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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위기 속 '폐원 위기 어린이집' 어떻게 살릴까?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저출생으로 영유아 수가 3년 새 27% 감소하면서('19년 43만8천 명→'23년 31만8천 명) 문을 닫거나 폐원 위기에 처한 어린이집이 늘고 있다. 하루 1개꼴로 어린이집이 문을 닫으면서 '19년 동(洞) 별 어린이집이 평균 13개소였으나, 작년엔 10.4개로 감소했다. 올해 들어 감소세가 완화되고는 있지만, 영유아 가정에서는 어린이집이 없어지지는 않을지, 원아가 줄면 보육서비스 질이 떨어지지는 않을지 걱정이 큰 상황이다. 서울시가 저출생 위기 속 어린이집 폐원으로 영유아 가정의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작년 12월 전국 최초로 시작한 폐원위기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올해 대폭 확대‧강화해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영유아 감소가 보육서비스 품질 저하와 어린이집 폐원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다시 저출생의 원인이 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폐원위기 어린이집 운영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핵심적으로 ①현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을 연내 최대 600개소까지 ‘동행어린이집’으로 지정, 보육서비스가 차질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교사대 아동비율 개선사업 등 시책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②폐원 위기 어린

올 한 해 청소년 30만 명 이상, 저작권 교육 받아

‘찾아가는 저작권 교육’, ‘저작권 체험교실 확대’ 운영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직무대행 이대희, 이하 위원회)와 함께 3월 27일(수)부터 ‘찾아가는 저작권 교육’과 ‘저작권 체험교실’을 확대 운영해 올 한 해 30만 명 이상 청소년의 저작권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문체부와 위원회는 청소년들의 저작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06년부터 ‘찾아가는 저작권 교육’과 ‘저작권 체험교실’을 통해 매년 27만 명 이상의 청소년에게 저작권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2023년에는 저작권 이(e)-배움터(edu–copyright.or.kr)를 통해 청소년 148,325명이 원격교육콘텐츠를 이용했다. 올해 청소년 대상 저작권 교육 30만 명 이상으로 확대 실시 ‘찾아가는 저작권 교육’은 위원회 저작권 강사가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저작권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에는 9,202회에 걸쳐 학생 268,993명을 대상으로 저작권 교육을 했으며, 올해는 10,797회, 29만여 명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 체험교실’은 위원회에서 사전에 연수를 받은 학교 교사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저작권 교

내년부터 영화관람료 부과금 폐지한다

영화관 관객에게 징수하던 입장권 가액 3% 부과금 폐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내년부터 영화관람료에 징수하던 부과금을 폐지해 영화관을 찾는 국민 부담을 줄인다. 그간 영화관 관객에게 입장권 가액 3%의 부과금을 징수했으나, 이는 개별 소비자들이 그 납부 사실을 모르는 ‘그림자 조세’ 성격으로, 이번에 과감히 폐지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3월 27일(수)에 열린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는 영화관람료 부과금을 비롯해 그간 관행적으로 존치했던 부과금들의 전면 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영화산업은 케이-콘텐츠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던 만큼 문체부는 영화발전기금을 유지하고 재정 당국과 협의해 부과금 외 다른 재원을 통해 영화산업을 차질 없이 지원할 방침이다. 영화관람료 부과금은 폐지하지만, 이를 정부 예산으로 대체함으로써 영화발전기금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부과금의 폐지가 실제 영화관람료 인하로 이어져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주요 상영관과 함께 영화관람료 인하에 대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문체부는 영화관람료 부과금이 ’25년 1월 1일부터 폐지되도록 「영화 및 비디오물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

