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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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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수업으로 고종 비밀정보기관 ‘제국익문사’ 이해하기

덕수궁관리소, 초등 4~6학년 대상으로 어린이교육프로그램 운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는 오는 10월 14일(토), 21일(토), 28일(토) 모두 사흘에 걸쳐 덕수궁 중명전에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 「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을 운영한다. * 운영 시간: 1일 2회(오전 10시~11시 50분, 오후 2시~3시 50분) * 제국익문사: 1902년 6월에 고종황제의 명으로 설립된 황제 직속 정보기관. 수장인 제국익문사독리(帝國益聞社督理)를 포함하여 60여 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황제의 밀서를 외국에 보내거나, 국가 기밀을 외국에 넘기는 고관대작들의 동태를 감시하는 등 대한제국의 국권 침탈을 막기 위한 최전선에서 활동함 지난해부터 시작된 「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 교육은 대한제국기의 근대 건축물이자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장소인 중명전에서 우리 역사를 쉽게 이해하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역사와 과학 교과를 융합한 교육프로그램이다. 대한제국의 역사에 대한 학습뿐만 아니라 제국익문사의 비밀보고서 작성 방법을 활용한 과학실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에는 교육 대상을 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하였으며, 모둠별 임무

국립전주박물관 ‘2023한가위 민속놀이마당’

전래놀이 스탬프 투어 등 즐길 거리 풍성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장진아)은 우리의 전통 명절 한가위를 맞아「2023한가위 민속놀이마당」을 오는 9월 28일(목)부터 10월 3일(화)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바깥 뜨락에서 연다. (단, 29일(금) 한가위 당일 휴관) 이번 한가위 행사는 ‘온 가족 함께 즐기는 한가위’라는 주제로 명절 연휴기간 온가족이 함께 박물관을 방문하여 옛 생활도구 체험, 민속놀이 체험, 전래놀이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먼저 요즘 주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도량형과 맷돌, 지게 등 우리 전통 생활도구를 직접 만져보거나 사용법을 배워 체험해 보고, 사물놀이, 연날리기, 활쏘기 등 전통 민속놀이도 실제 즐겨 볼 수 있다. 또한 ‘놀이마당 오감’과 함께 준비한 전래놀이 마당에서는 비석치기와 말뚝이 떡 먹이기(콩 주머니 던지기), 딱지치기 따위 추억 속 놀이들과 고무신 던지기, 투호, 망줍기, 초대형 윷놀이, 강강술래 등 전래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모든 전래놀이를 체험하고 활동지에 소인을 받아 내면 민속놀이 만들기 꾸러미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1일 선착순 50개) 한편,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지난 8월 1일 개막한 이후 많은 시민의

《고려도경》 속 그림 연구 위해 전문가들 모인다

‘선화봉사 고려도경 900년’ 국제학술대회 열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오는 9월 22일 오전 9시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대연회장)에서 “선화봉사 고려도경 900년(宣和奉使高麗圖經 900年, 이하 고려도경)”이라는 주제로 해양실크로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해양실크로드 국제학술대회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나라 안팎 전문가를 초청하여 해양문화유산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적인 연구 협력망(네트워크)을 구축하기 위해 2006년부터 해마다 열어온 행사다. 이번에는 송나라 사신단 서긍(徐兢) 일행의 고려 방문 900년을 맞아 《고려도경》을 새로운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고려도경》 은 송나라 사신 서긍(徐兢)이 1123년(고려 인종 1) 휘종(徽宗, 1082~1135)의 명을 받고 고려에 한 달 남짓 머무르다 돌아간 뒤 이듬해에 고려 문화에 대해 글과 그림으로 저술한 여행 보고서이다. 송나라 사신의 눈에 비친 그 당시의 고려 개경과 풍속, 물건 등을 폭넓게 기록하고 있어 고려 시대 연구에 매우 중요한 사료지만, 현재는 그림(도圖) 부분은 전해지지 않고, 글(경經) 부분만 남아 있다. 이번 행사는 현재 전해지지 않는 《고려도경》 책 속의 그림 부분을 다양한 시각에

