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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문자! 링크 있으면 '사기'

슬기로운 컴퓨터ㆍ손말틀(휴대전화) 쓰기를 위한 귀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7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기간을 앞두고, 이를 악용한 스미싱 사례가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공격자는 정부, 카드사, 은행 등으로 속인 문자에 ‘지급 대상’, ‘금액 안내’, ‘카드 사용 승인’, ‘신청’ 등의 문구와 함께 인터넷 주소(URL)를 포함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공식 안내 문자에는 절대 인터넷 주소나 링크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소비쿠폰을 안전하게 신청하는 방법과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수칙도 함께 안내했다. 그 주요 내용을 함께 살펴본다.

 

 

공식 신청처 외 경로는 스미싱 의심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다음 경로를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카드사 앱ㆍ누리집, 콜센터·ARS, 지역사랑상품권 앱ㆍ누리집 접속

오프라인 신청: 카드와 연계된 은행 또는 지방자치단체(주민센터) 방문

 

정부는 온라인 신청 페이지에 스미싱 주의 안내 문구를 명시하고 있으며,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은행이나 지자체 등 오프라인 신청 장소에서도 스미싱 피해 예방 안내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쿠폰 사칭 스미싱, 이런 특징을 가진다

정부, 카드사, 지역화폐사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에는 인터넷 주소나 링크가 포함된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이런 문자는 일절 발송되지 않는다. 따라서 아래 같은 경우에는 스미싱 사기를 강하게 의심해야 한다.

 

국민비서, 카드사, 은행 외 공식 기관이 아닌 출처에서 온 SNS 안내 문자

문자에 인터넷 주소 또는 누름(클릭) 유도 문구가 포함된 경우

정부ㆍ카드사ㆍ자자체로 표기했지만 메시지 내용이 이상하거나 지나치게 긴급한 경우

 

이런 문자를 받았다면 누르지 않고 즉시 지워야 하며, 문자를 열람했더라도 인터넷 주소(URL)는 절대누르지 말아야 한다.

 

스미싱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한 정부 서비스 활용법

정부는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민비서 사전 알림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카카오톡, 네이버 앱, 토스, 금융 앱 등 17개 모바일 앱 또는 국민비서 누리집(www.ips.go.kr)에서 가입한 뒤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를 선택하면 공식 알림을 안전하게 수신할 수 있다.

 

또한, 정부는 신청 개시 전인 7월 14일부터 각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피해예방 문자를 순차 발송하며, 정부와 지자체 누리집에도 소비쿠폰 신청과 함께 지급 안내와 주의사항을 게시하고 있다.

 

만일, 스미싱 문자를 받았거나 문자 본문의 인터넷 주소를 눌러 악성 앱 설치와 감염이 의심된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4시간 무료로 운영하는 118상담센터(☎118)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개한 스미싱 피해 대처 요령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소비쿠폰 관련 문의는 ☎110으로도 가능하다.

 

 

스미싱 대응을 위한 정부의 모니터링 강화

정부는 스미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감독원,ž경찰청,ž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력해 발생과 신고 현황을 상시 점검하고, 신고·접수된 스미싱 정보를 분석해 악성 인터넷 주소 유포지를 즉시 차단하는 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피해 신고 접수 시에는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해 이용자들의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안랩 콘텐츠마케팅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