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집안에 대대로 내려오는 고문헌을 도서관에 위탁 보관하면 어떨까? 그동안은 부모들이 잘 보존해왔지만 자녀대로 내려오면서 고문헌 등의 귀중한 자료를 어찌할 줄 몰라 고민하는 사람들이 의의로 많다.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고문헌에 대한 궁금증을 국립중앙도서관이 해결해 주고 있다. 고서, 고문서, 고지도 등에 대한 문의사항은 상담신청서를 접수한 후 도서관을 방문하면 자료의 내용, 저자 등 서지 사항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운영은 서지학, 고문서학, 지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담당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을 비롯하여 국보, 보물 등 27만여 책의 고문헌을 소장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고문헌 소장기관으로서 무료상담을 통하여 가치가 인정되는 귀중자료는 디지털화나 위탁 보관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된 문의는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실 김효경(02-590-0507, kimhyo777@korea.kr)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