지정공모와 일반공모로 나누어 접수받는데 지정공모사업은 ▴한강본류 수질오염행위 감시 및 정화활동 ▴중랑천・탄천・안양천・홍제천의 수질보전활동 및 하천 가꾸기 ▴빗물가두고 머금기 시설 만들기 사업 ▴담배꽁초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수거 사업 7개 부문을 모집하며, 지정된 7개 부문 공모 이외에도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싶은 민간단체들은 일반 공모를 통해 자유롭게 한강 및 지류하천 수질개선사업을 제안 할 수 있으며, 지원 금액은 총 231백만원이다. 이번 공모 사업은 지자체가 직접 실행하기 어려운 수질보전활동 사업을 민간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주요하천 수질 보전활동뿐 아니라 시민들의 환경보전의식 제고를 위한 것으로 선정된 민간단체는 2,0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된다.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경주에 ‘감포 깍지길’이 있다. 감포항을 중심으로 해안과 마을 등을 잇는 길이다. 이 가운데 4구간 ‘해국길’은 옛 골목의 정취를 간직한 길이다. 낮은 슬레이트 지붕을 인 건물 사이로 한 사람이 겨우 지날 수 있는 길이 구불구불 이어진다. 600m 정도로 길지 않지만, 이름처럼 벽마다 그려진 해국을 보며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천천히 걸어도 30분이면 충분하다. 골목은 감포항 앞에 자리한 감포공설시장 건너편에서 시작한다. 벽에 조그만 간판이 달렸는데, 주변 상인에게 물어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해국 골목-해국 계단-옛 건물 지하 창고-다물은집-한천탕-우물샘-소나무집 순으로 걸으면 된다. 골목은 밖에서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비좁다.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너비에, 몸을 옆으로 돌려야 통과할 수 있는 곳도 많다. 길바닥에는 거친 시멘트를 발랐다. 골목 양옆으로 작은 집들이 있는데, 사람 한 명이 간신히 들어설 법한 대문이 달렸고 창문은 도화지만 하다. “이승에서 들려줄 수 없는 이 사랑을 다음 생에서 꼭 갚을게요. 다시 태어나도 당신을 선택하고, 당신 나라를 선택하고, 우리 아기를 선택할 거예요. 지금까지 내 나라가 당신과 당신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에서는 제천, 무주, 영주 등 전국 9곳을 대상으로 최대 10개월 동안 살아보고 귀농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체류형 귀농지원사업’ 참여자 60세대를 1월 28일(목)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귀농·귀촌을 위한 체류비용(세대별 거주 및 교육비)의 60%는 서울시가 지원한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서울시 체류형 귀농지원사업’은 귀농을 희망하는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농촌 지역에서 가족과 함께 농촌에 대한 ‘이해 → 실습 → 적응’ 등 전 과정을 체험해보는 현지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국인 근로자 감소로 인한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손이 필요한 해당 지역 농가와 ‘체류형 귀농지원사업 교육생’을 연결해 농사기술 습득은 물론 경제적 소득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서울시 체류형 귀농지원사업’에 참여한 교육생 101세대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여부를 조사한 결과, 참여자 절반 수준인 49세대(48.5%)가 농촌에 이미 정착했고, 귀농 예정인 31세대를 포함하면 80세대(79.2%)가 귀농·귀촌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은 1월 28일(목)까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오는 3월부터 연말까지 서울시 시민청의 프로그램을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할 시민문화기획자 35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8기 ‘시민청 시민기획단’을 1월 4일부터 2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청 홈페이지(http://www.seoulcitizenshall.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 이메일(simin@sfac.or.kr)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기획단은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프로그램 기획 뿐 아니라 시민청 분과별 사업 등 시민청 운영 전반에 참여한다. 총 4개 분과로 ▴광장(공연·축제) ▴공감(기획전시) ▴동행(교육·캠페인) ▴소통(시민 워크숍)으로 나뉘어 활동한다. 기획단에겐 자신이 기획한 프로그램을 실현할 수 있는 실행비와 활동물품을 지원한다. 기획을 확장시키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연결해 교육의 기회도 제공한다. 워크숍, 네트워킹 파티 등 교류의 시간도 마련한다. 지원 자격은 ▴공연·전시·교육·캠페인 관련 경험자 ▴문화기획사업 실행 경험자 ▴분과 및 공통사업 정기회의 가능자 ▴1년 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이 가능한 자 등 4가지 항목 중 하나 이상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한강 노들섬에 방치돼 있던 선착장에 거대한 인공 달이 떴다. 보름달을 형상화한 지름 12m 원형 구조의 공공미술작품 ‘달빛노들’이다. ‘달빛노들’은 전망 데크, 휴식 공간, 소규모 무대로 쓰일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원형의 메탈 구조에 각기 다른 크기의 구멍 4만 5천 개를 뚫어 햇빛이 통과·반사되면서 일렁이는 한강 위에 달 형상을 비춘다. 밤에는 작품 안에 설치된 조명을 통해 은은한 빛이 흘러나와 마치 달무리가 진 것 같은 절경을 만들어낸다. 아름다운 한강 풍경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노들섬에 새로운 정취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유속이 빠르고 바람이 많이 부는데다가 잦은 침수와 큰 수위변화로 작품설치가 어려운 노들섬 하단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집중호우에도 수면위로 떠오르는 시설을 활용하여 ‘달빛노들’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달 모양 원형 구조물 안에는 한강과 도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2층 높이의 전망 데크도 있다. 작품 내 외부에 길게 이어지는 원목 데크에는 시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계단이 연결되어 있어, 수상에서 소규모 공연도 열 수 있는 작은 무대를 조성했다. ‘달빛노들’은 작년 6월부터 2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