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허홍구 시인] 세월호 11년 - 그날을 기억합니다 - 허홍구 2014년 4월 16일이었지요. 벌써 11주기를 맞는 날 아침입니다. 애간장 녹이던 슬픔과 아픔을 기억하십니까? 무너져 내리던 가슴 분통 터지던 가슴 아직도 아픕니다. 슬픔에 젖어 넋을 잃고 바라보던 바다 잊을 수 없는 그날을 기억하시나요? 말과 글로 할 수 있는 것은 누구나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끝없이 이어지는 국가재난은 누구의 책임입니까? 이윤보다 안전을 외쳤지만, 한 철 매미 소리처럼 들리고 어이없는 사고가 되풀이되는 위험 속에 우리가 있습니다. 역사는 반드시 진실을 기억할 것입니다. 벌할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용서치 않을 것입니다 그날의 아픔을 되새기며 희생된 영혼의 안식을 빕니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팝페라 가수 구미꼬김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어딘가 슬픔이 파도처럼 밀려옴을 느낀다. 특히 세월호 10주기 추모곡으로 부른 <이별은 차마 못했네>를 듣고 있노라면 그 슬픔은 빗물이 되어 가슴 속을 파고든다. 세월호에 꿈을 싣고 수학여행을 떠나던 꽃다운 젊은이들의 크나큰 비보를 듣고 온 국민이 통곡으로 지새우던 10년 전, 2014년 4월 16일 그날! 그날을 기억하며 팝페라가수 구미꼬김이 4월 16일 정오, 세월호 10주기 추모곡으로 <이별은 차마 못했네>라는 솔로 음원을 발표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사랑도 다 못했는데 이별은 차마 못하겠네 / 웃다가도 잊다가도 홀로 고요한 시간이면 스치듯 가슴을 베고 살아오는 / 가여운 내 사랑 시린 별로 내 안에 떠도는 / 이별 없는 내 사랑 / 안녕 없는 내 사랑 “ - 박노해 <이별은 차마 못했네> 가운데- 이번에 음반으로 만든 <이별은 차마 못했네>는 박노해 시인의 '이별은 차마 못했네'라는 시를 주세페김이 작곡한 노래다. 노래를 부른 구미꼬김과 작곡을 한 주세페김은 부부 팝페라가수로 이태리에서 유학한 정상급 가수이자 작곡가다. K팝페라그룹 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