최종현 교수, 슬라이드 필름 24만여 점 등 기증

국립중앙도서관 세계도시건축사학자 ‘최종현 문고’ 기증식 열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한국도시설계학회장을 역임한 최종현 교수로부터 도시건축 관련 슬라이드 필름 24만여 점과 집필서 등 연구자료 530여 책을 기증받아 ‘최종현 문고’를 설치하고 오는 29일(금) 오후 2시 본관 2층 문화마루에서 기증식을 개최한다. ‘최종현 문고’의 슬라이드 필름은 1970년대부터 40여 년간 국내외 도시와 취락을 직접 촬영한 자료이다. 세종로, 을지로, 청계천에서 이전 도시와 현재로 변화된 서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전국에 산재하는 중요 사찰, 서원 그리고 고지도 필름을 통하여 옛 역사를 경험하고 유산으로 후대에 남길 수 있다. 최 교수는 50년 이상 도시와 건축을 연구하면서 도시의 역사적‧지리적 원형, 옛사람들의 건축관, 우리나라 전통 도읍 건축 원리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탐구하였으며,「오래된 서울」,「옛사람의 발길을 따라가는 우리 건축 답사」,「정면성」 등 다수의 교양건축서를 저술하였다. 2012년부터는 통의도시연구소를 설립하여 역사 유적 답사와 강의로 후학들과 소통하는데 열의를 쏟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신용식 지식정보서비스과장은 “기증받은 24만여 점의 슬라이드 필름은 모두 디

한국-베트남, 저작권 분야 교류 확대한다

‘2024 한국-베트남 저작권 정부 간 회의 및 저작권 포럼’ 개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응우엔 반 훙(Nguyen Van Hung)]와 함께 3월 26일(화), 베트남 호치민에서 ‘2024 한국-베트남 저작권 정부 간 회의 및 저작권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과 베트남은 2010년 한-베트남 저작권 포럼으로 정례적인 저작권 분야 교류를 시작했고, 2012년에는 ‘저작권 분야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그에 따라 베트남 하노이에 저작권 보호 사무소를 설립했다. 이후 매년 한-베트남 저작권 정부 간 회의와 저작권 포럼을 개최해 정부 당국 간 교류와 함께 저작권 분야 민간교류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정부 간 회의’, 양국의 최신 저작권 정책 동향 공유하고 협력방안 논의 올해는 저작권 분야에서 ‘정부 간 회의’와 ‘저작권 포럼’, ‘음악신탁관리단체 교류회’ 등 세 가지 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11회 차를 맞이한 ‘한국-베트남 저작권 정부 간 회의’에서는 양국의 저작권 관련 최신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저작권 신탁관리제도 발전방안, 저작권 보호 및 집행 역량 강화방안 등에 대한 양국의 법제와 경험을 공유한다. 또한 일반 대중의 저작권 인

서울역사박물관, 지역과 협력해 역사문화 확대

서울역사박물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등과 업무협약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한수),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과 함께 지난 3월 22일 지역 역사 문화 교류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충남역사박물관장 등 협약 체결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근현대 사료 발굴 및 공동 조사연구 ▴소장품 조사 연구, 활용 등 분야의 협력 ▴전시를 위한 교류 및 소장품 대여 ▴ 학술연구 · 전시·교육·홍보에 대한 성과 및 정보 공유, 활용 등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19년부터 국내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해당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공유하고 지역 간 상생 기반을 조성해왔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이미 몇 해 전부터 대구근대역사관,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대전광역시,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등과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의 우수한 역사 문화 콘텐츠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이고, 세 기관이 서로 지혜를 모아 지역사 관련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 연구·전

강남 율현공원에서 봄꽃 구경해볼까?

2백 여 미터 꽃길에 꽃씨 등 모두 5,000본 심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율현공원이 200여 미터의 ‘세곡의 꽃길’을 새로 조성하고 시민에게 선보인다. 율현공원은 올 상반기에 시민이 일상 속에서 아름다운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매력가든’을 3개소 추가하여 총 4개소의 매력가든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지난 3월 7일 ‘매력가든 동행가든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시 곳곳에 변화와 다채로움이 있는 매력가든 1,000여곳을 조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율현공원 관리사무소 초입부터 세곡정을 지나는 산책로를 따라 폭 0.5 미터, 길이 2백여 미터로 조성한 ‘세곡의 꽃길’은 봄소식을 알리는 노란 수선화, 분홍색과 보라색의 무스카리 구근 각 1천 개와 그 뒤를 이어 개화할 샤스타데이지 2천 본, 꽃잔디 1천본을 식재하였다. 또한 봄부터 가을까지 개화할 꽃양귀비, 상록패랭이, 수염패랭이, 코스모스 꽃씨를 각 1Kg씩 혼합파종하여 계절마다 순차적으로 다채로운 색의 꽃이 만개할 예정으로 어느때 공원을 방문해도 색다른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율현공원 곳곳은 데이지, 라넌큘러스 등 봄꽃 14종 7천본을 심어 봄기운을 더했다. 상반기 중 맞이정원, 사색정원, 쉼터정원으로 이름 붙인 매력가든 3곳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