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창작뮤지컬 '도연'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강서구립극단 창단 20돌을 기려 강서구 출신 독립운동가 상산 김도연 선생의 삶을 창작 동기로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구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1919년 2월 8일 동경 YMCA에서 실제 벌어진 2·8독립선언을 배경으로 김도연 선생을 중심이 된 조선 청년 유학생들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창작뮤지컬로 재구성했다. 공연은 1918년 경찰의 눈을 피해 동경 YMCA 회관, 반도웅변회에 모인 도연과 조선인 유학생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조국 독립의 꿈을 안고 일본으로 간 유학생들은 일본의 압제와 거센 기세로 어느새 희망이 조금씩 사라져간다. 해방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던 도연은 윌슨의 민족자결주의 선포에 희망을 걸고, 1919년 적진의 심장인 동경에서 목숨을 건 독립운동을 계획한다. 2.8독립운동의 과정을 그린 '도연'은 당시 조선 청년 유학생들이 겪은 시대의 아픔과 고민, 꿈 그리고 희생정신에 대해 노래한다. 특히, 원수의 나라에서 그들을 배우며, 독립의 꿈을 키워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과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에게 전통혼례와 돌잔치를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을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2025년 대상자 모집을 12월 2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 사회적 배려 대상자 : 사회ㆍ경제적 기준에 따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정책적ㆍ제도적으로 지원을 받는 대상자 한국의집의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통혼례와 돌잔치 지원 사업’은 사회적 소외계층의 국가유산 향유 증진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혼레와 돌잔치 기회 제공을 통해 전통문화 향유 값어치 확산과 사회적 격차 해소 등의 국가유산 복지를 실현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번 사업을 통해, 기초수급자,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모두 60쌍 부부의 전통혼례와 한부모가족 30팀이 돌잔치가 열렸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혼례식과 돌잔치를 진행하기 어려운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참여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통혼례와 돌잔치 지원 사업’은 2025년에도 시행되며, 12월 2일부터 12월 30일까지 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일, 국토부로부터 고양 창릉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 중인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에 대한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고양은평선'은 서울도시철도 6호선 새절역에서 창릉지구를 거쳐 고양시청을 연결하는 15km의 광역철도로, 3호선 등 환승역 3개소를 포함해 모두 8곳의 정거장이 있다. 사업비는 1조 7,167억 원으로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창릉지구 사업시행자가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해당 노선이 설치되는 지자체인 고양특례시와 기본계획 수립 주체인 경기도, 창릉지구 사업시행자인 LH 등이 협업해 조속히 추진한 결과, 2019년 5월 국토부에서 고양창릉 3기 신도시와 함께 처음 노선계획을 발표한 뒤후 올해 기본계획 최종 승인 통보일까지 5년 6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앞으로 고양은평선 건설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경기도는 내년 상반기에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사업자를 뽑아 2026년 착공과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 승인에 대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작년 서해선 개통과 올해 GTX-A 및 교외선 개통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11월 26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제주민화회의 ‘제주민화, 궁궐과 만나다’ 정기전을 연다. 전시회를 기획한 제주민화회는 2017년 3월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에 ‘민화와 궁중채색화’ 과정을 개설하며 창립한 민화 연구회다. 이번 전시에는 오미정 대표를 비롯하여 강정실, 고명옥, 고미애, 곽연신, 구명주, 김대순, 김순옥, 김윤정, 김은실, 김진자, 김화희, 김효정, 백현주, 오제운, 유정금, 유준신, 윤순옥, 이선미, 이지희, 이향미, 조수원, 현소연 등 23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오미정 대표는 “이번 전시에는 일반적인 민화에서 보기 힘들던 궁궐을 그린 작품과 함께, 그 궁궐에 어울릴 책가도, 화조도 말고도 창작민화까지 선보인다”라며 “특히 제주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느영나영 고치’, ‘수눌음’, ‘코삿한 오늘’, ‘꼬닥꼬닥’ 등 제주어로 제목을 정한 작품들이 재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민화는 일상적인 삶을 비롯하여 모두의 무사안녕과 태평성대를 바라는 염원이 깃들여 있는 작품이다”라며, “제주민화와 제주어 그리고 청정 제주가 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11월 15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한성백제박물관 소속 기관인 서울 올림픽공원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로의 소소(昭蘇)한 탐험> 개관기념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소소(昭蘇)'는 ‘죽어가던 것이 다시 살아난다’라는 의미로, 잊혀가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되살려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형(Playmobil)를 통해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에 이르기까지 선사시대의 사냥, 농사, 건축과 행사 등 다양한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울 수 있다. 