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아래 문체부)는 579돌 한글날(10월 9일)을 맞이해 국어문화원연합회(회장 김덕호), 전국 국어문화원, 대학생 연합 동아리 ‘우리말 가꿈이’ 등과 함께 10월 한 달 동안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한글문화 행사를 연다. 전국 국어문화원,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한글문화 행사 열어 전국의 국어문화원은 각 지역 대학,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한글날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경북대 국어문화원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를, ▴동아대, 제주대, 충북대, 세종 국어문화원은 한글날 기념 백일장, 우리말 겨루기 행사 등을 진행한다. ▴강원대, 경상국립대, 국립목포대, 안양대, 영남대, 울산대,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은 한글 맞히기, 우리말 겨루기, 속담ㆍ지역어ㆍ맞춤법 체험 행사 등을 운영한다. ▴인하대, 전남대, 전주대, 청주대, 한양대 국어문화원은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한글 편지 쓰기 공모전 등 창의적인 한글 사랑 행사를 펼친다. ▴상명대 국어문화원은 충남 지역 국어책임관과 협력해 공공언어 개선을 위한 ‘공공언어 바로 쓰기 연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불기2568년(2024)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뜻깊은 연등축제 봉축식이 평택 보국사(輔國寺) 무생불전(無生佛殿) 법당과 법당 앞마당에서 지난 5월 6일(월) 11시부터 봉행 되었다. 보국사는 가람 전체 주련(柱聯: 절의 대웅전 건물의 기둥 등에 써 붙이는 글귀)과 주불(主佛: 법당에 모신 부처 가운데 가장 으뜸인 부처)인 석가모니불을 모신 본전을 ‘부처님궐’이라는 이름의 한글 편액과 또한 한글 주련(기둥글)을 쓰고 있는 ‘한글사랑을 실천하는 절’로 널리 알려진 절이다. 무생불전에는 목조아미타여래좌상(경기문화재 386호)을 모셨는데 이는 18세기에 활동한 상정(尙淨)스님이 조성한 불상이며 이와 함께 12세기에 조성된 미얀마 전불(塼佛)들을 모셨다. 보국사의 연등축제에는 다른 절에서는 보기 어려운 기독교 목사가 함께하여 종교간 벽을 허물고 부처님의 진정한 가르침인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국사 연등축제에 참석한 목사는 기독교 원로인 전 NCC 총무이자 현 남북평화재단 이사장 김영주 목사였다. 연등축제에서 봉축식에서 보국사 주지 겸, 일본 나가노 금강사와 서울 열린선원장인 무상법현스님은 “자그마한 꽃잎들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