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윤순호)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 종묘대제봉행위원회(종묘제례보존회·종묘제례악보존회)와 오는 5월 5일(일) 낮 2시 종묘에서 <2024년 종묘대제>를 봉행한다. 올해 ‘종묘대제’는 종묘 정전의 보수공사로 인해 영녕전에서의 제향만 진행된다. ‘종묘대제(宗廟大祭)’는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 포함된 길례(吉禮)에 속하는 의례로, 임금이 직접 거행하는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제사다. 1969년 복원된 이래로 현재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무형유산으로, 왕실의 품격 높은 의례와 무용, 음악이 어우러진 종합적인 의례로 그 문화적 값어치를 인정받아 200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올랐다. 2006년부터는 나라 안팎 손님을 초청한 국제행사로 진행되며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해마다 5월 첫 번째 일요일에 유교사회에서 기준이 된 예법의 절차를 엄격하게 지켜 웅장함과 엄숙함이 돋보이는 의례로 진행된다. * 《국조오례의》: 1474년에 편찬된 국가의 기본 예식인 오례, 곧 길례(吉禮), 흉례(凶禮), 군례(軍禮), 빈례(賓禮), 가례(嘉禮)에 관해 규정한 예법서 올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윤도식)은 5월 5일 어린이날 한마당 행사로 ‘우리는 자연이 좋아요’를 연다. 환경오염과 기후위기로 꽃이 피는 시기마저 달라진 지금,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연ㆍ체험교육ㆍ놀이 등 프로그램 9종을 준비하였다. 어린이도, 어른도 자연 속에서 동심의 세계에 푹 빠지고 싶다면 어린이날, 국립민속박물관에 함께 가보자. 자원순환 국악 뮤지컬 - ‘동동마을을 구해주세요!’ ‘동동마을을 구해주세요!’ 공연은 어린이들의 분리수거를 실천하며 맑은 물을 되찾는 과정을 동화책 속 모험으로 구현한 국악 뮤지컬이다. 주인공 세모는 분리수거 원칙을 지키지 않는 어린이로 도깨비와 용의 도움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뮤지컬을 보며 함께 노래 부르고 춤을 추다 보면 어느새 어린이들은 환경의 소중함을 함께 공감하게 된다. 공연을 본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분리배출 4원칙을 기억하는 환경 지킴이가 될 것이다. 맑은 물을 되찾기 위한 자원순환의 도미노는 동동마을로부터 시작된다. 방정환 동요 참여 잇기 ‘늙은 잠자리’ - 맑은 하늘을 꿈꿔요 잠자리들이 맘껏 날아다니는 맑고 깨끗한 하늘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이신복)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을 맞이하여 4월 28일(일) 낮 11시 현충사(충남 아산시)에서 이충무공의 국난극복 업적과 정신을 국민과 함께 기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9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주 행사인 다례(茶禮)는 초헌관(初獻官, 현충사관리소장)의 분향(焚香, 향을 피움)ㆍ헌작(獻爵, 술잔을 올림)과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으로 구성된 초헌례(初獻禮), 아헌관(亞獻官, 충무공 후손대표)이 헌작하는 아헌례(亞獻禮), 종헌관(終獻官, 시민 제관)이 헌작하는 종헌례(終獻禮)로 진행된다. 이어서, 대통령 명의의 헌화(獻花)와 분향, 현충사 청소년 국가유산 지킴이의 헌화가 있을 예정이다. *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다례 제향의 제관 * 시민 제관: 2023년 난중일기 독후감 공모전 수상자 * 현충사 청소년 국가유산 지킴이: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1932년 현충사 중건의 역사적 의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초ㆍ중ㆍ고등학생 체험활동 단체 이와 함께, 국민이 참여하거나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딸림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현충사관리소는 기념행사 하루 전인 27일과 행사 당일인 28일 이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