전시는 나라 안팎 고고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고고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이 전시를 재미있게 탐험하며 선사시대와 선사저장 후 닫기시대 사람들의 삶에 흥미를 갖고 탐구하기를 기대한다. 관람 시간은 아침 9시 30분부터 저녁 5시 30분까지며, 주말과 공휴일은 사전예약으로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없으며, 전시에 관한 문의는 전화(02-2152-5900)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유수찬)는 국내 가장 큰 규모의 사진예술 전시인 ‘제9회 대한민국 사진축전’을 2024년 12월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7. 양재 aT센터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의 지원 아래 열리며, 2024 서울포토페스티벌의 중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사진은 언제나 가까이에 있습니다’라는 구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전은 사진예술을 대중과 가깝게 연결하는 마당으로, 전시 관람은 모두 무료다. 슬기말틀(스마트폰)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와 사진작가와의 촬영 이벤트를 마련해 시민들이 사진을 매개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다양한 특별전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 · 특별전 Ⅰ: ‘위대한 한강, 빛으로 흐르다’ 서울의 중심에서 흐르는 한강의 야경을 담은 전시로, 한강이 품고 있는 역사와 발전의 이미지를 빛과 어둠으로 표현했다. 관람객들은 서울이라는 도시가 걸어온 여정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 특별전 Ⅱ: ‘일상사진공모전 및 청소년사진제 수상작 전시’ 일상 속 예술적 순간을 포착한 일반 시민과 청소년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누구나 사진을 통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생이 아름다운 극단’이 제작하고 ㈜21세기 스테이지가 주관하는 연극 『리스크 테이킹』은 202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주체 선정작으로 오는 12월 19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코델 아트홀에서 초연된다. 『리스크 테이킹』은 코메디아 델아르떼의 세 가지 하인 캐릭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영리한 하인(브리겔라), 어리석은 하인(아를레키노), 교활한 하인(풀치넬라)을 각각 '망치', '까마귀', '따리'라는 현대적 인물로 재창조해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들여다본다. 작품은 조직의 넘버2 '따리'가 보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찰과 손을 잡으면서 시작된다. 환락가의 실세 차 마담과의 위험한 도박, 정체불명의 거래 물건 분실 등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조직원 '망치'와 그의 친구 '까마귀'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시작한다. 김정한 연출은 "코메디아 델아르떼의 풍자적 극적 요소를 현대적 맥락에서 재해석하고 자 했다"라며 이 작품이 “단순한 인간군상극이 아닌, 인간의 원초적 본성을 들여다보는 블랙코미디이자, 우리 사회의 민낯을 보여주는 거울이 되길 바란다"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오랜 무대 경험을 지닌 실력파 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시니어 여성들의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활동을 홍보하기 위해 11월 18일(월), 배우 문희경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1986년 가수로 데뷔한 문희경 씨는 영화, 드라마, 뮤지컬, 예능까지 종횡무진하는 전천후 연예인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힙합에서 트롯트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열정과 적극성으로 화제를 모았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은 여성 어르신이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해 옛이야기와 선현미담을 들려주는 사업으로 2009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제1기 30명 선발로 시작하여 현재는 전국 3,083여 명의 이야기할머니가 8,300여 개 유아교육기관에서 약 50만 명의 유아들에게 우리의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과 문희경 씨는 이번 이야기할머니 홍보대사 임명을 계기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활동이 더욱 많은 대중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적응해서 홍보할 계획이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대학로예술극장 내 대학로 공작소에서 진행됐으며, 문희경 씨는 앞으로 2년 동안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게 된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홍보대사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이수경)은 새롭게 단장한 어린이박물관을 11월 26일(화)부터 공개한다.‘강원 문화유산 모두 모여라!’가 이번 어린이박물관 전시의 주제로, 강원의 다섯 가지 문화유산을 ‘내’가 디지털과 아날로그 방식으로 탐색·선택·표현·공유할 수 있도록 어린이박물관을 조성했다. 어린이는 물론 함께하는 어른도 문화유산의 가치를 깨닫고, ‘나’와 문화유산을 연결하는 방향으로 기획했다. 강원의 문화유산 가운데 창령사터 나한상ㆍ금강산 그림ㆍ그릇ㆍ선림원 종ㆍ집 도구를 골랐다. 각 문화유산의 대표 특징인 표정ㆍ여행기록ㆍ재료와 기술ㆍ소리의 발생ㆍ채집 활동의 원리를 디지털 기기로 탐색하고 ‘나’의 선택에 따라 표현 결과가 달라지는 것을 느끼고, 다른 사람들과 결과물을 공유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내용을 준비했다. 또한 쌓기ㆍ걷기ㆍ느끼기ㆍ만지기ㆍ던지기와 같은 아날로그 활동으로 각 문화유산을 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강원의 수려한 산세를 닮은 어린이박물관 공간에서 다섯 가지 활동을 맘껏 즐길 수 있다. 첫 번째 활동은 ‘내가 만드는 표정’으로 국립춘천박물관의 가장 인기 있는 전시품 나한상(돌로 만든 부처의 제자 조각상) 얼굴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손영조)는 다가오는 연말을 맞이하여 무등산 사계절 경관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무등산국립공원의 계절별 경관자원으로는 봄철 백마능선의 철쭉군락지, 여름철 시무지기 폭포, 가을철 억새군락지와 광석대의 단풍, 겨울철 주상절리대의 설경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