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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섬마을로 향하는 봄빛 여정, 영주 자전거길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산 천수만자전거길은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부터 서산A·B지구방조제를 거쳐 홍성군 남당항으로 이어진다. 완주에 왕복 3~4시간이 걸리지만, 반드시 코스 전체를 달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전거길 중간에 각자 기점과 종점, 반환점 등을 정하고 출발해보자. 천수만자전거길은 여러모로 매력적인 점이 많다. 바다를 끼고 가는 길이 대부분 평지라 경쾌한 질주가 가능하다. 드넓은 천수만과 서산 간척지 풍경이 길 따라 펼쳐져, 탁 트인 풍광을 만끽하며 자전거 타기에 좋다. 곳곳에 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쉼터가 충분하다는 점도 천수만자전거길의 매력이다. 코스 중간 지점에 있는 간월도는 서산9경 가운데 3경으로 꼽히며, 간월암과 어우러진 노을이 유명하다. 이 길은 자전거 통행량이 많지 않지만, 코리아둘레길의 서해랑길 64코스와 겹친다. 보행자의 안전에 유의하며 이용하기를 권한다. 천수만자전거길 인근에 자리한 서산버드랜드는 국내 주요 철새 도래지 천수만과 서산 간척지에 서식하는 조류 생태계를 살펴보는 공간이다. 서산 해미읍성(사적)은 조선 시대에 충청병마절도사영성(충청도 전군을 지휘하던 곳)이 있던 곳으로, 국내에서 가장 잘 보존된 읍성이다. 150

국립중앙도서관, 이용자 주도형 정보서비스 제공

국립중앙도서관 이슈페이퍼 제19호 펴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2월 29일(목) ‘본문검색 서비스 현황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국립중앙도서관 이슈페이퍼』 제19호를 발간한다. 본문검색 서비스는 도서의 제목이나 저자 등의 정보를 알지 못해도 검색 키워드로 본문의 내용을 직접 찾아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이번 이슈페이퍼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2021년 시범 구축한 본문검색 서비스의 현황과 적용기술을 살펴보고, 향후 발전방안 등에 대해 제안한다. 먼저, 국립중앙도서관의 본문검색 서비스에서 검색이 가능한 대상자료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의 일반도서 8만 8천 건, 학술지 및 학위논문 등 1백만 건이며, 국립중앙도서관 내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본 서비스에 적용된 기술은 검색 키워드를 강조하는 하이라이팅 기능, 단어의 빈도수에 따라 시각적으로 표현한 워드클라우드 기능, 한자 독음 변환 기능 등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되었으며, 전용 원문 뷰어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더욱 정교한 검색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김진엽 기획총괄과장은 “본문검색은 전통적인 도서 검색방식과는 달리 이

매화향 맡으며 광양 섬진강자전거길 달려볼까?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전북 임실에서 전남 광양까지 섬진강 변을 따라 이어지는 섬진강자전거길은 국토종주자전거길 중 자연미를 가장 잘 살린 코스다. 곳곳에 꽃이 피어 봄철 자전거 여행지로도 인기다. 그중 광양 매화마을-배알도수변공원 약 20km 구간은 봄이 시작되는 이맘때 달리기 좋다. 봄의 전령 매화가 지천인 매화마을, 전망 좋은 수월정,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 역사적으로 의미 깊은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국가등록문화재) 등을 거친다. 매화마을과 광양읍 쪽 운전면허시험장 입구에 자전거 무료 대여소가 있으니 일부 구간이라도 가볍게 즐겨볼 만하다. 대여소는 3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수·목요일, 주말 제외한 공휴일 휴무)에 운영한다. 섬진강자전거길이 지나는 섬진강끝들마을에서도 일반 자전거와 어린이 자전거, 가족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준다(예약 필수, 월요일 휴무). 자전거로 섬진강 변을 달린 뒤에는 광양 원도심으로 이동해 문화 예술 탐방을 하자. 도시 재생 사업으로 탄생한 복합 문화 공간 인서리공원이 광양 핫 플레이스로 사랑받는다. 오래된 한옥은 아트숍과 카페, 숙소로, 버려진 양곡 창고는 갤러리로 변신해 색다른

커즈, 실감미디어전시 ‘디자인 어워드 2024 본상’ 받아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실감미디어 전시로 3년 연속 수상 영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상으로 알려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커즈의 실감미디어아트 전시 ‘Dear Earth’가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받아 ‘iF 디자인 어워드’ 3년 연속 수상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하며 디자인 산업에서 위치를 한층 더 높였다. 이번에 수상한 ‘Dear Earth’는 커즈가 기획하고 제작했으며, 놀라운 시각적인 경험과 스토리텔링으로 구성된 미래적인 콘셉트의 쌍방향(인터랙티브)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전시다. 시간과 차원을 넘어 과거의 지구를 구하는 여정을 마치 한편의 SF영화처럼 구현했다. 전시는 모두 4개 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작품은 공생과 인간의 역할에 대한 깊은 관심을 담아냈다. 대형 미디어아트 작품, 손말틀(모바일) 기기를 활용해서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작품, 나의 모습을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해 미래 시간 여행자의 모습으로 변환해서 출력해 주는 인공지능 기반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은 작품을 관찰하고 상호작용하며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과거의 아름다움과 현재의 문제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얻을 수 있다. 진실 커즈 대표는 “이번 작품은 우리의 삶과 지구의 미래에 대

