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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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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모두 즐기는 경복궁의 낮과 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위한 궁궐 초청 행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2025년 하반기 궁궐 초청 행사를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7월 23일부터 7월 30일까지 받는다. * 사회적 배려 대상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농어촌 주민, 보훈대상자 등 사회적ㆍ경제적ㆍ지리적 여건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필요한 국민을 대상으로 함 이번 초청 행사는 상대적으로 궁궐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상반기에는 ‘창덕궁 약다방’과 ‘창덕궁 달빛기행’ 프로그램에 2,200여 명을 초청하였다. 하반기에는 ‘수라간 시식공감’과 ‘경복궁 별빛야행’ 프로그램에 모두 980명의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초청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관 또는 개인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네이버폼으로 신청할 수 있다. * 하반기 프로그램(총 980명): ① 수라간 시식공감(700명) ② 경복궁 별빛야행(280명) ▲ ‘수라간 시식공감’은 경복궁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열리는 행사로, 궁중음식과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식도락’ 구역에서는 궁중음식

대장간 장인과 ‘철 만들기’ 무료 캠프 참가자 모집

‘제철 캠프’ 참가자 사전 신청… 칠금동 제철유적과 철 박물관 견학, 단야 공정 실습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소장 조상순, 아래 ‘중원연구소’)는 (사)한국문화유산협회(회장 김창억)와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의 제철복원 실험장 일대(충북 충주시)에서 제철 캠프를 열며,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제철 캠프는 충주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철 관련 발굴조사 성과와 제철 실험 결과를 알리고, 제철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제철 연구의 활성화를 위하여 중원연구소와 (사)한국문화유산협회가 해마다 공동으로 준비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2박 3일 동안 4개의 이론 교육과 2개의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다. 먼저, 1일 차에는 충주 칠금동 유적의 발굴조사 내용을 중심으로 고대 중원지역 제철유적의 조사 성과(중원연구소 정낙현)를 살펴보고, 김명일 충주 무형문화유산 삼화대장간 장인이 진행하는 단야 공정 실습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 단야: 쇠붙이를 불에 달구고 두드려서 연장이나 무기로 만듦 2일 차에는 고려시대 제철유적(중원문화유산연구원 조록주)의 특징을 검토하고, 울산 쇠부리 축제로 대중화된 선철 생산에 대해 살펴보는

신라의 기후는 어땠을까? 목제 유물에서 찾은 해답

「나이테, 시간의 기록: 월성과 동아시아 고기후 연구」 국제학술토론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소장 임승경)는 오는 7월 23일(수), 경주 라한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국제학술토론회(포럼) 「나이테, 시간의 기록: 월성과 동아시아 고기후 연구」를 연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동아시아 고기후 복원 연구 사례와 경주 월성 고기후 복원 연구 현황을 종합적으로 조망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학제 간 융합연구의 방향을 모색하며, 나아가 고기후 연구의 대중적 확산과 국제적 협력 기반 마련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 별도의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현장 참여 가능 특히 신라 왕경인 경주 월성 해자에서 출토된 목제 유물에 대한 연륜연대학적 분석 결과와 중국과 일본의 고기후 복원 연구 사례를 함께 소개함으로써, 동아시아 각국의 연구 성과와 방법론을 비교ㆍ분석하고 학술적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연륜연대학(年輪年代學, Dendrochronology) : 나무에 해마다 생기는 나이테를 분석하여 나무가 자란 정확한 연도를 알아내고, 그 나이테의 두께나 모양, 성분을 통해 당시의 기후와 환경 변화를 밝혀내는 과학적 연구 방법. 이를 통해 과거의 자연환경과 인간의 활동을 연대적으로 복원할 수 있

