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이때 미국 하버드대 미술사학자 랭돈 워너 교수가 교토에 원자폭탄 투하를 막기 위한 탄원서를 돌렸고, 이 덕분으로 다행히 교토는 원자폭탄의 세례를 면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워너 교수는 당시 이 미술품들이 한국 것이 아닌 중국 것으로 알았었지만 결과적으로 한국 미술품을 건져낸 것입니다. 특히 나라의 호류지 절에는 백제조각의 진수인 몽전의 구세관음도, 목조 구다라 관음, 일본 미술사의 보물 금동석가삼존불, 7세기 목조사천왕상 등이 있습니다.
참고 : 일본에 남은 한국미술, 존 카터 코벨 지음, 김유경 편역, 글을읽다