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원장 김용구)은 오는 8월 18일부터 12월 5일까지 모두 4달 동안(16주) 수도권ㆍ충청권ㆍ영남권에 있는 세 곳의 지역 학습관에서 「2025년도 하반기 전통문화사회교육과정(공예체험·인문학)」을 운영한다. 누비와 단청, 매듭, 모사, 실경산수, 자수, 전각, 침선 등 다양한 전통공예강좌가 개설되었으며, 이번 하반기 과정에는 특별히 인문학 강좌도 새롭게 추가되었다.
* 서울학습관: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동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 3층
* 세종학습관: 세종특별자치시 다정동 가온마을 LH희망상가 B2층
* 대구학습관: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 대구생활문화센터 3층
대구광역시 중구 수창동 수창청춘맨숀 1층


전통문화사회교육과정(공예체험ㆍ인문학)은 전통문화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다. 이번 하반기에는 모두 36개 과정이 개설되며 ▲ 서울학습관 14개(침선, 매듭 등), ▲ 세종학습관 14개(단청, 배첩 등), ▲ 대구학습관 8개(소목, 각자 등) 과정이 운영된다. 이는 전년 하반기 대비 약 두 배 가까이 확대된 규모로,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하여 더 다양한 전통문화 종목이 마련되었으며, 각 과정에는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국가유산수리기능인 등 분야별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깊이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강좌들은 전통재료와 도구를 활용한 우리나라 전통공예 기법을 배우고, 직접 문양과 작품을 그리거나 만드는 등 체험과 실습 중심으로 운영되는데, 수업료와 기자재 사용은 전액 무료이고, 일부 소모성 재료만 교육생이 삼면 된다. 또한 이번 학기에는 공예체험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의 의미와 값어치를 깊이 성찰할 수 있는 인문학 교육이 새롭게 도입되어 시대별 전통미술과 공예, 동아시아의 불교 미술 등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각 과정은 15명 이내의 소규모 정원제로 운영되며, 교육을 희망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통문화교육원 누리집(knuh.ac.kr/hei)에서 선착순 신청할 수 있으며, 과정별 세부 내용과 접수방법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