수원, ‘찾아가는 수원독립운동 역사 특강’ 연다

광복 80돌 기림 4개 구청 순회 특강, 박환 전 수원대 사학과 교수 강의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광복 80돌을 기려 시민ㆍ공직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원독립운동 역사 특강’을 연다. 특강은 7월 22일 낮 2시 권선구청 대강당에서 시작해 25일 저녁 4시 팔달구청 대강당, 8월 8일 저녁 4시 영통구청 대강당, 8월 26일 저녁 4시 장안구청 대강당에서 이어진다. 박환(고려학술문화재단 이사장) 전 수원대 사학과 교수가 수원 지역 3.1만세운동의 전개 과정과 특징,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 수원 독립운동가(필동 임면수, 민족 대표 48인 김세환 등)의 활동사 등을 소개한다. 8~9월에는 이동근 수원박물관 학예팀장, 한동민 화성시독립기념관 사업소장이 유관 기관을 찾아가 수원독립운동을 주제로 특강을 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광복 80돌을 기려 각계각층 시민, 단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역사 특강을 열어 수원의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수원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많은 시민이 공유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광복 80돌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박물관은 3월 1일부터 광복 80돌 기

《국악사전》, 더 정확하고 친절하게, 함께 다듬는다

국립국악원, 세 번째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 열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은 ‘제3회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를 오는 7월 25일(금) 낮 2시 국립국악원 국악누리동 대회의실에서 연다. 《국악사전》 원고 수정을 위한 결정, 공개 토론으로 투명하게 논의 이번 토론회는 국악사전 원고 수정을 위한 결정 사항을 검토하기 위한 자리로, 종목ㆍ작품 및 복식 분야의 표제어, 서술 요소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와 관련해 세 개의 발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발제는 성악곡 표제어의 서술 요소(김인숙,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민속 분야의 분류와 표제어 선정 기준 및 용어의 통일성(김혜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 복식 용어의 분류체계(이숙희, 전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 순으로 진행되며, 송혜진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특히 복식 분야 발제에는 이민주 한국학중앙연구원 전통한국연구소 중견연구자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하며, 이후 국악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유토론에 참여하여 보다 다양하고 심화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국악사전》, 그 여정을 나누는 월례 토론회 국립국악원은 올해 학계 토론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국악사전》이 그동안 충분히 해결하지 못했던 쟁점들

우리나라,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유치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개최국으로 뽑혀… 2026년 7월, 부산서 열 예정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우리나라가 2026년 7월 열릴 예정인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개최국으로 뽑혔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7.6.~7.16.)는 7월 15일 오후(현지 시간) 차기 위원회의 대한민국 개최를 공표하였다. 이로써, 제48차 위원회는 지난 6월 30일 국내 선정절차를 거쳐 개최도시로 확정된 부산에서 열 예정이다. 위원회는 1998년에 일본, 2004년과 2021년에 중국 등 아시아에서 열린 바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지난 6월 30일 유네스코에 제48차 위원회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이번 제47차 위원회에 외교부, 국회, 부산광역시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하여 대한민국에서 성공적으로 위원회를 열 것임을 전 세계에 알렸다. 대한민국을 의장국으로 한 제48차 위원회 의장단(추후 선출)은 2026년 부산에서 열리는 위원회 기간 회의 날짜와 시간, 의사 진행을 확정하고, 위원회 업무를 조정하는 등의 의장단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세계유산의 등재와 세계유산 보존·보호에 관련한 중요 사항을 결정하

대홍수가 깨운 풍납토성 발견부터 현재까지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 「물의 기억 한성의 역사」 학술대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소장 김지연)는 7월 17일 아침 10시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서울 종로구)에서 「물의 기억 한성의 역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 한성(漢城): 《삼국사기》 백제본기에 등장하는 한성기 백제의 도성(都城)으로, 현 송파구에 있는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일대를 의미함. 《삼국사기》에 따르면, 475년까지 백제의 수도 역할을 했으며, 한성기 백제의 전성기를 꽃피운 문화 중심지임. 이번 학술대회는 풍납토성 성벽이 노출되어 백제 왕성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게 되었던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부터의 100년을 되돌아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20세기 가장 큰 대재앙으로 불렸던 을축년 대홍수는 한반도 전역에 막대한 피해를 줬지만, 역설적으로 오랜 세월 잠들어 있던 백제 한성기 왕성의 긴 잠을 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 을축년 대홍수(乙丑年 大洪水): 1925년 여름 네 차례에 걸쳐 연쇄적으로 일어난 홍수로, 한강ㆍ낙동강 등 주요 하천이 범람하여 막대한 피해를 줌. 당시 한강 수위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이 홍수로 인해 한강의 유로가 크게 변경됨. 홍수 이후 풍납토성과 암사동 선사주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