가을 정취 가득한 조선왕릉 숲길로 가자

궁능유적본부, 구리 동구릉 등 8개소 숲길 개방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신성희)는 오는 9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값어치를 널리 알리고, 왕릉 숲길에서 여유와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조선왕릉 숲길 8개소를 한시 개방한다. 가을철을 맞아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및 경릉~자연학습장 숲길’, ▲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 남양주 사릉 ‘능침 뒤 소나무길’, ▲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 파주 장릉 ‘능침 북쪽 숲길’, ▲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 파주 삼릉 ‘영릉~순릉 작은 연못 숲길’, ▲ 여주 영릉과 영릉 ‘영릉 외곽 숲길’로 모두 8개소로 전체길이는 16.82km다. 궁능유적본부는 2019년부터 봄ㆍ가을철 기간을 정하여 조선왕릉 숲길을 일반에 공개해 왔으며 방문객의 안전과 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한 정비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정비공사 중인 ▲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과 파주 삼릉 내 ‘공릉 능침 북측 구간(2km)’은 이번 개방에서 제외되었다. 이번 가을철 개방은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길어진 한가위 연휴에 많은 국민이 조선왕

공진원, 한가위 맞이 《2023 찾아가는 한복상점》

현대백화점 판교점서 열어, 생활한복, 아동한복, 반려동물한복, 한복소품 한 곳에 한복착용자와 한복착용 반려동물 동반객 대상 100% 당첨 행사 진행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주최,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 주관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휴점일 9월 28~29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4층 아이코닉스퀘어에서 한가위 맞이 《2023 찾아가는 한복상점》 행사를 운영한다. 이 행사는 지난 8월 코엑스에서 열린 《2023 한복상점》의 후속행사로, 성황리에 종료된 한복상점의 열기를 9월에도 이어갈 전망이다. 한복상품 판로지원 사업의 하나인 《2023 찾아가는 한복상점》은 한복디자이너와 소비자 사이 접점을 마련하여 한복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와 한복업체의 유통창구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한복판매관에서는 생활한복, 아동한복, 반려동물한복, 소품 등에 특화된 브랜드의 한복제품을 직접 입어보고 살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브랜드별로 10~60% 특별 에누리와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장 일부에서는 보자기포장ㆍ가방만들기, 한복곱창밴드 만들기, 한복스카프 자수놓기 등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이벤트관에서는 한복착용자와 한복착용 반려동물을 동반한 참관객을 대상으로 윷놀이 잔치를 진행하며, 윷놀이 결과에 따라 댕기만들기 꾸러미, 노리개, 복주머니 등 다양

‘2023 문학주간’ 문학과 소리의 색다른 만남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등 전국에서 ‘문학주간’ 행사 열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가 주최하는 ‘2023 문학주간’이 9월 22일(금)부터 26일(화)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는 ‘소리-채집’을 주제로 문학과 음악이 만나 문학을 청각과 공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문학과 음악, 50여 개 주제별 프로그램 부산과 제주 등 전국에서 개최 ‘2023 문학주간’은 9월 20일(수)에 열리는 전야제 행사 ‘토크! 토크!(Talk! Talk!) 문학 에너지발전소’에 이어 9월 22일(금) 오후 7시에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그 시작을 알린다. 특히, 개막공연 ‘주고 받는 소리’에서는 오랜 기간 서신을 주고받으며 우정을 쌓아온 시인 마종기와 가수 루시드 폴이 나이와 장르를 넘어 소통할 예정이다. 23일(토)부터는 ‘시들의 사운드트랙’, ‘내 소설의 테마곡’ 등 문학주간 기획위원들이 기획한 10여 개 프로그램을 대학로에서 진행하고, 공모를 통해 선정한 20여 개 문학 프로그램은 대학로뿐 아니라 부산, 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와

첨단 기술ㆍ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의 조선왕릉

「2023 조선왕릉문화제」 개최(10.14.~22.)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신성희)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2023년 조선왕릉문화제」를 10월 13일 서오릉에서의 개막제를 시작으로 10월 14일부터 22일까지 조선왕릉 9곳(홍유릉, 동구릉, 선정릉, 태강릉, 헌인릉, 서오릉, 김포장릉, 융건릉, 영릉(세종대왕릉))에서 연다. 「조선왕릉문화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왕릉 활용 문화행사로 202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였다. 올해 행사는 예년보다 하루가 더 늘어나 모두 9일 동안 확대 운영되며, 지난해에 좋은 호응을 얻었던 융복합 공연 콘텐츠와 야행, 답사(투어) 프로그램들을 확대하고, 문화강좌 프로그램과 미디어 전시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조선왕릉 40기 가운데 유일하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었던 서삼릉 내 ‘효릉(孝陵)’이 공개되어 조선왕릉이 전면 개방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인 ‘조선왕릉원정대’를 지난달 선보인 바 있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40명의 원정대원은 효릉을 포함한 조선왕릉 40기를 모두 답사하고 인스타그램, 유튜브 영상 등 홍보 콘텐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