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발행하는 인문 감성 누리잡지(웹진) 《담(談)》 통권 145호(3월호)가 ‘경칩(驚蟄), 흙문을 열고 감각을 깨우는 천둥소리’를 주제로 발간되었다. 이번 3월호는 24절기 가운데 만물이 깨어나는 경칩을 맞아 정체된 사회를 깨우는 ‘신진(新進)’의 기개와 기성의 문법에 갇히지 않는 ‘독립적 감각’을 입체적으로 다루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위한 용기를 건넨다. 정조의 신진(新進) 양성, 초계문신 제도 강문식 교수는 조선 후기 학술 부흥의 상징인 ‘초계문신 제도’를 통해 정조가 꿈꿨던 인재 육성 프로젝트의 실체를 조명한다. 문과 급제자 가운데 유능한 초급 문신을 뽑아 규장각에서 재교육한 이 제도는 홍석주, 정약전ㆍ정약용 형제, 이서구 등 당대 으뜸 인재 142명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금이 직접 문제를 내고 채점까지 도맡았던 친림시(親臨試)의 운영 방식은 정체된 사회를 깨우고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했던 선조들의 뜨거운 학문적 열망을 확인할 수 있다. 어둠을 도려내는 인디의 감각 이민우 기자는 경칩의 깨어남을 현대 문화예술의 ‘인디(Indie) 정신’과 연결해 해석한다. 주류의 공식과 거대 자본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이야기주제공원(스토리테마파크) 《누리잡지(웹진) 담(談)》 2025년 10월호 ‘흥(興)_K! 일어나다’를 펴냈다. 《누리잡지(웹진) 담(談)》 10월호는 흥(興)에 바탕을 둔 K-콘텐츠가 전통과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에서 비롯되었으며, 또한 우리 사회를 진지하게 성찰하는 창(窓)이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K-콘텐츠, 흥행 넘어 사회 성찰로 김헌주 교수(국립한밭대학교 인문교양학부 조교수)는 「‘케데헌’ 현상과 K-콘텐츠의 방향」에서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콘텐츠로 초대박을 터뜨린 《케이팝 데몬 헌터스》(아래 케데헌)의 성공 요소를 밝히면서 케데헌이 ‘한국적인 것'의 범위를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K-콘텐츠 성공의 이면에 주목하여 K-콘텐츠가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의 문제를 깊이 성찰하는 도구가 될 것을 주문했다. 익숙함을 ‘낯설게’ 재해석하라 이주리 작가(tvN 《벌거벗은 한국사》)는 「역사는 어떻게 매력적인 콘텐츠가 되는가?」에서 역사 콘텐츠의 성공 비결은 ‘낯선 재해석’이라고 분석한다. 이민자의 시선으로 한국을 본 메기 강 감독의 ‘낯섦’이 서울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