매크로 이용 판매, 스포츠비리 축소‧은폐 제재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 법률안 국회 본회의 통과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2월 29일(목)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률 개정안 주요 내용은 ▴정보통신망에 지정된 명령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입장권, 관람권 등의 부정판매 금지, ▴지방체육회와 지방장애인체육회의 공유재산에 대한 무상 대부, 사용‧수익 및 관리‧위탁 근거 마련, ▴체육계 인권침해 및 스포츠 비리에 대한 축소‧은폐 금지조항 마련 등이다. 먼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운동경기 입장권 등의 부정 판매를 금지하고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해 「공연법」 개정(’24년 3월 시행)에 이어, 운동경기 입장권 등에 대해서도 부정 판매 처벌 근거를 마련함에 따라, 공연과 운동경기 등에서의 암표 판매를 예방하고 단속·처벌을 강화함으로써 공정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이용자를 더욱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체육회와 지방장애인체육회 공유재산 무상 대부, 사용‧수익, 관리위탁 근거 마련 또한 이번 개정안에서는 지방체육회와 지방장애인체육회에 대한 공유재산 사용의 특례

한글박물관,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글과 한글문화

2024년 연간 방문객 50만 명, 10년 동안 누적 방문객 500만 명 달성 목표 다양한 협업 통해 모두의 한글, 세계 속의 한글문화 실현 위한 과제 실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올해 한글날인 10월 9일 개관 10년이 되는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은 “지역과 손잡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글과 한글문화”를 목표로 2024년 모두 9개의 과제를 수행한다. 특히, 연간 방문객 50만 명, 10년 동안(2014년 10월 ∼ 2024년 10월) 누적 방문객 500만 명 달성 등을 위해 ▲국내외 한글 주제 전시 등 모두가 어우러지는 한글축제 개최와 맞춤형 체험교육 제공, ▲한글을 매개로 하는 국제교류협력 확대 및 한글미감의 지구촌 공유, ▲현장밀착형 한글산업 성장지원과 한글 관련 자료의 수집과 보존 등 다양한 사업들을 구현하여 지구촌 사람들에게 살아 숨 쉬는 한글과 한글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선사한다. 모두의 한글 : 한글잔치와 맞춤형 체험교육 우선 10월 9일 개관 10돌과 제578돌 한글날 계기 한글문화주간에는 한글 창제의 정신과 한글의 값어치를 조명하는 특별전, 제2회 국제박물관포럼과 한글문화산업전시회, K-pop 커버댄스 결선 참가 나라 밖 청년들의 한글사랑 공연, 한글날 당일에는 한글박물관 10년을 함께 해온 관람객들과 함께 즐기고 느끼는 문화․체험 축제를 마련하여 운영한다. 아울러, 한글문화의 대중화 사

국립중앙박물관, 정기학술지 펴내

고구려 특집과 소장품 중심의 조사연구 성과를 담아 《고고학지》 제29집, 《미술자료》 제104호, 《박물관 보존과학》 제30집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고고학과 역사학, 미술사학, 보존과학 등 분야별로 깊이 있는 조사ㆍ연구 성과를 수록한 정기간행 학술지인 《고고학지》 제29집, 《미술자료》 제104호, 《박물관 보존과학》 제30집을 펴냈다. 이번에 나온 논문들은 고구려 주제를 비롯하여 국립박물관 소장품의 학술적 값어치를 새롭게 규명한 내용이 많아 앞으로 관련 분야 연구에 다양하게 활용되며 논의를 진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고구려 특집호로 구성한 《고고학지》 제29집에는 논문 3편과 자료 1편이 게재되었다. 이 글들은 고구려의 도성제와 영토 확장, 고분벽화, 광개토대왕릉비 등 핵심 연구 분야를 다루고 있다. 학계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관심을 가지는 내용으로,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이 추진하는 선사고대관 고구려실 개편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것이다. 먼저 「고구려 전기 평양도성의 평지왕성에 대한 고고학적논의」(강현숙, 동국대학교)는 일제강점기에 평양 일대에서 수집된 연꽃무늬 수막새, 토기편, 무덤 등 고고자료를 비교 검토하여 고구려 도성과 왕성의 위치를 추정하였다. 427년(장수왕 15) 평양으로 천도한 직후 짧은 기간 동안 토성리 일대를 평양도성 건설의 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