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어린이날을 맞아 조선 중기 문인 금난수(琴蘭秀, 1530~1604)의 《성재일기(惺齋日記)》를 통해 조선시대 자녀 교육과 돌봄의 장면을 소개한다. 《성재일기》에는 네 아들 경(憬)ㆍ업( )ㆍ개(愷)ㆍ각(恪)의 독서와 과거 응시, 스승에게 나아가 배우는 과정이 날짜별로 기록되어 있다. 이는 조선시대 아이들의 배움이 집 안에만 머문 것이 아니라, 책과 스승, 친족과 지역의 학문 네트워크 속에서 이루어졌음을 보여주는 생활 기록이다. 책을 읽고, 과거를 준비하고, 어른에게 배움을 구하다 1576년 1월 15일 기사에는 셋째 아들 금개가 이황(李滉)의 손자 이안도(李安道)에게서 《고문선(古文選)》 전질을 빌려 온 일이 기록되어 있다. 같은 해 8월 15일에는 첫째 금경과 둘째 금업이 별시에 응시하기 위해 서울로 길을 떠났고, 9월 20일에는 돌아왔다. 이듬해인 1577년 1월 12일에는 막내 금각이 처음으로 《논어》 대문을 읽기 시작했으며, 4월 24일에는 둘째 금업이 봉화현에 머물며 조월천(趙月川, 조목)에게 《고문진보(古文眞寶)》 후집(後集)의 내용을 물었다. 책을 빌려 읽고, 과거를 준비하며, 친족 어른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4월 28일(화),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2026 두레함께 데이(DAY)’를 열고, 주민과 청년이 주도하는 지역관광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와 여행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협력을 도모한다. 특히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운영한 관광콘텐츠를 상품화하고 실제 매출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여행업계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추경을 통해 ‘청년 관광두레’ 사업을 본격 추진해 지역관광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주민이 만드는 관광’에서 ‘시장에서 통하는 관광’으로 전환 문체부는 관광두레 사업을 통해 주민이 직접 관광사업체를 창업·운영하고, 이를 지역의 일자리와 소득으로 연결하는 자생형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여행업계 간 1:1 상담, 지역 관광상품 전시 및 판로 연계 등을 통해 수익 창출형 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모색한다. 또한 행사 이후에도 5월부터 11월까지 온·오프라인
[우리문화신문=금나래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최휘영 장관은 4월 27일(월),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출판 분과 제2차 회의를 열고, 지속가능한 출판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공지능(AI) 등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출판 분야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분과 회의 후에는 지난 2월에 새롭게 취임한 대한출판문화협회 김태헌 회장, 한국출판인회의 홍영완 회장을 만나 출판계의 발전과 도약을 위한 민관 협력 의지를 다진다. 2025년 11월 10일, 문체부 장관 직속으로 출범한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는 총 9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출판 분과는 출판 현장을 대표하는 전문가 9인이 참여하고 있다. 출판 분야에서는 김소영·김형보·백다흠·홍영완 위원이, 유통 분야에서는 이대건·허정도 위원이, 웹소설 분야에서는 권태완·김환철 위원이 함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다. * 분과구성: ①문학, ②연극·뮤지컬, ③클래식 음악·국악·무용, ④미술, ⑤대중음악, ⑥영화·영상, ⑦게임, ⑧웹툰·애니메이션, ⑨출판 독서문화 확산과 ‘문화가 있는 날’ 지원, 출판 분야 제도 정비, 인공지능 산업 환경 변화 대응 등 정책 방향 논의 2차 회의에서는 지난 1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