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잔치 그리고 행사

해남군,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호응

월 30만 원의 연수비 지원, 임시숙소에서 3달 동안 무료로 머눌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라남도 해남군이 예비 귀농ㆍ귀촌인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취업으로 이어지는 등 참가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실제 이주 전 희망 지역에서 길게는 3∼6달 동안 머무르며 살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남군에서는 지난 5월부터 현산면에 있는 풀내음 치유캠프 숙박지에서 5가구 6명이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월 30만 원의 연수비 지원과 함께 임시숙소에서 길게는 3달 동안 무료로 머무를 수 있다. 이 기간에 영농 일자리 체험, 지역 탐색, 귀농귀촌인 농가 방문, 지역민과의 교류 등 다양한 농촌살이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ㆍ귀촌 희망자가 실제 농촌 생활을 통해 지역을 이해하고, 주민교류를 통해 농촌 이주에 관한 두려움을 줄이는 한편 성공적인 지역 안착을 돕는 좋은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이번 참가자 가운데 경기도에서 온 김 아무개 씨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해남군 청년 창업 플랫폼 '해남사네 공유주방'에 취업했으며 해남에서 장기 정착과 창업을 꿈꾸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 연계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참가자들의 우리군 정착을 유도해 지역 활력과 인구증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